[그믐밤] 3. 우리가 사랑한 책방 @구름산책

D-29
오! 뱅쇼 너무 좋습니다!!! 생각만 해도 따뜻하네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말씀하시길래 벌써? 싶었는데 10주 밖에 안 남은 거였나요? 어머낫! 크리스마스 캐롤도 좋구요. (근데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이거 말고 캐롤을 재즈 버전으로 연주한 곡들 많으니까 그걸로 부탁드릴게요.) 타닥타닥 장작불 타는 난로 소리 같은 ASMR 을 틀어놔도 좋을 거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크리스마스에는 편지를 ~' 내년 7월말 8월초에 받게끔 편지를 쓰는 거에요. 대상은 본인일 수도 있고, 타인일 수도 있습니다. (소정의 비용이 물론 필요합니다. 편지지와 우편료를 비롯, 편지를 보관해주셔야 되니까요) 한 겨울에 다 같이 내년 타는 듯한 여름의 누군가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소양리 북스 키친에서 가져왔습니다. ㅋㅋ)
어머 재즈와 장작불타는 asmr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넘 좋네요-♡♡♡ 편지나 카드쓰기 이벤트도 넘 좋을것같아요. 연인들 타겟으로 '내년 여름에도 우리사랑 영원히'라는 컨셉으로 서로 편지쓰고 책방이 대신 보내주는 이벤트도 재밌을것같아요! 흐흐ㅡ 우왕 너무 감사합니다!!
재즈버전의 캐롤이라니!! 생각만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년에 받는 크리스마스 편지도 너무 설레구요~ 책에서 보신것을 기억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시는 것만 해도 진정한 책읽는 멋진 모습이세요~~^^
우와아 근사한 아이디어 한가득이네요!!!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역시 그믐 공동체는 사랑이군요♡)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책을 교환하는 행사와 전시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넘 좋고요! 크리스마스 관련 음료와 디저트도 시즈널하게 준비해봐야겠어요! 북토크때 뵈면 감사인사 따로 올리겠습니다-:)
그다지 색다르지 않아 보이는 제 어이디어에 칭찬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도 책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동네책방들이 우리들의 소규모 아지트로 계속 번성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그 분들이 멸종위기동물처럼 점점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형서점 1개 보다 많은 지역에서 그들의 삶의 모습에 맞는 형태로 지역사람들의 행복한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언젠가 책방을 해보면 어떨까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도 신청가능할까요:)
서윤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예비 책방지기님! 어서오세요~ 물론입니다. 아직 자리 있습니다. 10월 24일 구름산책에서 뵙겠습니다.
그믐밤 신청합니다.(1명) 드디어 수원에도 이런 기회가 +_+.. 너무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허겁지겁 작성해봐요.♡
센쵸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수원 동네 책방 구름산책에서 책방 이야기 함께 하시면서 특별한 가을 밤 보내세요~
그믐밤 신청합니다(2명) 김지혜 작가님 만나보고싶었습니다
ㄴ귀차나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이번 그믐밤에 오셔서 김지혜 작가 님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너무 공감해요.~ 동네 책방이 요즘에는 단순히 책을 파는 서점 역할 뿐 아니고,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독서 모임, 글쓰기 수업, 공예까지 지역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거점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이런 요구들도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이제 물건은 전부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한 상황이니 책방도 다양한 경험이나 독서 체험 등을 제공하는 형태로 가는 것 같아요.
@구름산책 님,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는데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전부 야외 활동을 하거나 먼 여행을 떠나서 동네 책방이나 실내에 위치한 가게들은 손님이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생각해 보면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기본적으로는 돌아다니는 사람 수 자체가 많아서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어떤가요?
책방지기 6개월차에 접어든 햇병아리라 아직은 통계적으로나 직감적으로 정리하기가 어렵지만, 이런게 있어요. 1. 날씨가 좋은 평일: 보통 한적합니다. 다만 기온이 적당한 날에는 브런치먹고 돌아가다 '여기 책방이 있어?'라며 들르는 분들이 꽤 되어요. 2. 날씨가 좋은 토요일: 12시부터 2시까진 한적해요. 식사시간대에 책방부터 오는 분은 잘 없고요. 2시넘어서 5시까지가 피크에요. 연인 데이트 코스로 오기도 하고, 아이들과 가족단위 손님이 몰아치기도 하고, 예전에 한번 왔는데 다시 올 타이밍 노리던 고객님이 반가운 얼굴로 들어오시죠. 독서모임도 4시부터라서 토요일은 북적북적모드입니다. 3. 날씨 궃은 주중: 정말 한가합니다.ㅋㅋㅋ 거의 저의 개인 작업실 수준이죠!! 4. 날씨 궃은 토요일: 생각보다 붐벼요. '야외활동 못하니까 책방이라도 가볼까?'하시는것같아요. 그래서 결론은 그냥 책을 판매하는 서점의 입장에서 고객층을 끌어들이는데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거예요. 프로그램이 있어서 책방으로 정기적으로 발걸음이 향하도록 해야 하죠. 구름산책도 화요일 낮엔 글쓰기 프로그램, 수요일 저녁엔 미술사 입문반, 목요일 저녁엔 영어동화책 리딩클래스, 한달의 마지막 금요일 저녁엔 심야책방, 토요일엔 북토크 일정 등을 고루 잡아서 손님들이 적극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보고있답니다. 실제로 모임이나 프로그램 참가하시는 분들이 다른 책을 예약하고 가시거나 주변 지인분들께 책방을 소개하는일이 왕왕 있어요-:)
작가님의 책방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감탄합니다!! 아직 우리동네 책방에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아쉽네요!! 미술사 프로그램/ 영어동화책 리딩 클래스/심야책방등은 신선하고 재미있을거 같아요~ 미술사 프로그램을 같이 듣고 전시회를 같이 마지막날 관람해도 좋을 거 같고 영어동화책 리딩 클래스 후에는 (아이들 상대라면) 최대한 집에 돌아가서 엄마가 품에 꼭 안고 다시 읽어주면 좋을거 같아요~아이들이 기분 좋을 때는 경험했던 일들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기록하게 해서 전시해도 좋읕거 같구요 심야책방은 성인들을 상대로 약간의 알콜이 가미된 음료나 차를 마시며 선정된 책을 같이 읽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재미있을거 같아요~~~가끔 심야책방 회원분들과 문학관 같은 곳 방문해도 좋을거 같습니다~상상만해도 행복한 책방 나들이를 한거 같네요~~~^^
와, 거북별85님 정밀 아이디어가 많으세요! 동네 책방에 아이디어 내주시면 분명 책방지기님이 좋아하실것 같아요-:) 행복한 상상을 차곡차곡 쌓아두면 언젠가 어떤 방식으로든 현실로 이뤄질것 같아요. 헤헤- 설렘과 위로와 영감이 넘치는 작은 동네 책방이 앞으로도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칭찬 감사합니다!!^^ 작은 동네 책방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리는 마케팅도 중요할거 같아요~~ 제 동네 어디에 구름산책님 책방같은 곳이 있는지 모르겠네요~~~ㅜㅜ 보통 책 좋아하시는 분들이 도서관을 자주 다니니 동네 도서관들에서 이분들의 책방과 프로그램을 알려주면 좋겠어요~ 가을처럼 책읽는 주간에는 함께 연계해서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하구요~ 집 앞에 예쁜 동네책방이 하나 생겨 설레었는데 몇달 뒤에 사라지고 옷가게로 바뀌어 좀 서운했어요~
날씨가 궂으나 맑으나 주말이 확실히 좋군요! 책방 프로그램은 단순히 북토크와 독서모임 정도 생각했는데, 미술사 입문반에 영어동화책 리딩클래스 정말 다양하네요. 작가님의 부지런함과 기획력에 놀라고 갑니다.
@구름산책 님, 위 질문 적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책방 이름은 구름산책으로 지으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저는 몇 주 전에 숙명여대 앞에 있는 '책방 죄책감' 이란 곳을 방문했는데 이름이 정말 독특해서 기억에 남더라고요. 영어로 guilty books 래요. 책방 사장님은 죄사장님이라고 부르고, 거기 일 봐주시는 분은 죄랄라 ㅋㅋ 라고 부르고 죄책감과 관련된 큐레이션도 있었어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만큼 재치 있고 독특한 책방 이름도 요즘 많이 눈에 띄어요.
아, 이유가 있어요. :) '구름'이라는 단어는 책들의 부엌에서 유진이 변화와 통찰을 얻게된 '마이산 구름바다'에서 따왔어요. 그리고 '산책'은 광교호수공원 앞에 있다보니 다들 산책을 많이 하시는데 '책방에서 마음산책도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붙였지요. 그리고 이건 작은 에피소드인데 책방 이름짓기 가족회의를 했거든요. [달빛산책] [호수책방] [별빛바람] [구름책방] 등 여러 이름을 논의중이었는데, 둘째가 얘기하던 내용 중에 뭔가를 잘못듣고 [구름산책?]이라고 말했는데, 듣자마자 '오, 좋은데?' 싶었어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도서증정] [발행편집인과 함께 읽기] 《일본의 조선 강점, 1868-1910》[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