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sGX] 1. 미셸 트랑블레처럼 일상 포착하기

D-29
저는 잠자기 전에 종종 머릿속으로 한 두 문장씩 써보곤 합니다. 물론 일기도 쓰지만 일기와 머릿속 글은 꽤 달라요. 일기에는 지독히도 자아비판적인 제가 그때 그때의 바보같은 행동, 어리석은 행동을 써요. 그런데 머리로 쓸 때는 꽤 문학적으로 쓰곤합니다. 주로 인생의 무의미, 실존의 괴로움 등이요. ㅋㅋ 그런데 두 세 문장 이상을 넘지를 못해요. 그러던 와중에 그믐에서 글감을 던져주는 북클럽이 곧 열린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요. 40살, 50살이 넘어서 작가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는데, 혹시 이 모임 [Writers Gx]가 누군가의 생애 첫 작가수업이 될 지 누가 알겠어요+_+ 생각난김에 제 머릿속에 떠오른 문장 하나 놓고 갈게요. ㅎㅎ “ 나는 대형마트 통조림 코너에 진열된 PB 브랜드 참치캔과 같은 존재이다. 썩 좋은 브랜드가 아니기에 그다지 인기가 없다. 그러나 유통기한이 길어서 폐기 처분하도 곤란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돈 없는 자취생들이 김치찌게를 끓일 용도로 사가곤 한다는 것이다. ” 자 여기까지 썼습니다. 물론 참치캔은 ‘제 실존’입니다. ㅎㅎㅎ
미셸 트랑블레는 사랑입니다..♡
저도 그믐을 통해서 책읽기를 조금씩 실천해가고 있는데, 항상 글쓰기는 저에게 숙제같은거였습니다....풀기 어려운 숙제....이 모임을 통해서 조금씩 이라도 글쓰기를 시도해보고 싶어 용기를 내봅니다.
개인적으로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더블린이라는 도시에서 일어난 일들을 아이에서부터 혼자 사는 남성, 그리고 한 가족, 그리고 정치등등의 일들을 단편으로 만들었고, 그 각각의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이야기들을 장소라는 공통점으로 더블린 사람들이라는 책으로 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있었습니다. 옆집 뚱보 아줌마가 임신했대요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인물들의 하루의 삶을 몬트리올이라는 동네라는 장소의 공통점을 가지고 쓴 책이라는 점이 비슷하지만, 더블린 사람들은 그저 현실성과 계몽에 집중한 책이라면,미셸 트랑블레의 책은 하루의 삶에 어떤 밝은 것, 혹은 긍정성이 있는 지가 궁금합니다. 특히,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난 다는 점이 그런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아마 작가의 일상에 대한 태도를 볼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일상을 관찰하고 글을 쓰는 작가의 글에서는 그가 가진 삶의 태도를 볼 수 있을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글쓰기 활동에도 기대가 되고, 모임을 통해 저의 미처 알지 못했던 생각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새해 다짐으로 일기 쓰기를 정하는데 3월을 넘기기가 힘들어요. 1-2월은 잘 지키는데 참 이상하죠. 일이 많아지면 기록을 더 많이 할 것 같은데 글쓰기라는게 특별한 일과는 무관한지 여유있는 날만 쓰게되더라고요. 아마도 습관이겠죠? 그믐 북클럽으로 이제 딱 1권 읽었는데요, 아주 재미있게 잘 참여했습니다. 이번에 글쓰기도 도전합니다.
일기도 안 쓴 지 몇 십년째, 과연 나도 글쓰기를 할 수 있을까? 어릴 때는 글을 좀 쓴다는 근자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글쓰기 실력은 세월에 반비례한다는 생각으로 나와는 점점 멀어지는 줄 알았지만 얼마전 대단한 인연으로 그믐의 WritersGX 도전해봅니다.
오, 묘사 연습 해보고 싶었는데. 냉큼 신청합니다.
독서 후 감상을 쓰는 게 항상 어렵게 느껴져서 그냥 넘어가고는 하는데 이번에 글쓰는 걸 좀 편하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처음 모임 신청해요! 글쓰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ㅎㅎ
저도 참여해봅니다. 글쓰기 스,플,런 하는기분으로다가요.
무릎으로 알 낳은 여자야! 지방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피부 아래 지방이나 노폐물 조직이 뭉쳐 볼록하게 나온 것. 악성이 아니니 위험하지는 않지만 놔두자니 영 불편해서요. 무릎에 난 지방종을 간단한 수술로 제거했습니다. 이것도 수술이라고 둥근 조명이 켜지니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맘 먹은 김에 액땜이라도 하자 싶어 제거했습니다. 희멀건 작은 경단같은게 나왔습니다. 메추리알보다 조금 작고 콩알보다 조금 큰 덩어리. 저게 왜 내 무릎에서 나왔을까. 의사샘이 정확하게 상피낭종이라고 했습니다. 몸의 노폐물이 기름덩어리와 뭉친것. 말하자면 때 라고 했습니다. 때 덩어리를 보니 어쩐지 부끄럽더라고요. 그렇게 때를 낳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왜 우리 중요한 일 앞두고 목욕재개 하잖아요. 새 해는 아니지만 묵은 때 벗기고 새 마음 먹듯 때로 만든 경단을 빼고 심기일전 합니다.
짧게 오늘의 일기를 써보았습니다.
글쓰기를 일상에서 캐치할 수 있는 소재부터 시작한다는 게 흥미로워 참여하게 됐습니다!!! 함께 하면, 재밌을 듯!!!
항상 글을 잘 써보고자 하는 마음에 여러 책도 많이 읽고 이것저것 쓰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혼자서는 쉽게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책을 읽고 감상을 남기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하면 조금이나마 습관처럼 글을 쓰며 살 수 있을까 하던 찰나에 그믐을 알게 됐고 마침! WritersGX 모집글이 제일 상단에 있어서 내가... 꾸준히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냅다 신청합니다! 쓰는 것도 기대가 되지만 이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는 작가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도 기대됩니다😁
책읽기는 괴롭고 글쓰기는 두려워요. 이번 기회에 두렵지만 희열을 맛볼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차오릅니다. 그믐밤 지나 달이 다시 차오르듯
블로그에 드문드문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지속적이지 않다 보니 찬찬히 쌓이지 않더라구요. 블로그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꾸준히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단기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면서 내 글의 문제점을 약간 파악하기도 했고, 브런치스토리에도 작가 신청을 했지만 '정말로 읽을 만한' 글을 쓰고 있다는 자신은 없습니다. 묘사를 잘 못해서 이번 기회에 연습을 좀 하고 싶네요!
얼마 전 가르치는 고1 남학생이 데드리프트 180kg 드는 거 보고 너무 멋져서, 오늘 다니던 헬스장에서 pt로 데드리프트 배웠어요. 첫날 10kg로 시작, 15kg, 최종 20kg까지 완성! 데드리프트, 100kg까지는 한달 정도 연습하면 들 수 있다고 해서 열심히 해보려고요. 그믐 WriterGX 스케줄과 데드리프트 스케줄 같이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ㅋ 빨리 시작하고 싶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WritersGX에 참여하신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옆집 뚱보 아줌마가 임신했대요>를 교재 삼아 일상을 글로 포착하는 GX를 시작합니다. 저는 앞으로 29일간 모임을 이끌 그믐클럽지기입니다. 글쓰기 선생님은 미셸 트랑블레이고요, 저는 코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교재 도서 당첨된 분들을 포함해, 그믐북클럽을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6월 21일부터 독서모임을 시작한다는 이메일이 전송됩니다. (다만 독서 모임 시작 메일은 신청자 전원에게, 책을 보내드린다는 메일은 당첨자 20명에게만 전해져요!) 책은 오늘로부터 2, 3일 내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수령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저에게 답글로 달아주셔도 되고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의라면 gmeum@gmeum.com 으로 알려주세요. 아쉽게 도서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도, 책을 따로 준비하셔서 함께 읽고 글 쓰며 GX 활동을 하실 수 있어요. 50명이 훌쩍 넘는 분들이 신청해 주셨는데요, 안타깝게도 나눠드릴 수 있는 책의 권수가 한정적이라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옆집 뚱보 아줌마가 임신했대요>(파롤앤)은 2022년 6월에 출간되었습니다.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고 도서관에서 대여하실 수도 있어요.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고 교보문고 sam을 구독하시는 분들은 sam 을 통해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 이벤트 당첨자 명단에 있는데, 메일은 독서 모임 시작 메일만 받았습니다. 혹시 책 나눔 관련 메일은 아직 보내지 않으신 걸까요?
저도 책 나눔 메일은 받지 못했습니다! 지기님 시간되실 때 확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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