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D-29
이야기가 다 재밌어서 호로록 읽힌 답니다.
책이 저보다도 먼저 집에 도착했네요! 잽싸기도 해라😆😆 주말에 부지런히 읽어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성격 급한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저도 받았어요!!!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당첨 축하드려요~ :)
새로 장만한 항아리는 대들보 위에 놓여 있었거든요. 성주신을 모시는 성주단지였냐 봐요.
[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p 42
성주단지 편은 대들보에 있는 항아리가 깨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네요 특히 한문을 모르는 여 주인공이 한문을 읽는 장면이 저에게는 인상 깊은 장면이였네요
전 귀신은 무섭지 않아요. 사람이 무섭죠
[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p39
책 잘 받았습니다. 바빴던 한 주를 보내며 이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타이거 라들러 얼음 동동 띄워 홀짝이며 즐겁게 책을 읽어보려고 해요. 모처럼의 여유라 너무 좋네요.ㅋ
여유로운 주말에 어울리는 조합인듯 합니다! 📚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이 남의 집에 침입해도, 누가 죽어 나간 게 아니면 신경 쓰지 않거든요. 제가 시체로 발견되지 않는 이상, 누구도 제 말을 들어주지 않을 거예요. 아, 이것도 아니네요. 죽은 이는 말을 할 수 없죠.
[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p.30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야자 중 XX 금지” 는 학교괴담을 모티브로 한 이세계 판타지라고도 할 수 있을 듯 해요. 학교에는 저마다의 도시전설이 있기 마련인데,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는 유관순이 으슥한 밤이 되면 돌아 다닌다 거나 홍콩할매가 대세 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여러모로 말이 안되지만 그 때는 그 이야기들이 너무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불꺼진 학교라는 공간은 생각해 보면 참 무섭잖아요. 여러분은 학교에서 들었던 괴담이 있으신가요? :)
제가 20여 년 전에 살았던 동네에는 초등학교 2개가 인접해 있었어요. A학교의 후문 운동장의 언덕을 내려가면 1분 거리에 B학교의 후문이 나올 정도로 인접해 있었죠. B학교는 당시에도 1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학교였고, A학교는 100년이 채 안되는 역사가 있는 학교인데 학생들 사이에서도 묘하게 라이벌 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B학교 운동장에 묻혀 있는 용, A학교 후문 운동장에 묻혀있는 이순신 장군이 매일 밤 싸우고, 이순신 장군이 이길 땐 이순신 장군 동상이 정면으로 서 있고, 이순신 장군이 질 때는 뒤로 돌아있다는 괴담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우습고 유치하지만..ㅋㅋ 매일 밤 우리 학교가 이기기를 바라면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야자 중 XX 금지” 읽으면서 학생시절이 떠올라 작중 세 학생은 공포를 겪고 있는 와중에 재미있어 하면서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못된 어른이 된 것 같아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초등학교도 6.25 전쟁이 끝난 4년 뒤에 지어진 학교라 여러 전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연식이 광명고의 절반 정도네요ㅎㅎ 지금도 기억나는 괴담으로는 보건실로 통하는 1층 복도 창문 너머로 보이는 1년 내내 붉은 단풍 나무에 얽힌 이야기였는데, 거기 있는 단풍들은 1년 내내 잎이 항상 붉게 물들어 있었거든요. 그 이유가 누군가 죽은 고양이를 묻었기 때문이라고 했었습니다. 실제로 거기 있던 단풍나무들은 계절이 바뀌어도 잎이 붉은 색이었어서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괴담을 진심으로 믿고 무서워해서 다들 보건실을 기피 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홍단풍이라 사계절 내내 잎이 붉을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보건 선생님이 얼마나 황당해 하셨을까 생각하면 죄송하기도 하고 내게도 제법 순수했던 시절이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저희 학교도 독특한 위치에 있던 학교였고 건물도 보통 학교 건물과 달랐고 괴담도 좀 남달랐던거 같아요. 서울시내에서 밤까지 엄청 밝은 동네 한가운데 있지만 너무커다란 건물 뒤에 가려져서 이상한 어둠이 있었고 종교부지내에 있던 특수성으로 인한 괴담이 있었지만 그 괴담은 정체를 금방 알게 되어 우스웠던 일로 남아 있어요. 어느 날은 여름 보충수업때 각각의 방법으로 교내 땡땡이를 치던 아이들 중 학교에서 동굴을 발견해 난리가 났던 일도 있었어요. 비어있던 어느 교실에 탁구대가 있어서 일부 아이들이 드나들었던거 같은데 복도에 면한 앞문과 뒷문 말고 그 반대쪽 벽에 작은 문이 하나 있어서 열어봤더니 정말 돌벽이 드러나 있는 동굴이 있더라고... 저도 아이들을 따라 두근대며 따라가 봤는데 문을 열자마자 한여름인데도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정말로 동굴이 있더라고요. 들어가 보겠다던 아이들이 있었는데 저는 너무 무서워서 차마 용기를 내보진 못했습니다. 저도 이 책의 세 아이들 처럼 한 번 들어가 봤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후의 삶은 뭔가 달라졌을까요? 돌이킬 수 없는 어떤 것이 생겼을까요?
이누야사처럼 이세계로 가는 차원의 동굴이였다거나!!! (이누야사는 우물이였지만요. ㅎㅎㅎ) 동굴 끝까지 가면 어땠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저였어도 사실 동글 안에 선뜻 들어 가진 못했을 것 같아요. 동굴이란 이미지가 무섭기도 하고;;; 안에 뭐가 있을지도 모르고요;; 😱
학창 시절 학교와 관련된 아무 괴담도 실제 접해보지 못했다는 게 오히려 괴담스럽네요. 다른 데 눈 돌릴 데 없이 공부 공부 하면서 그것이 미래를 보장할 듯 여겼기 때문일까요... 학교는 아니고 김민지 괴담이라고 동전이랑 지폐 가지고 단서 하나씩 친구들이랑 이야기했던 게 생각은 나네요. ㅎㅎ
김민지 괴담은 어떤 거에요?????? ㅇㅁㅇ??? 이름이 들어가니 분명 공부 잘/못 하던 학생일 텐데 말이죠. 🤔
우리 엄마가 예전에 그랬거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가야 할 때도 있지만 가끔은 너 죽고 나 죽자는 마음으로 맞서야 할 때도 있다고.
[책증정] “천지신명은 여자의 말을 듣지 않지” 함께 읽어요! 「야자 중 xx 금지」p.99
개인적으로 뜬금없지만 아영이의 어머니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고등학생이면 친구들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은데 어머니랑 가까이 있고 싶어 광명고 진학을 결심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영이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힘을 얻고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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