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기억 방식.... (진지한 상황에서 약간 웃기긴 하지만) 포인트 두 배 드리겠습니다!!
[📕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최영장군
Kiara
기억, 여행에서는 공간과 책으로의 기억이 오래 남고요, 가족들과의 기억은 사진으로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조카들이 쑥쑥 크고 있어서 사진을 보고 있으면 작년에는 애기였는데, 이랬었지~ 하며 생생히 떠오르더라고요. 일상의 소소한 기억은 사진에 메모를 하기도 하고요. 감정은 일기로 기록을 하기도 합니다.

최영장군
선명한 기억이 필요할 때가 있으니까....

최영장군
감정 기록 매체로 딱인 것 같아요, 일기~

은쏘
저도 사진으로 남겨서 기억하는 편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 사진 한장만 남겨도 대략적으로 기억에 남더라구요.

독갑
저는 주로 되새김질을 합니다. 의식적으로 한다기보다는, 뇌가 제멋대로 재생을 해버려요. 자주 재생되는 장면들이 오래 기억에 남죠. 재생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그 장면의 의미가 정리되어 다시 뇌에 저장되는 것 같습니다.

프렐류드
소설책을 많이 읽게 되면 기억력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이전에 벌어졌던 일들을 생각하게 되고, 시각화하면서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이 기억 아닐까요.. 소설책을 읽으면서 기억력이 좋아지고, 소설책을 멀리하면서 기억하는 것 없이 흘려보내지 않았나 싶네요.

최영장군
'끝까지 갈 수 있는 힘, 기억'... 느낌 있는 표현이네요~
밍묭
그런데... 제가 받은 책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97-112 페이지가 없더라고요ㅠㅠ 그리고 113-128 페이지가 중복으로 수록되어 있어요ㅠㅠㅠㅠ 혹시 종이책 읽고 계신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장맥주
제 책은 괜찮기는 합니다. 요즘 이런 파본 정말 안 나오는데... 수림문화재단이나 광화문글방에서 당연히 다시 보내드릴 겁니다. 사과 말씀드려요. ㅠ.ㅠ
밍묭
다행히(?) 제 것만 그런 거였군요...ㅎ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모임에 참석해야 하니 일단은 기존 책으로 계속 읽으려고요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소설쓰는지영입니다
@밍묭 아, 파본이... 있군요. 죄송합니다.
밍묭
수림문화재단측에 문의드렸어요! 새로 책을 보내주신다네요 ㅎㅎ 지금도 너무 재밌게 읽고 있는데 온전한 책으로 읽으면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