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재일교포... 시의적절하면서도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간 관찰이라 생각합니다!!
국제 결혼으로 태어난 자녀가 만약 자신의 부모가 각기 분쟁 당사자 국가나 민족, 종교 등에 속해 있다면 그 혼란은 더 클 것 같아요
[📕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최영장군
화제로 지정된 대화

최영장군
안녕하세요 화요일 아침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오늘 날씨가 맑은데 여러분이 계신 곳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함께읽기, 오늘은 191페이지 '13장 다시 호명된 이름, 수키'부터 '14장 어쩌면 우리 모두'의 끝인 221페이지까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설이 이제 거의 결말(?), 끝이 아닌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일단 수키가 사라졌는데, 행방을 칮을 중요한 단서는 '한준의'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준의는 수키와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은 것은 몇 해 전 수키가 한국의 영화관에 있을 때였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하지만 한준의가 쓴 <수키에 대하여>라는 책을 보면, 수키는 인도로 가려다가 어처구니없는 오해로 인해 인도네시아로 갔다고 나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최영장군
여기서 열다섯 번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15. 수키는 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가는 티켓을 끊은 것일까요? 무엇이 수키로 하여금 '찬드라 굽타로 돌아가리라 결심'하게 만들었을까요?
밍묭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아니면 인도인인지 본인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생각한 최선의 방법이 인도(네시아)로의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시모시
저도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결고리를 따라간것 같아요.

수서동주민
국적 정체성에서의 정착 실패(미국)
언어 정체성에서의 정착 실패(한국)
생물학적 정체성에서의 정착은 가능할까? 하며 시도한 것 같아요

라아비현
정체성을 찾기위한 여행인거 같습니다

아린
마지막 시도이자 희망이지 않았을까요??
아무곳도 받아주지 않았는데 인도식당에서는 그래도 몇일 이긴 하지만 일할 기회가 주어졌으니..
생물학적으로는 인도인이니까. 인도에 가면 잘 적응해서 살수 있을까 하는 마지막 희망이요..

최영장군
식당인 맛살라 인디아에서 삶에 대한 생각을 수키가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일종의 무의식적 또는 생물학적 본능이 작용한 건 아닐까 싶네요.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사방이 꽉 막힌 상황에서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하게 무의식적으로 그곳으로 향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영장군
회귀본능 같은 의미... 의견 감사드립니다~

장맥주
저도 수키가 정체성을 찾으러 길을 떠났다고 생각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종착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수키 역시 자기 정체성을 발명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수키의 가장 큰 정체성은 수키증후군과 분리할 수 없는 것이겠지요?

최영장군
증후군이 정체성 발명의 '또' 다른 계기가 된 듯합니다~

소설쓰는지영입니다
@장맥주 "정체성을 발명해야 하는 사람", 염두에 두고 뒷이야기를 고민해보겠습니다ㅎㅎ

장맥주
작가님 정체성은 "써야 하는 사람"... 그런 거죠? ^^
뒷이야기 엄청 기대하겠습니다! (부담 팍팍)

새벽서가
15. 더 이상 자신이 (국)적을 두고 살았던 미국에서도, 언어라는 정체성으로 시도해보았던 한국에서도 환영받는 존재가 아니니 생물학적 정체성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는 인도로 가서 소속감을 느낄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지 않았을까요?

최영장군
'()적을 둔'.... 느낌 와 닿습니다!! 마음포인트 드리겠습니다~

꽃의요정
너무 늦었지만, 또 너무 늦지 않았길. 네가 남긴 조각을. 먼지로 남은 너를 마주하는 일이 모두의 일이 되길.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 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221p, 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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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최영장군
@밍묭 님, @수서동주민 님, @라아비현 님 등 많은 분들이 수키의 인도(네시아)행에 관하여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취지의 말씀들을 해 주셨습니다
그럼 이와 연계한 질문을 하나 이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여섯 번째 질문입니다
16.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도계 미국인 수키 라임즈가 아닌, 수키 증후군에 걸린 다른 사람을 가정해 봅니다... 만약 유치원 다닐 때 미국으로 이민 온 오스트리아계 미국인이자 전형적인 게르만 백인인 카를 짐머라는 사람이 수키 증후군으로 인해 영어 대신 한국어로 제1언어가 교체되었다면, 그래서 한국 생활을 하게 되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까요?
오스트리아로 가려다 오해 때문에 시드니 오 페라하우스 앞에 도착해서 한준의에게 전화로 하소연하는 일이 카를 짐어에게 벌어졌을까요?

라아비현
저는 상황이 달라지지 않았을꺼라고 봅니다 문화적응하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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