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드디어 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지영 작가의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함께읽기가 오늘 마무리됩니다 언어, 정체성, 관계, 기억 등을 낯선 형식에 섬세하게 담아낸 소설, 다들 잘 읽으셨나요? 오늘은 마지막 시간이니만큼 질문 대신 독자분들의 감상, 의견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어떤 점이 좋았다, 어느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지영 작가에게 하고픈 말, 소설과 관련된 독자님들의 경험, 혹은 아무말 대잔치도 좋습니다 못다한 문장수집을 올려주셔도 좋고요 오늘 자정까지 마음껏 이야기해 주세요~~~!!!
저도 좋은 소살을 읽은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작품이 @최영장군 님의 소설인데 그 소설도 열심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 감사합니다!! 저도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밖에 안남았다니 너무 아쉬워요.. 수 많은 주제로 대화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곳에 함께 할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모처럼 책을 볼륨감 있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볼륨감 있게 읽으셨다는 말씀, 지영 작가님과 진행자인 제게 기쁜 코멘트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많은 책을 읽어봤지만, 이렇게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요. 흥미로운 주제로 좋은 작품 써 주신 지영 작가님, 해당 작품을 심도있게 읽을 수 있게 이끌어 주신 최영장군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
지영 작가님 그리고 진행자인 저에게까지 힘나는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밍묭 저 역시 읽어주셔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를 읽고 지영 작가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어서 참여하게 된 모임이었습니다. 참여했던 독서 모임 중에서도 제일 활발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된 활동이었습니다. 작가님 다음 작품 기다리겠습니다.😊
@은쏘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도 읽으셨군요. 저도 열심히 쓰고 있겠습니다! 정말로요ㅎㅎ
좋은 책으로 여러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북클럽 모임에서도 여러분과 함께 생각과 일상을 나눌 기회를 기다리겠습니다.
아, 마지막 날이군요. 왠지 헤어질때처럼 찡하네요. 그믐이 닫히기 때문이겠죠? ㅎㅎ 수키증후군의 다음 챕터를 상상해봤어요. ==> 수키증후군. 사람들의 몸을 서서히 연소시키며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이 끔찍한 병은, 어느새 전 세계를 뒤덮는 재앙으로 변해 있었다. 처음엔 단순한 재해처럼 보였던 이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이상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세계 각지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이상하게도 엄청난 황사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총소리와 함께, 돌 던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고함과 함께. 마치 싸움이 벌어지는 곳마다 황사라는 무형의 벽이 생겨나는 듯했다. 사람들은 황사 속에서 시야를 잃고, 호흡이 곤란해져 결국 싸움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신기한 것은 이 황사가 실내에서도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한 번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였다. 총이 발사되자마자, 학교 내부는 순식간에 황사로 가득 차버렸다.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가해자조차 공포에 질려 흩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사건은 더 큰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고 멈출 수밖에 없었다. 과학자들은 이 황사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공기를 담아 연구를 시작했다. 그들은 황사라고 불리던 이 먼지 속에서 수키증후군 염색체를 발견했다. 황사는 단순한 먼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수키증후군으로 연소된 사람들의 유전자 조각들이었다. 이 염색체는 어떤 형태로든 의식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싸움을 멈추게 하고,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 끝-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저 그런 별일 없는 일상을 살아가길 기도하며 ㅎㅎ Just in case,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오~~~👍 마음포인트 백만 점 드리겠습니다!!
@수서동 주민 앗, 마지막에 이런 멋진 마무리를 해주시다니요!! 수서동 주민님도, 저도, 그믐에서 함께한 분들도, 함께하지 않은 이들도 모두 "그저 그런 별일 없는 일상"을 살아내길 저도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문화예술을 가꾸는 숲 <수림문화재단>과 지식공동체 <그믐>이 함께 하는 [수림북클럽] 수림문학상 세 번째 시간, 지영 작가의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함께읽기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숫자만 봐도 엄청나군요~) 앞서 공지한 대로 앞으로 연말까지 수북클럽 후속 작품들 함께읽기 계속 이어지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 해 주신 지영 작가님, 전승민 평론가님, 그리고 열심히 의견 주신, 또 묵묵히 대화 진행 살펴보아 주신 오십 명이 훌쩍 넘는 함께읽기 회원님들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자정까지 못다한 이야기 나눠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진행자 최영 이었습니다. 아디오스~!!
정말 성실하고 멋진 진행이었습니다. @소설쓰는지영입니다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최영장군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로메리고 주식회사에서 뵐게요!
이번 작품은 2024년에 읽은 책 탑2에 들어갈만큼 좋은 책이었습니다. 내용도 내용인데, 문장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최영장군 님의 소중한 댓글들과 질문에 감동받았습니다. 로메리고 주식회사에서 또 뵙겠습니다! 씨유어게인!
@siouxsie 또르르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저 역시 아름다운 시간이었어요. 이런 순간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영장군 작가님, 한 달 동안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또 뵈어요!!
알차게, 또 위트 있게 진행해 주신 최영 작가님, 섬세한 말씀 전해 주신 전승민 평론가님, 또 많은 말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종종 들어와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 몇 번이고 읽어볼게요. 개인적으로 쉽지 않는 24년을 보내고 있었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모임에서 뵙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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