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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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니까 비가 더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밤이라 빗소리가 더 크게 들려서 그렇게 느끼는 걸까요? 이건 함께읽기 질문은 아니고 그냥....ㅎ 이왕 말을 꺼냈으니 열일곱 번째 질문도 드려볼까요? 17. 수키는 인도네시아로 떠났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지금의 자리에 있고요. 만약 우리가 몇 달 후, 혹은 일이 년 후 먼지가 되어 사라지게 된다면 여러분은 수키가 인도를 찾아가려 했듯이 어디론가 찾아가고픈 장소가 있나요? 해외도 좋고 국내도 좋습니다. 지역도 좋고 카페나 초등학교 같은 추억의 장소도 좋고요. 먼지가 되기 전 한번 찾아가보고 싶은 어딘가를 귀띔해 주세요~
석촌호수나 잠실에 가서 교복입고 남편이랑 아기랑 사진찍을 것 같아요. 그 다음은 인생네컷, 그 다음은 경복궁 한복사진... 남는 이들에게 저의 먼지가 되기전의 모습을 기억해달라는 뜻에서 사진을 팍팍 찍겠습니다.
석촌호수 몇번 간적이 있지요
먼지가 되어도 화사한 기억으로 곁에 남아~~!!
상상하니까 왠지 눈물이 핑 도네요... ㅠ.ㅠ
좀 그렇죠 ㅎㅎㅎ 언제 어떻게 헤어질 지 모르니, 남는 건 사진뿐... 인사이드 아웃2에서 보니 소멸되는 기억들은 회색구슬로 표시되더라구요. 노화에 따라 회색구슬이 많아짐을 느끼며, 사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저는 일본이요 아직 해외를 간적이 한번도 없어서 가까운 일본이라도 가고 싶네요
가깝고 아름다운 풍경이 많은 곳을 선택하신 것 같아요~
부산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로 한번 가보세요. 밤에 멀어지는 부산항이 정말 멋있어요. ^^
ㅎㅎㅎㅎㅎㅎㅎㅎ.. 어디 가지는 않고요 ... 우선 회사를 떼려치고 ... 그리고.여기저기 실컷 돌아다녀보고 싶어요 집근처도 좋고 동네도 좋고 차타고 1ㅡ2 시간 거리도 좋고 매일 나가서 구경하고 싶어요...
생각났어요.. 어릴때 부터 가고 싶었던 곳은 터키 아니 튀르키예에 가서 풍선 타는거 해보고 싶어요~
어! 저도 한번 해보고 싶은건데ㅎㅎㅎ 죽기전에 말고 얼릉 실현해보고 싶네요
그새, 튀르키예로 마음이 바뀌셨군요 ㅋㅋ
'매일', '구경' 표현이 와 닿습니다... 버스 종점 여행 같은 것도 떠오르고요... 마음포인트 드리겠습니다!!ㅎ
저는 장소보다는 사람에 집중할 것 같아요. 워낙 외출을 좋아하지 않아보니 그냥 지인들 만나고 마지막 최후는 심리적 편안함을 느끼는 장소인 내 방 침대 위에서 맞이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
먼지쯤이야, 하는 대범함이 느껴집니다~ 몸 움직이는 것 싫어하는데 마지막이라고 사과나무 심고 그럴 순 없죠 ㅎㅎㅎ
질문 읽고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었는데, 다른 글을 쓰고 다시 보니 지금 막 여기저기 돌아다니자! 싶어졌어요. 서서히 먼지가 된다는 가정하에 여러 장소에 흩날려지고 싶네요. 추억이 깃든 곳이어도 좋고, 처음 가보는 곳이어도 좋고요.
@아린 님, @물고기먹이 님하고 같이 셋이서 튀르키예 가서 열기구(풍선) 타셔도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타이밍이 잘 맞으면, 석양이 있는 창공에서 먼지로 흩날려지는~~~
생각만 해도 넘 좋네요~~.. 열기구 타고 구름도 보고 하늘도 보고 싶어요♡
저는 어디든 섬으로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활하면서 지내다가 때가 되었다 생각하면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는거죠. 배안에 머무르면서 서서히 먼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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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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