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읽어보고 싶네요!
기대됩니다!!
꼭 참여 신청 승인되었으면 좋겠어요:)
언어와 실존의 관계를 젊은 감각으로 풀어낸 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어만 구사할 줄 알던 당신이 어느 날 갑자기 한국어를 완전히 잊고 잃는 대신 '낫 놓고 기역 자도 몰랐던' 프랑스어를 완벽히 쓰게 됐다면, 당신은 과연 당신이 맞는가? 당신의 언어적 정체성이 바뀌었다면 당신의 본질은 사라지고 허상만 남은 게 아닐까? 그런데 또 다른 고민도 있다. 지금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내가 볼 때 한국어를 말했던 과거의 나는 나의 인생에서 진짜 본질이 맞았을까? 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인 지영의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은 이런 실존적 화두를 새롭고 신선한 형식으로 담아낸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다큐멘터리 감독인 '나'가 수키에 관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관련된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수키에 관한 언론 보도를 되짚는 내용만으로 서사를 진행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나'는 촬영 중 당한 폭탄 테러에서 살아남은 뒤에 이상한 꿈을 꾸고 환영과 환청에 시달린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런 꿈은 수키 증후군 환자들의 기억이었기 때문에 '나'는 카메라를 들고 수키의 흔적을 쫓는다. 수키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와~정말 신기한 설정이네요! 작가님이 한국어 선생님이셨기 때문에 이런 설정이 가능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전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 배운 적이 있는데 아르르르하는 혀굴리는 발음이 안 돼서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는 접었는데, 한번 '잘해' 보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한국어 잊어버리면....그냥 한국어만 하겠습니다.
고교 제2외국어 과정으로 프랑스어를 하셨군요... 저는 독어 했는데(그때는 남자 독어, 여자 불어 이런 분위기였을 때라...ㅎ), 암튼 반갑고 지영 작가님의 소설도 같이 잘 읽어 보아염~!!ㅎ
맞아요~ 설정부터가 정말 독특하고 놀라운 소설이에요!!
저는 불어를 하고 싶었으나, 아이들을 패는(?) 걸로 유명한 불어선생님이 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이 독어를 했었어요. 수지님 말씀처럼 작가님의 직업이 아니었다면 이런 설정을 만들어내셨을까싶어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무서운/폭력적인(?) 불어 선생님 때문에 독어를 하셨다니.... 제가 다녔던 학교에는 게슈타포라는 별명의 독어샘이 계셔서 대학입시 포기한 학생들마저 독일어 (뜻은 몰라도) 발음은 다 할 수 있었다는 웃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벽서가 이 부분은 해명이랄까요, 어쩐지 말씀을 드려야 할 듯 해서 글을 남겨요. 제가 한국어를 가르치긴 하나 이 소설은 일을 하기 전에 쓰기 시작했어요. 작가의 말에도 썼던 것처럼 타인을 구하고자 나를 희생할 수 있을까, 또 나의 언어를 잃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런 생각들에서(평소에 쓸데없는 생각 속에서 사는지라....) 시작됐고, 그러면서 나를 나로 규정하는 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가 여기까지 왔던 거 같아요. 물론 분명하게도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여러모로 확장되었고요. 한국어 교원으로 일하지 않았더라면 약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이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
설정도 대박이고, 풀어가는 형식도 새로워요.
인도네시아 발리 사누르 선착장 7 코코 웨스턴, 코코 이스턴 10 Ver.17 ― 「먼지 인간, 수키들」 13 1. Mori, Upper 16 2. 84C330-Suki’s syndrome 19 3. 모든 이야기의 시작 27 4. 수키에 대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 37 5. 21세기의 나지오 56 6. 잃어버린 것과 얻게 된 것 66 7. 이름을 부르자 76 8. 암시 107 9. 호기심의 유통기한 115 10. 포스트 수키, 혹은 포스트 숙희의 시대 128 11. 그냥 그저 해야 할 일 151 12. 감자와 알루 사이 177 13. 다시 호명된 이름, 수키 191 14. 어쩌면 우리 모두 214 15. 침묵을 기억으로써 222 나의 그날, 여름의 지점 229 경이로운 세계, 라오 236 준의에게 239 코코 라오, 블랙 비치 241 한 권의 책 245 온 더 레코드 : 우리가 잃어버린 248
지영 작가님의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소개글과 목차입니다 벌써 작품의 아우라가 팍팍 느껴지지 않나요?
수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라 아주 몰입감이 뛰어난 소설이기도 하답니다
[수북탐독] 두 번째 모임도 기대됩니다! 즐거운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어 문맹인이 되는 느낌... 나만 이해못하는 느낌... 아득한 안개 자욱한 길을 혼자 헤쳐갈때 두렵고 외롭고 할 테지만 또 묘한 설레임?도 있을테죠 나만 모르는 언어사용 공간에 갇힐때도 비슷할듯요 머리를 때리른 묘한 작품으로 느껴집니다
온라인 모임인가요?ㅎ
온라인 북클럽입니다~!! (카톡하듯이 이곳 대화방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안녕하세요.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을 쓴 사람...입니다ㅎㅎ 신청은 일찍 했는데 어쩐지 부끄러워서 이제야 글 남깁니다. 저도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9회 시상식 후에 읽고, 다시 읽었습니다. 여러분과 나눌 얘기들이 기대되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꽃잎처럼 다가오는 로맨스
잃어버린 나와 내 로맨스의 복원🛠️『사랑도 복원이 될까요?』함께 읽기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북다/책 나눔] 《하트 세이버(달달북다10)》 함께 읽어요![북다]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함께 읽어요! (+책 나눔 이벤트)[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소리내어 읽어요
<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2026.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낭독 두번째 유리알 유희 1,2권 (3월 16일(월)시작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호러의 매력을 파헤치자!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
그리스 옛 선현들의 지혜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무룡, 한여름의 책읽기ㅡ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