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선경서재 반갑습니다! 재미난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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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행을 맡은 소설가 최영 이고요. 이번 모임을 위해 아주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지영 작가님은 당연히 함께 하실 거고,) 바로 전승민 문학평론가님이 함께 하실 예정입니다. 혹시 이 문구를 전승민 평론가님께서 보신다면, 간단한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진행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책을 열 부분 내지 열다섯 부분으로 나눠서 이틀이나 사흘 간격으로 미리 넘겨받은 질문들을 독자님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독자님들의 의견, 그리고 중간 중간 피드백이 있을 테니까, 질문 사이사이, 하루 동안에도 많은 의견들이 오갈 것 같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우선 모임을 알차게 진행하기 위해 독자님들과 함께 나눌 첫 번째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바로 소설의 전개 형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1. 소설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은 무척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상물로 치면 페이크 다큐와도 비슷하다고 느낀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독자님들은 재미있게 혹은 인상 깊게 본 페이크 다큐 스타일의 작품이 있으신가요? (소설이든 영화나 드라마 같은 영상물이든 상관 없습니다.)
저는 영화 트루먼쇼요. 지금 봐도 웃겨요. ㅎㅎ
그렇네요 트루먼쇼~ 저는 영화를 다양하게 보는 편인데도 언뜻 떠오르는 게 없었는데, 맞습니다 트루먼쇼!! 재미와 감동이 잘 어우러진 영화죠. 가만 보니까, '정체성'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이번 독서모임 책인 <사라지는, 사라지지 얂는>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어 @수서동주민 님께 포인트 두 배를 드려야겠습니다 (포인트는 제 마음 포인트 ㅎ)
영상물로는 모큐멘터리나 파운드 푸티지 장르 작품들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크로니클》은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랑종》은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고 불쾌하기도 했는데 무섭기도 하더군요.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도 모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진짜 어수선하고 제 기준에서 잘 만든 작품은 아닌데, 그래도 밑바닥의 실감이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영상과 달리 문학에서는 좋아하는 작품이 많습니다. 회고록처럼 쓴 소설들은 다 일종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아예 제목에 ‘다큐멘터리’가 들어갔고, 형식도 다큐멘터리 같은 테드 창의 단편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굉장히 잘 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오~ 한번 찾아보고 싶은 여러 작품들을 언급해 주셨네요 저는 <사라지는...> 읽어가다 초반에 다큐멘터리 형식이라는 걸 알고, 형식이 직접적으로 같진 않지만, 다큐와 연계해서 서사가 진행되는 <열광금지 에바로드>도 떠올렸습니다
정작 《블레어 위치》나 《패러노멀 액티비티》, 《클로버필드》 같은 유명한 작품은 저는 못 봤는데, 아마 앞으로도 안 볼 거 같아요. 흔들리는 화면 싫어요. ㅎㅎㅎ 그러고 보니 『열광금지, 에바로드』도 다큐멘터리와 상관 있는 작품이었네요. ^^
저도 화면 한두 번 흔들리는 건 그려러니 하는데 계속 흔들리는 건 좀 그렇더라고요 ㅋ
저는 본 슈프리머시나 본 얼티메이텀까지는 문제 없이 보는데, 그보다 더 흔들어대면 괴롭습니다. 김새섬 그믐 대표는 극장에서 본 얼티메이텀 보다가 멀미를 일으켰더랬습니다.
그럼 그믐 대표님은 놀이동산에서 힘드시겠습니다... 회전목마 정도 가능??ㅎ
저도 아내도 딱히 롤러코스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놀이동산 가서 막 타지는 않았어요. 저는 자이로드롭은 좋아해서 몇 번 연속으로 탄 적이 있는데 아내를 만나기 전이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건 귀신의 집입니다. 핼로윈에 에버랜드에 간 적이 두 번 있는데 두 번 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한 번은 좀비 사파리라는 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정말 끝내줬습니다. 또 가고 싶습니다. 아내는 그때 공포에 질려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더군요. ^^;;;
저는 자이로드롭은 순식간이니까 덜 힘든데, 롤러코스터는 내리지도 못하고 계속 타고 있어야 하니까 가능하면 안 타려고 합니다. 바이킹도 그렇고요... 굵고 짧은 게 나은 것 같습니다 ㅎ 말씀 듣고 보니 좀비 사파리도 한번 경험해 봐야겠습니다~
저 열광금지 에바로드 읽고 혼자 열광해서 그 다큐?도 찾아서 봤어요 5년도 넘은 얘기지만 중고시장에서 이 책이 3만원 넘는 가격에 올라와 있었어요
이 글에 답글을 달았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그냥 따로 글을 써버렸네요. ^^;;; --- 와... 감사합니다. 저도 아끼는 작품이에요. 중고 가격이 왜 그렇게 비쌌는지는 몇 달 뒤 수북탐독에서 말씀드릴게요! --- 중고 가격이 비쌌던 이유가 진짜... 지금 생각하면 눈물입니다... ㅠ.ㅠ
제가 예전에 교통방송인가에서 한 '당선합격계급' 북콘에서 작가님 사인받으면서 에바로드를 살 수없다며 여쭤 봤었는데..... 그때 대답해 주셨던거 같지만 에바로드 할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제 기억이 흐릿해서요 ㅎㅎ
기다려주세요~~~. 깜짝 놀랄 만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는 뻥이고... 별 거 없습니다. ^^;;;)
@장맥주 '크로니클' 메모.../랑종은, 초반에는 지루하기도 하고, 불쾌한 장면도 있고, 이런 시선으로 봐야만 하는가를 생각하게도 하고, 하지만 무엇보다 무섭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슬펐어요.^^ 사실 영상이라서 오히려 다큐멘터리 형식이 흥미롭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다큐 형식이 무너지는 지점이 있고 거기서 오는 아쉬움도 있었고요. 끝까지 페이크 다큐를 밀고 나갔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영화였어요.
헛... 작가님, 랑종 안 무서우셨나요...? 저는 기분 나쁘고 앞뒤도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서도 몇몇 장면 되게 무서웠거든요. 저 호러 영화 그리 겁먹지 않고 보는 사람인데... 대단하십니다. 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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