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히히 가상의 장소인건 알았지만 찾아보긴 했어여 쌍둥이섬인데 생태계는 서로 다른게 보고 싶어서 ㅎㅎ
벨리즈 크레올에서 벨리즈도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멕시코 근처였군요. 과테말라는 들어봤는데 벨리즈가 있는지 몰랐어요 ㅎㅎ
한번 찾아보기 시작하면 찾아볼 게 너무 많을 것 같아, 지명이 주는 어감으로만 대충 어디쯤이겠지 생각했는데 올려주신 지도로 보니까 더 실감 나고 좋네요 ㅎ
저도 이 작품 때문에 처음 존재를 알게 된 나라입니다.
벨리즈… 여행가기 좋은 곳이에요. ^^
지영 작가님이 역사교육과 문학을 공부했다고 책 프로필에 쓰여있던데 그래서 그런지 역사적 사건과 이슈들이 촘촘하게 담겨있네요. 전쟁. 인종. 차별. 혐오 등 묵직한 주제들로 뻗어가는 전개에 더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아요.
네, 말씀대로 작가의 교육 배경과 삶에서 얻는 경험도 작품에 미치는 영향이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자료조사를 하더라도 스키마의 차이를 무시하기 힘드니까요
나는 무명 배우입니다. 꿈을 향해 걸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현실에서 오 센티미터 정도 붕 떠서 걷는 일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곳에 도착한다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지나고 보니 늘 내일에 사는 일이었습니다.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 제9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36쪽, 지영 지음
집에 오니 책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씻고서 바로 읽어보겠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책 같이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여름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있었던 행사 마치고, 저녁 먹고, 술 마시고... 그래도 정신이 멀쩡해 책을 들어 봅니다 ㅎ 26페이지에 이런 문장이 있어요 "수키 증후군 환자가 아닌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던 매슈 그레이엄으로 기억되길 바라. 기억해 줘, 매슈를."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번에는 세 번째 질문으로 <사라지는...>의 저자인 지영 작가님이 직접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한 질문을 드리려고 해요. 3. "소설에서, 또 개인적으로도 '기억'은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누군가를, 또 무언가를 기억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텐데요. 저의 경우는 소설이고요.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기억하나요? 여러분의 기억 방법, 기억 방식을 들려주세요. 아니면 기억이 뭐가 중요한가, 나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를 말씀해 주셔도 좋고요."
저는 음악으로 기억하는 듯 해요. 그때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순식간에 VR처럼 그때의 시공간과 감정을 간접체험할 수 있어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캠퍼스,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 피씨방에서 친구랑 봤던 가을동화 ㅎㅎ
어제 시각예술(미술) 작가들과의 대화의 시간에 저도 콜라보레이션 작업 관계로 같이 참여하게 됐는데, 설치미술 작가분이 이번 작품에 음악을 삽입한 이유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을 못 하지만, '이격된 무엇과의 결합이다'와 유사한 의미여서, @수서동주민 님의 음악과 기억에 관한 코멘트가 더 와 닿습니다
@수서동주민 음악으로 기억되는 순간 하니 오래 전 여행을 하며 들었던 노래가 떠올라요. 제가 인도 여행을 두 번 했거든요. 북쪽의 마날리에서 델리로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패닉 '정류장'만 들었어요. 16, 17시간 즈음 걸리는 길이었는데... 저도 참ㅎㅎ. 새벽녘에 눈을 떴는데 '찬디가르'라는 도시를 지나고 있었고 잠깐 정신을 차리고 도시 풍경을 보며 정류장을 듣고 또 듣고 그러다 다시 잠들었어요. 몇 년 뒤에 '찬디가르'에 들리게 됐는데 도시에 들어서자마자 '정류장'이 떠오르면서 그때의 새벽이, 여행의 순간들이 막 떠오르더라고요. 그 여행 끝이 홍콩 경유였는데 홍콩 가는 비행기, 홍콩에서 또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Kings of Convenience의 'homesick'만 들었더니 다음 홍콩 여행에서도 자동 재생되더라고요. 그래서 한 도시에서 노래 한 곡만 들을 때도 있었어요. 음악으로 남는 기억도 참 좋습니다.
순식간에 빨려들어가는 이야기네요. 영화 김종욱찾기에서 인도를 여행하던 주인공이 떠올랐어요. 노래 들어보니 계속 들을만 하네요
아, 뭔가 멋지네요. 저도 인도 두번 다녀왔는데… 작가님, 토지에 아직 계신가요? 저는 토지에 있을적에 밤에 무서워서 음악을 계속 틀어놓은적이 있어요. 지금도 그 노래들으면 토지의 밤이 떠오릅니다. 풀벌레 소리와 습했던 공기의 흐름이.
@김하율 토지는 며칠 전에 나왔어요. 근데 오늘 토지가 있는 원주를 지나치는데 그곳에서 보낸 몇 달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고요. 종종 이러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아직 그곳에서 듣던 음악을 계속 듣고 있어요. 마음은 여전히 머무는 중인 것도 같고요.
기억되는 건 스스로가 기억하려해서보다 각인되는 것 같아요. 저는 메모라는 형식의 글로 기억하려고 노력하는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것도 의미없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슬픈 기억이든 행복한 기억이든 머릿속에 남게 되는건 제가 선택한 게 아닌것 같은 느낌^^
자신이 선택한 게 아닌 것 같은 느낌... 이 문장 느낌이 옵니다!! 포인트 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제 마음 포인트인 건 아시죠? ㅎ)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천천히 읽어요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3부세계문학전집 느리게 읽기 (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by 꼬모
편지들이 알려주는 먼 시절의 인생역정낙담과 희망이 뒤섞인 사우디 아라비아 이야기편안하게 명랑하고, 평범해서 비범한 일상과 성장여전히 재미있고 여전히 김빠지는 시리즈 신간추리로 양념 친 러브스토리 연작집
조선과 한국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
[김영사/책증정] 다니엘 튜더 소설 《마지막 왕국》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어크로스/책증정] <뉴요커> 칼럼니스트 콜린 마샬과 함께 진짜 한국 탐사하기!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한 출판사에서 나온 이토록 다양한 책들의 향연, 오늘 당신이 고를 이야기는?
[김영사/책증정] 쓰는 사람들의 필독서! 스티븐 킹 《유혹하는 글쓰기》 함께 읽기[김영사 / 책 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김영사/책증정]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세상은 아름다운 난제로 가득하다》함께 읽기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우리의 노동 일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5. <쇳돌>[그믐연뮤클럽] 6. 우리 소중한 기억 속에 간직할 아름다운 청년, "태일"[일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일을 즐기고 있나요?[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 탐험단 시즌 2 : 장르의 해부학 읽기 3. 신화 4. 회고록과 성장물
한국 희곡 낭독이 이렇게 재밌다니!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히어로와 함께
카라마조프의 피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
나이지리아 소설가, 치누아 아체베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8.신의 화살,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
혼자이기에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거실의 사자 : 고양이는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고 세계를 정복했을까
부커상을 받았어요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이 계절의 소설_봄] 『벵크하임 남작의 귀향』 함께 읽기[Re:Fresh] 3. 『채식주의자』 다시 읽어요.[서울국제작가축제X비채]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함께읽기 챌린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