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탐독] 2.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D-29
아, 마지막 날이군요. 왠지 헤어질때처럼 찡하네요. 그믐이 닫히기 때문이겠죠? ㅎㅎ 수키증후군의 다음 챕터를 상상해봤어요. ==> 수키증후군. 사람들의 몸을 서서히 연소시키며 먼지로 만들어버리는 이 끔찍한 병은, 어느새 전 세계를 뒤덮는 재앙으로 변해 있었다. 처음엔 단순한 재해처럼 보였던 이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이상한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세계 각지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이상하게도 엄청난 황사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총소리와 함께, 돌 던지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고함과 함께. 마치 싸움이 벌어지는 곳마다 황사라는 무형의 벽이 생겨나는 듯했다. 사람들은 황사 속에서 시야를 잃고, 호흡이 곤란해져 결국 싸움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신기한 것은 이 황사가 실내에서도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한 번은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였다. 총이 발사되자마자, 학교 내부는 순식간에 황사로 가득 차버렸다.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가해자조차 공포에 질려 흩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사건은 더 큰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고 멈출 수밖에 없었다. 과학자들은 이 황사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공기를 담아 연구를 시작했다. 그들은 황사라고 불리던 이 먼지 속에서 수키증후군 염색체를 발견했다. 황사는 단순한 먼지가 아니었다. 그것은 수키증후군으로 연소된 사람들의 유전자 조각들이었다. 이 염색체는 어떤 형태로든 의식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 그들은 싸움을 멈추게 하고,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 끝-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저 그런 별일 없는 일상을 살아가길 기도하며 ㅎㅎ Just in case, Good Afternoon, Good Evening, and Good Night.
오~~~👍 마음포인트 백만 점 드리겠습니다!!
@수서동 주민 앗, 마지막에 이런 멋진 마무리를 해주시다니요!! 수서동 주민님도, 저도, 그믐에서 함께한 분들도, 함께하지 않은 이들도 모두 "그저 그런 별일 없는 일상"을 살아내길 저도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문화예술을 가꾸는 숲 <수림문화재단>과 지식공동체 <그믐>이 함께 하는 [수림북클럽] 수림문학상 세 번째 시간, 지영 작가의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 함께읽기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숫자만 봐도 엄청나군요~) 앞서 공지한 대로 앞으로 연말까지 수북클럽 후속 작품들 함께읽기 계속 이어지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 해 주신 지영 작가님, 전승민 평론가님, 그리고 열심히 의견 주신, 또 묵묵히 대화 진행 살펴보아 주신 오십 명이 훌쩍 넘는 함께읽기 회원님들께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자정까지 못다한 이야기 나눠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진행자 최영 이었습니다. 아디오스~!!
정말 성실하고 멋진 진행이었습니다. @소설쓰는지영입니다 작가님께도 감사드리고 @최영장군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로메리고 주식회사에서 뵐게요!
이번 작품은 2024년에 읽은 책 탑2에 들어갈만큼 좋은 책이었습니다. 내용도 내용인데, 문장들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최영장군 님의 소중한 댓글들과 질문에 감동받았습니다. 로메리고 주식회사에서 또 뵙겠습니다! 씨유어게인!
@siouxsie 또르르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저 역시 아름다운 시간이었어요. 이런 순간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영장군 작가님, 한 달 동안 감사했습니다! 저희는 또 뵈어요!!
알차게, 또 위트 있게 진행해 주신 최영 작가님, 섬세한 말씀 전해 주신 전승민 평론가님, 또 많은 말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종종 들어와서 함께 나눈 이야기들 몇 번이고 읽어볼게요. 개인적으로 쉽지 않는 24년을 보내고 있었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모임에서 뵙길 바라며!
먼저 '로고메리 주식회사'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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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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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함께 읽은 논어 vs 혼자 읽은 논어
[벽돌책 독파] 주자와 다산의 대결 <두 개의 논어> 편집자와 함께 읽기 《논어》 혼자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희곡 함께 읽을 친구, 당근에선 못 찾았지만 그믐에는 있다!
플레이플레이땡땡땡
걸리버가 세상에 나온지 3백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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