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

D-29
시각장애인 돕는 개는 몰라도, 이모셔널 서포트 용도의 개라는 제도는 미국산인것 같은 느낌이에요.
정식(?) 서비스독이 아닌 이모셔널 서포트독은 정말 많아요. 서류도 꽤 쉽게 받더라구요? 정말 열명의 지인을 만나면 그 중 한 명은 있는 것 같아서 놀랍긴 해요.
분명 방콕에서 돌아오는 길엔 여행이 끝남에 아쉬움을 느끼셨을텐데,, 행복이를 다시 만나고 비로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었을까요..? 묘한 그 기분을 조금은 알것 같아요.
반가워서 배부터 드러내놓는 행복이 보고 얼마나 행복하셨을지 상상이 됩니다!
전에 학교생활 적응 못하는 남학생이 이모셔널 서포트 개와 함께 등교하는 미국드라마가 있었던 것 같네요. 미국산 맞나봅니다 ㅎㅎ
저 글쎄 지난 금요일에 홍시가 저의 식사 접시에서 양파를 홀랑 먹어가지고요ㅠㅠ 모르고 있다가 2시간 가까이 되었을 때 들쳐업고 동물병원으로 갔더랬어요. 가서 다 구토시키고 수액 맞히고 저는 울고ㅠㅠㅠㅠ 다행히 다음날 피검사 결과 정상이어서 한시름 놨습니다. 지금 제 옆에서 배 뒤집고 자고 계신데 이렇게 쓰다듬을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네요 근래에 지인 강아지가 초콜렛 먹고 무지개다리 건넜다고 해서 너무 겁나더라구요 소중한 만큼 더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헉! 아니 홍시야 왜 양파를 먹었니 딴 거 맛있는것도 많은데.. 놀라셨겠어요 ㅠㅠ
헉! 진짜 놀라셨겠다! 홍시야.. ㅠ ㅠ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ㅠ
저런!! 홍시도 에펠st님도 많이 놀라고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9. 우리가 만난 날 @모임 질문 1. 지금의 반려 동물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질문 2. 반려 동물과 생활하면서 더 나아졌으면 하는 서비스랄까.. 그런 것들이 혹시 있으신가요?
질문 1. 저는 행복이를 대만에서 만났어요. 행복이와 눈이 마주쳤던 첫 날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너구나' 라는 기분이 들었고, 행복이는 저의 눈을 피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행복이는 저랑 같이 지내려고 한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답니다. 질문 2. 대만은 반려 동물에 대한 서비스가 한국보다 잘 되어 있다고 느껴져요. 한국도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아직 대만 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반려 동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진 한국, 그에 대한 서비스도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이번 추석에 행복이를 어디에 맡겨야 할지? 생각 중에 있어요. (부모님집이 종갓집이라 사람들이 많이 올거라서.. 맡겨도 되지만 생각중에 있습니다.)
대만은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해요. 고양이는 개보단 아무래도 밖에 데리고 나가는 시간이 적은데, 그래도 차이를 많이 느끼신다면 동물병원에 관련된 점인가요?
대만은 아주 큰 질병이 아니라면, MRI를 찍거나 그런것들, 병원비가 비싼편은 아닌것 같아요. 미용도 그렇구요. 그런데 한국에 오니 병원비에서 딱 느껴지고 미용도 비용이 달라요. 대만은 반려동물에 대한 역사가 한국보다 길다고 알고 있어요. 삼성에서 맹인견 훈련을 대만에서 배워왔다고 들었거든요. 반려동물과의 삶이 훨씬 깊숙이?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사람들의 인식이나 매너도 한국보다는 아직 더 나은것 같아요.
1. 저희집 유일 견님인 비스킷은 트레일러파크에서 무작위로 번식을 하던 사람에게서 구조해서 입양을 했어요. 첫째냥이인 쌔미는 전주인이 아이의 고약한 모래상자 매너때문에 새보호자를 찾는다는 소식으루지인에게서 듣고 데려왔구요. 막내는 어미가 시아주버님 회사 문앞에서 알짱거리니 동물구조 자주 하셨던 시아주버님이 케어 시작하고 한 달만에 새끼 여섯을 낳았고 그 중 입양처를 못찾은 막내를 저희가 데려온거였어요. 2. 동물병원비가 여전히 어마어마해요. 동물의료보험도 들어봤었는데, 별 혜택은 못받았고요. 한국에는 요즘 장례식장이 있던데, 제가 사는 곳엔 없거든요. 아이를 병원에서 잃거나 집에서 잃으면 묻어주는 장지도 많지가 않고, 화장을 하는 것도 다 되면 돌려받기만해요. 그런 점이 아쉽네요.
1. 연두가 떠나고 나서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새 식구를 맞을 준비가 된 것 같았고, 어린 강아지를 데리고 오고 싶어했던 남편이 회사 친구의 아버지 시골집에서 강아지가 둘 태어났다면서, 그중 하나는 벌써 주인이 정해졌고, 하나는 아직 어미와 있다길래 그 집에 가서 데리고 왔어요. 그러다보니 저희는 호두의 엄마, 아빠, 외삼촌까지 다 봤어요 ㅋㅋㅋ 태어난 날도 정확히 알고요. 저는 보호소에 있는 두세살 된 성견을 데리고 오고 싶었는데, 어 하다보니 2개월짜리 강아지가 집에 왔고, 그때부터 저의 고생이 시작되었죠 ㅋㅋㅋㅋ 어미랑 살긴 했어도 넓은 마당+과수원 있는 집에서 살던 아기다보니 실내 배변 훈련이 정말 어려웠고, (아기때부터 실내에서 살면 엄마가 배변판에 배변하는 거 보고 따라서 금방 배운다더라구요) 결국 실내 배변은 훈련에 실패하고 실외배변만 합니다 ㅋㅋ 2. 모든 견주와 집사들이 동의할만한, 동물병원비 아닐까요. 보험은 커버 안되는 것도 많다고 들어서, 저는 호두 데리고온 다음부터 보험금 낸다고 생각하고 적금을 부어요. 나중에 나이들어서 병원비 많이 들 때 깨서 쓰려고요. 그리고 여전히 개와 입장 못하는 곳이 너무 많아요!
저도 남친과 함께 행복이 적금을 들고 있어요. 큰돈 깨질때 사용하려구요.
예전에 친구에게 고양이 병원비를 듣고 놀란적이 있어요. "돈은 얼마든지 더 들어도 좋으니 안아팠으면 좋겠다." 이런 얘길 했었는데,, 말은 그렇게 해도 그정도 비용이면 경제적 부담이 크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근데 대만이 반려동물과 그렇게 가까운 나라인줄 몰랐네요!
와~~대만 부럽네요 ㅎㅎ 우리나라도 이제 조금씩 반려동물 출입 장소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아직 식당이나 호텔 정도지만요 외출 할 일 있으면 애견동반 꼭 찾아보는게 습관처럼 되었어요 그런데 말로만 애견동반이고 가방 안에서 못나오게 하는 곳들도 있어서 사기당한 기분이 들때도 많아요ㅠ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10. 이별은 언제나 빨리 온다 @모임 질문 1. 죽음에 관한 이별을 경험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질문 2. 현재의 반려 동물과의 이별에 대해 생각 또는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질문 3. 현재의 반려 동물과 이별하게 된다면 어떤 점이 가장 힘든 부분이 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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