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뚱냥이 쌔미는 분명히 I인 성향일거 같은데, 그런 점에서 저랑 비슷하다는 생각 종종해요. 저는 제가 싫어하는 사람앞에서 표정 감추기 힘든데, 낯선 사람 경계하고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점도요.
반려동물이 아프면 말도 못하는 녀석들이 얼마나 아플까…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나을거 같다. 마치 내가 낳은 아이들이 아플 때처럼 같은 감정을 느껴요.
[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
D-29

새벽서가

진공상태5
삶의 기쁨이 육체의 고통으로 대체되는 과정이 늙음이라면, 그 과정의 끝이 죽음이라면, 살아 있는 동안의 기쁨을 최대한 즐기는 것이 우리의 최선일 것이다.
『오늘 오후는 평화로울 것이다 - 노견과 여행하기』 p.261, 최경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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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상태5
책을 다 읽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조금 가져야겠습니다. 이 책의 마지막을 알고 있었지만, 다시 만난 마지막 역시 또 다시 저의 마음을 묵직하게 하네요. 책을 덮고 잠시 가만히 있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진공상태5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그믐의 모임에 접속하니, "16시간"이라고 딱 뜨네요. 이제 이 모임은 16시간 후면 끝이 나나봅니다.
자 그럼.. 이 모임을 하시면서 마지막 한마디를 남겨주세요. @모임
모임 하시면서 어떠셨는지.. 저는 줌모임도 너무 좋았고, 이 모임을 하셨던 분들을 계속 만나고 싶어서 에펠st님 같은 경우는 책걸상 카페 오시라고 영업도 했구요 ㅋㅋ 이렇게 마음껏 반려동물 얘기하게 되다니, 너무 좋았었습니다.

토끼풀b
오늘이 모임 마지막 날이군요. (뭔가 아쉽..)
저는 반려동물이 아직 없다보니 다른 분들 얘기 듣는게 유익하고 좋았어요. 평소에 강아지를 키우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도 그 강아지가 아프다거나 먼저 떠난다거나 하는 생각까지 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언젠간 이별의 순간을 맞는건 당연한데도 말이예요.) 책을 읽고 여러 얘기들을 나누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좀 더 신중하고 진지한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가님 남은 여행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3
호두언니
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 제가 자동차 이동을 길게 하느라고 줌 모임도 못가고 게시판도 뜸하게 들어와서 뭔가 아쉬워요. 그러나 진공님과 새벽서가님 이기린님 토끼풀님 모두 책걸상 모임에서 뵐테니까.. 에펠님도 자주 뵙길 바래요.
부족한 제 책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공상태5



진공상태5
행복이는 넥카라를 풀었습니다. 오버그루밍도 꽤 나아진거 같고.. 의사선생님 말씀에 따라 차례차례 치료를 해나가다보니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역시 이사때문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던것 같고, 수직공간이 없어서도 그랬던것 같아요. 캣타워 설치해 주니까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호두언니
호두는 영문 모르는 상태로 여기저기 다니다가 드뎌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좀 예민한 성격이라 까칠하게 굴고있긴한데, 자기 구역 아닌곳에 오니 다른 개들에겐 훨씬 더 친절해졌어요. 저희 동네에선 아주 호불호가 확실하거든요. 개들도 나름 상황파악 하려고 애쓰는 걸 보니 웃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새벽서가
호두 왤케 귀여워요! 약간 지쳐보이는 것같기도 하구요. 작가님은 괜찮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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