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상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들 모여주세요!

D-29
노묘, 노견이 있다보니, 체중조절에도 신경쓰고, 몸상태에 맞는 사료 먹이고, 정기검진도 꼬박꼬박 챙깁니다. 제 컨디션보다 아이들 상태를 더 자주 살피는 것같아요. ^^;
1. 눈이 바람, 햇빛 등등에 약한 편인 것 같아서, 언젠가는 고글을 맞춰줘야하나, 생각중인데 포국에선 그런 게 너무 없기도 하고 유난이기도 해서.. 좀 있어봐야 알 것 같아요.
1. 홍시는 자주 토하는 편이에요. 소화기가 약한가 싶어 늘 걱정입니다 ㅠㅠ 2. 유산균은 꼭 챙겨먹이는데 이것만으로 되는건지....
홍시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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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웃집 친구 바스코 @모임 질문 1. 현재의 반려 동물에게 친구가 있나요?
행복이의 경우, 고양이 이기도 하고, 행복이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따로 친구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대만에서 행복이를 고양이 호텔에 맡긴 적이 있는데, 거기서 찍어준 사진을 보면 친구들하고 잘 놀더라구요. 행복이는 집에 누가 오면 호기심천국이 되는 개냥이입니다.
저희집 개의 경우는 있던 곳에서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다른 사람이나 개에 대한 경계심이 높은 편이었어요. Dig park 에 데리고 나가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여러번 상담도 하고 치료센터에도 데려갔는데, 자주 보는 시댁 식구둘의 개 몇 마리 정도와만 어울리는 정도에요. 고양이들의 경우 두 마리가 함께 지내다보니 서로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구요.
호두는 친구가 아아주 많습니다. 한살 정도까지는 정말 모두에게 다 가서 먼저 인사하는 성격이었어요. 호두 덕에 저도 동네 개친구 사람친구가 많이 생겼죠. 그런데 호두가 성견이 되고 나선, 딱 친한 친구하고만 놀려고 하고 더 젊은 강아지들에겐 까칠하게 굴기도 해요. 자기 취향이 생겼달까요. 좋아하는 언니들도 딱 정해져 있어요. 호두가 좋아하는 언니들은 덩치 크고 나이가 호두보다 3살정도 많은 언니들이에요. 물론 그 언니들이 호두하고 다 잘 놀아주진 않습니다만..
1. 홍시는 동네 친구들이 많아요^^ 산책하며 알게 된 친구들인데 같이 공놀이도 하고 산책하다 우연히 만나면 같이 걷고 뛰고 하지요. 진짜 신기한게 아주 멀리 있어도 (눈으로는 절대 안보임) 기가 막히게 서로 냄새를 맡고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면 친구가 거기 있더라고요. (냄새를 얼마나 잘 맡는건지....신비로워요)
너희들의 과거에 상관없이, 사랑한다 나의 멍멍이들. 너희가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처럼.
오늘 오후는 평화로울 것이다 - 노견과 여행하기 p.157, 최경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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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개와 여행하는 대가, 가사노동 @모임 질문 1. 반려동물과 함께 사느라고 나 스스로 희생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질문 2. 반려동물을 사랑하지만 가끔은 귀찮게 느껴지는 일이 있나요?
1. 예전보다 여행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세 녀석을 펫호텔에 맡기면 하룻밤에 $170 정도 되는데, 일주일 정도만 집을 비워도… ^^; 재작년에 그리스에서 6주 조금 넘게 지냈는데, 그 때는 펫시터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한 명이 비즈니스석을 타는 정도의 가격이었거든요. ㅠㅠ 2. 희생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수입은 고정되어 있고 아이들이 크면서 지출도 더 많아지고 반려묘/견들이 늙다보니 케어하는데 더 비용이 들긴 하네요.
1. 아무래도 여행 때가 가장 문제인데, 서로 동물들 봐주는 친구들도 있고, 맡길만한 친구 친지도 있고 그래서 이젠 큰 걱정은 없어요. 유럽 여행은 최대한 같이 다니려고 하긴 하는데, 한국 갈땐 데리고 가는 것도 번거롭고 돈들지만 가서도 개한테 별로 좋은 환경은 아닌 것 같아서 맡기고 갑니다. 근데 그건 희생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맘이 짠하고 번거로울 뿐. 2. 있죠! 놀자고 할 땐 안 놀고, 좀 일할까 하고 앉았는데 옆에 와서 계속 장난감 가져오고 툭툭 건드리고 놀자고 할 때! 근데 그게 저를 엄마로 생각한다는 의미라고 어디서 들어서, 최대한 맞장구치려고 노력합니다.
1. 해외여행 잘 못가는거요 ㅎㅎ 국내여행 위주로 하는데 홍시 덕분에 애견동반 숙소 찾아야해서 늘 더 비싸지요ㅠㅠ 2. 눈오고 비올 때 산책가는 게 가끔 힘들게 느껴져요. 제 컨디션이 안좋을 떄도요. 그래도 꾹 참고 나가지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내 몸이 힘들거나 말거나.....쩝 ㅋㅋ
아! 이거 공감해요. 내 몸이 아파서 숟가락 들기도 힘뜰 때 아이들 위해 몸추스르고 아이들 챙기던 거란 반려묘/견 챙기면서 비슷한 느낌을 가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건강해야해요~ ^^
라인 강변을 지나면서 7년 전의 여행이 떠올라 나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7년 전의 우리는 둘이었고 지금은 셋인데, 언제까지 셋일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다.
오늘 오후는 평화로울 것이다 - 노견과 여행하기 p.176, 최경화 지음
개가 인간보다 훌륭한 점은 현재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연두는 그저 즐거운 표정을 하고 날 올려다보고, 강가의 공기 냄새를 맡고, 내 다리에 기대어 잠이 들었다.
오늘 오후는 평화로울 것이다 - 노견과 여행하기 p.176, 최경화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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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줌링크는 내일 아침에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줌모임 : 7월 7일 일요일 밤 9시 (한시간 동안 진행)
행복이 오늘 털 깍았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주제: 그믐 줌모임 시간: 2024년 7월 7일 08:45 오후 서울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1113469597?pwd=Im9d9C2HExZi1qZEIcnuaDS0uXvGLl.1 회의 ID: 811 1346 9597 암호: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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