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운중고 온라인 북클럽 6~7월 책

D-29
처음 내장요리를 먹을일이 있었을때 육식에 대해 회의감이 든 적이 있었는데 비건주의도 육식에 대한 회의감과 혐오감에 뿌리를 둔 사상이기에 그 시야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일것이다. 비건주의가 지향하는 세상은 많은 윤리적 고민이 해소된 세상일테지만 그 세상은 실현되기 어려운 이상적인 세상이다.
오!!! 내장요리~~ 라는 디테일한 예시를 들어주니 좋습니다!!! 우리가 '육식'을 꺼려지게 되는 계기가 있는 거죠~ 비건들도 그럴 거 같습니다~ 시작이 있을 거 같아요~ 그들의 시작은 무엇으로부터인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건을 하기로 결심하는 사람들은 그 결심부터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적이 자기 관리이든, 환경 보전이든, 이미 주위에 굉장히 많이 보이는 육류를 끊겠다고 다짐하는 것부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정말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못 할거라 생각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미 사회에 만연한 고기 문화를 의도적으로 기피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을 택한 셈인데,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인내를 가진 것이 대단하고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다' 그러한 인내를 가진 것이 대단하다!! 이 표현이 멋집니다!!! ^^
비건이라는 사상 자체는 좋은 것 같지만 최근 몇몇 영상에서 보이는 극단적 비건들이 하는 남에게 비건을 강요하며 공공장소나 또는 그런 곳에서 피해를 주는 행동은 나의 비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만들었다.
음~ 그럼 이건 어때요? 특정 종교를 믿으라고 선교활동을 하는 건?? 종교에 대해서는 너그러우면서 비건에 대한 홍보 활동에 까칠한 눈을 할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나는 모두가 자신이 먹을 음식을 고를 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비건을 하는 것 또한 하나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를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다는 이유로 비건이 되기를 강요하고 비건이 아닌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만약 비건이 정말 옳다고 생각한다면 강요로 옳음을 주장할 게 아니라 사람들이 각자 자발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하면서 비건의 긍정적인 영향을 계속 보여주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요만 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누군가 보지 않아도 자신과의 약속으로 꾸준히 식단을 제한하는 비건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건은 응원하지만, 타인에게 강요하는 비건은 싫다는 거군요~ ^^ 책을 읽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해집니다~ ^^
다양한 매체애서 ‘비건’ 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이 접해 봤었지만,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나(오히려 환경 보호, 건강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봄) 이러한 신념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있습니다.
뭐든~ 극단적인 것은 안 좋은 시선을 받죠~ 극단적 비건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책을 통해서 제가 모르고 있었던 비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나이대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라니까 더 궁금해요!
오~ 이렇게 긍정적인 기대!!! 좋습니다~ ^^
국제 환경 연구 기관인 월드워치연구소는 전체 온실가스의 무려 51%를 공장식축산이 배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지요.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27, 박소영 지음
온실가스라고 하면 비행기나 자동차같은 교통수단이나 발전소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축산업이 이렇게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공장식 축산업이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비중이 전체 배출량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클 줄은 몰랐어요.
저도 처음에는 공장을 가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비율이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소비하는 육류에서 온실가스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충격이었어요.
육류를 키우기 위해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 크다는 점을 알았으니, 고기를 대할 때 마음이 살짝은 달라지면 좋겠단 게~ 작가의 생각일지도 모르죠~ ^^
온실가스 배출의 요인들을 생각하면 가축에 관한 온실가스 배출은 거의 끝자락에 생각나게 되는데 전체 온실가스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것에서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고기를 섭취한다는걸 세삼 깨닫게 된다
즉, 소와 돼지가 풀을 먹고 만들어 낸 단백질을 사람이 다시 먹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면 굳이 동물을 먹지 않고 식물에서 바로 영양분을 얻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40, 박소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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