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운중고 온라인 북클럽 6~7월 책

D-29
다양한 매체애서 ‘비건’ 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이 접해 봤었지만,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비건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체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나(오히려 환경 보호, 건강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봄) 이러한 신념이 극단적으로 표출되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있습니다.
뭐든~ 극단적인 것은 안 좋은 시선을 받죠~ 극단적 비건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책을 통해서 제가 모르고 있었던 비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나이대인 청소년들의 이야기라니까 더 궁금해요!
오~ 이렇게 긍정적인 기대!!! 좋습니다~ ^^
국제 환경 연구 기관인 월드워치연구소는 전체 온실가스의 무려 51%를 공장식축산이 배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지요.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27, 박소영 지음
온실가스라고 하면 비행기나 자동차같은 교통수단이나 발전소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축산업이 이렇게 큰 비율을 차지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공장식 축산업이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비중이 전체 배출량의 절반을 넘을 정도로 클 줄은 몰랐어요.
저도 처음에는 공장을 가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비율이 클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소비하는 육류에서 온실가스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충격이었어요.
육류를 키우기 위해 환경이 파괴되는 것이 크다는 점을 알았으니, 고기를 대할 때 마음이 살짝은 달라지면 좋겠단 게~ 작가의 생각일지도 모르죠~ ^^
온실가스 배출의 요인들을 생각하면 가축에 관한 온실가스 배출은 거의 끝자락에 생각나게 되는데 전체 온실가스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것에서 우리가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고기를 섭취한다는걸 세삼 깨닫게 된다
즉, 소와 돼지가 풀을 먹고 만들어 낸 단백질을 사람이 다시 먹고 있는 거예요. 그렇다면 굳이 동물을 먹지 않고 식물에서 바로 영양분을 얻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40, 박소영 지음
이 부분은 설명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따로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양한 단백질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면 비건 식단에서도 건강 문제가 없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다르게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지 않고 식단을 구성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책 내의 문장만 봤을 때는 저도 이해가 잘 안 갔었는데, 따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신 덕분에 작가가 이 문장을 쓴 의도를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 내가 해먹는 밥보다 맜있기 때문에 소가 만들어준 단백질보다 직접 생산하는 단백질이 더 효울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지만 의문점이 생기는 부분이었어요. 단백질이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식물성만으로 혹은 동물성만으로 채워지지 않는 영양분이 있기에 둘 중 하나만 섭취하는게 옳은 것인지 의문이에요.
중요한 키워드는 만들어낸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식물을 먹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단백질과 동물을 먹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단백질의 효과가 같았다면 이 세계에 육식동물이 존재하지 않았겠죠. 만약 풀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똑같았다면 육식동물들은 에너지적으로 손해일 것이고 그들은 살아남지 못했을테니까요. 추가 정보를 조사하신대로 어느정도 대체할 수는 있어도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라는 말은 걸리긴하네요.
우린 식품 분석자가 아니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저자의 말에 동의할 수 없다해도, 가끔, 그냥 고기 안 먹어도 살아지는데, 많이 먹는 게 좋을까? 라고 생각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게 가장 좋은데, 나는 귀찮으니 누군가는 해주겠지~ㅎㅎㅎㅎㅎ 우선 이 저자가 말한 부분에 대해 믿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좋겠다~ (난 그래~ ^^)
저도 이 문장을 보고 되게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다시 읽어보니 이 문장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채소를 섭취한 가축을 먹는 것은 ‘채소’ 라는 단어에 집중하는 것보단어찌 되었든 고기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소와 돼지가 풀을 먹어 만든 단백질을 사람이 다시 먹고 있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이 육식을 함으로써 단백질을 얻는 것보다 차라리 식물을 먹음으로써 바로 단백질을 섭취한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육식을 섭취하는 것이 단백질의 보충의 이유도 있긴 하지만 다른 이유에서도 있잖아요? 그런데 이런 이유 때문에 육식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영양분 섭취는 어떻게 할 거냐. 우리는 옛날부터 고기를 먹어 왔다. 그러니 너만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먹어라'같은 이야기요. 할머니는 가끔 동물성 식재료를 몰래 넣은 볶음밥을 만들어서 제게 주셨고요.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63, 박소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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