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운중고 온라인 북클럽 6~7월 책

D-29
저는 이 말에 공감합니다.이 책을 읽고나서 오직 사람들을 위해 동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느꼈는지를 알고나니 동물성 식품을 먹을 때마다 자꾸 비건 생각이 납니다.이처럼 사람들이 비건을 시작한 것이 이러한 경험을 거친 것이 아닐까요?
비거니즘을 이렇게 표현한게 저는 참 인상이 깊어요 그저 채소만 먹는다면 누구나 비거니즘을 추구하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비거니즘은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책을 읽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 거대하고 무자비한 시스템은 조용히 움직이며 동물들의 목숨을 빼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17, 박소영 지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부분에서 가장 놀랐다. 수가 도축돠는 장면속 소를 기절시키는 방법과 돼지가 키워지는 시설...자라면서 육류인 동물들이 겪는 아픔들.....솔직히 이 얘기를 들으니 고기에 대해 잘 먹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건들이 왜 생겨나는지 이해가 되었다. 나도 이책을 읽고 난후 고기를 보자 갑자기 역한 느낌을 받은적이 있었다. 고기를 가장 좋아하던 내가 겨우 책 하나에 이렇게 속이 울렁거린 것이다. 순간적으로 육류들의 아픔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저는 이 문장을 보고나서 내가 지금 이걸 쓰는 동안에도 동물들을 아프게 하는 공장들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마음이 아팠다.비록 고기를 아예 안 먹는 것은 어렵겠지만 그래도 많이 먹지 않으면서 또,비건이 음식말고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깐 이러한 방법들을 이용해서 동물들에게 고통이 많이 가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극도의 공포와 스트레스 속에 새끼를 잃은 어미 소와, 상처 입은 소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조직들. 이것이 우유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요?
청소년 비건의 세계 - 동물을 먹지 않는 삶이 주는 곤경과 긍지 그리고 기쁨에 대하여 p.49, 박소영 지음
나는 우유에 대해서 그저 '키크는 건강한 음식'이라고만 생각을 하면서 또 먹어왔는데 우유를 짜는 현실속 인간들의 무자비한 모습에 또 충격을 느꼈고 특히 '자연 생산량의 10배에 달하는 우유를 짜낸다'라는 부분과 '피부에서 떨어져 나온 피와 고름을 체세포라고 부르며 1~5등급으로 나눠서 판매하는것'에 큰 충격을 느꼈다. 내가 매일 먹던 우유에 소의 피와 고름이 섞여있다는 소리를 들으면 또 갑자기 소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소름이 돋는다. 이렇게 잔인한 시스템 속에서 소가 우유를 짜낸다는 소리를 들으니 나도 마음이 아팠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마주쳐온 우유에도 이렇게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 담겨있었다는 것이 충격이였다. 이러한 시스템이 어느정도 공장화되었을 거라 머리로는 생각했지만 마음으로는 전혀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그 진상을 알게 된 것 같다. 정말 끔찍하고 무자비한 시스템이지만 결국 인간이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만든 것이고 그 덕분에 우리는 수많은 고기를 먹어왔기에 그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성적 인간으로서 그러한 책임이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은 굉장히 힘들고 어렵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비거니즘의 세상이 도래해야 한다. 적어도 지금 비건을 실천한다고, 실천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할 이유는 일절 없는 것이다. 강요의 문제 또한 그렇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수북탐독] 10. 블랙 먼데이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나를 넘어뜨린 나에게』 함께 읽기 / 책 나눔 안내[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책 증정]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죽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봅니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책 나눔] 송강원 에세이 <수월한 농담> 혼자 펼치기 어렵다면 함께 읽어요! 죽음을 사색하는 책 읽기 1[삶의 길. 그 종착역에 대한 질문] ㅡ'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8. 쇼는 없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첫 시즌 마지막 모임!)[📕수북탐독] 7. 이 별이 마음에 들⭐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수북탐독] 6. 열광금지 에바로드⭐수림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어요
책을 직접 번역한 번역가와 함께~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꿈꾸는 도서관> <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브릭스 북클럽]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커다란 초록 천막》 1, 2권 함께 읽기[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겨울에는 러시아 문학이 제 맛
[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그믐밤] 8. 도박사 1탄, 죄와 벌@수북강녕[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고, 책은 영혼을 채운다
[밀리의서재]2026년 요리책 보고 집밥 해먹기[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도서 증정] 소설집『퇴근의 맛』작가와 함께 읽기[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