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도현 시인의 <맨처음 식물공부> 읽고 함께 발견해요.

D-29
줄기와 잎 사이에 살눈이 발달하여 이 살눈으로 번식한다. 따라서 참나리는 수정에 의하지 않고 영양번식으로 자손을 생성하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동질의 군락을 이룬다. 살눈은 꽃피기 전에 만들어져 꽃필때 쯤에 성숙하여 떨어진다. 살눈은 비탈진 곳을 굴러 퍼질 수 있도록 둥글고 매끄럽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나리 [tiger lily] (식물학백과) 살눈이라고 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체리 같기도 하고요. 깨물어봐도 먹을 건 딱히 없어보입니다 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 7. @모임 안도현 시인의 <맨처음 식물공부> 모임이 3일 남았습니다. 도래할 마지막이 아쉽지 않도록 못다한 이야기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
평소에도 길가에 핀 꽃이나 풀을 찍기를 즐겨했었는데요, 책과 모임과 함께하니 더욱 풍성한 이야기와 함께 여러 식물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무덥고 눅눅한 하루 중에서도 한번쯤은 하늘 바라보고 풀 구경을 잊지 말기! 그러면 이제껏 봐왔던 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에요:)
엇! 달팽이가 집 떨어질 거 같이 불안하게 왜 거꾸로 있는 거죠? 아무튼 저도 @김무맹 님 덕분에 식물 구경도 많이 하고 재밌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든든했어요 흐흐.
달팽이들이 생각보다 스릴을 즐기는 친구라 빗물을 피할겸 돌맹이를 지붕삼아 밀회를 하고 있었어요! 그치만 그걸 제가 봐버렸지롱! 히히
길을 가다 누군가가 키우는 것 같은 레몬을 보았습니다! 레몬이 완전 쪼꼬만하다가 커진 거 보니까 정말 말도 안된다 싶었어요.
그리고 그 근처에 있던 백합은 은은한 광택이 돋보이는 흰 꽃잎이 정말 우아했어요!
우아하면서도 화려하네요! 예쁩니다. 이런 백합은 어디서 볼 수 있는 거죠? 제 산책길에는 안 보이는데요. 부럽습니다.
레몬나무는 실제로 처음 봐요! 레몬은 이렇게 자라군요. 초록색 덜익은 레몬이라니. 생경하고 신기하네요!
아직 덜 익은 레몬도 참 푸릇푸릇 합니다. 푸른 레몬이 노랗게 된 것을 공유드려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내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레몬처럼 상큼한 날들 되세요..
우와! 너무 싱그러워요. 튼실하게 잘 자랐네요. @J레터 레터님 프사도 레몬 자전거인데 상큼하고 좋습니다. 덕분에 오늘 조금 상큼해졌어요 흐흐.
앗 제가 찍은 레몬보다 반질반질한게 껍질부터 맛있어보여요. 꼭 망고같기도 한데 착각하고 먹으면 무척 짜릿하겠죠..?
일정이 하루 없는 오늘도 요것저것 보느라 산책이 길어졌네요. 이제 모임이 딱 이틀 남았네요. 하얀 꽃은 이름을 모르고 빨간 꽃은 하이비스커스 꽃, 초록색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고사리과 입니다. 고마웠습니다. 내내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또 뵈어요.
하얀 꽃 되게 신기하네요...? 길게 뻗친 꽃잎이 꼭 만화나 영화 속 식물 같아요. 히비스커스 꽃은 꽃차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물 깡패네요? 강렬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니 마지막 사진 고사리는 꼭 나무 같아요!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마음을 @J레터 님께 보내요~!!
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5212028015 고사리 사진을 보면서 하미나 작가님의 고사리 칼럼이 떠올라 공유해봅니다! 칼럼 내용 중 일부를 남겨볼게요. '지구 역사상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인 이 양치식물은 수학이나 기하학을 배운 것도 아닌데 잎 모양이 완벽한 프랙털 구조다. 고사리 잎 전체 모양은 잎사귀 하나하나의 모양과 매우 유사하고, 큰 잎에서 작은 잎사귀로 갈수록 같은 모양이 반복된다. 무한히 반복되는 프랙털 구조는 줄기가 갈라지고, 또 그 갈래가 갈라지는 아주 단순한 규칙에 의해 만들어진다. 고사리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끊임없이 반응하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속도대로 자기 모습을 갖춰간다. 고사리는 아름답고 완전하다. 그럴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도 그렇다.' 정말 그래요. 프랙털 구조의 아름답고 완전한 고사리!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프랙탈 구조는 자연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들었어요. 어릴적에 읽었던 수학귀신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건 제 착각일까요? 아무튼 자연은 정말 대단해요!
수학 귀신계산은 전자계산기가 다 해주는데 산수를 익힐 필요가 있느냐고? 하지만 건전지가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 할까.<수학귀신>은 수학을 싫어하는 한 아이가 열두날 밤마다 꿈에서 수학귀신을 만나 수학의 원리를 깨우쳐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수학 귀신> 책... 어릴 때 도서관에서 본 것 같은데 추억이네요!!! 여기서 보게 되다니! 근데 표지와 제목은 익숙한 반면 읽은 것 같지는 않고 말이죠;;;
오.. 첫 사진은 해양생물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니면 쥐불놀이 하는 모습을 순간포착해서 합친 것 같기도 하구요! 히비스커스는 꽃잎부터 암술수술대까지 전부 빨강이라 너무 신기합니다.
첫 번째 사진은 왕원추리꽃이고요. 두 번째사진은 잘 크고 있는 옥수수입니다. 저는 옥수수를 그닥 안 좋아하지만 여름 같으니 누가 먹는 걸 보는 건 좋아해요. 옥수수 하모니카! 세 번째 사진은 떨어진 무궁화입니다. 신기하게 무궁화는 연필처럼 돌돌 말려서 떨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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