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본 증정/라이브 채팅] 전건우 작가와 『어두운 물』을 함께 읽어요.

D-29
앗! 옥도령이 아니고.. 민시현과 윤동욱이 스컬리와 멀더! ㅋㅋㅋ
저도 보면서 저건 진짜 책으로 나오면 재밌겠다 싶은 사건들도 있었거든요!
처음 읽었을 때 수귀는 물 밖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영감 받으신 한국 귀신의 레퍼런스나 매체가 있을까요?
아... 저는 한국 토속 신앙이나 무서운 이야기 같은 걸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많이 참고하는 편인데요, 물귀신 설정은 우리에게 익숙한 무서운 이야기 그대로를 따왔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
물에 빠저 죽을뻔한 거 있었잖아요
작가의 말까지 꼼꼼히 읽어주셨군요!
작가의 말에서 봤었지요
물귀신은 반드시 사람을 끌고 간대요. 그래서 같은 자리에서 사고가 반복 되어 진다고 합니다. (귀신전에서 나왔어요.)
오! 어떤 사건인지 들려드릴게요!!
때는 제가 20대 초반일 때, 강으로 친구들과 놀러갔는데요.... 그때 친구 중 한 명이 강물에 빠졌어요!
저는 본능적으로 그 친구 구하려고 뛰어들었는데 그땐 참 겁이 없었던 거죠! 어찌어찌 친구를 잡긴 했는데 그때 강물의 물살이 진짜 세더라고요! 이대로 죽겠구나 싶었는데 당시 간호사였던 친구가 몸에 힘을 스르르 빼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더 떠내려가지 않고 버틸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할 수 있었어요. 그때 전 강물이 어떤 악의를 가지고 저와 친구를 죽이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ㄷㄷㄷㄷ 그때의 느낌을 살린 게 이번 작품입니다! ㅎㅎ
강물이 악의를 가지고…! 우선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실제 사건에서 비롯된 소설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무서워졌어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두운 물>을 읽다보면 호러지만 추/미/스의 매력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호러 장르를 쓰실 때와 추/미/스 장르를 쓰실 때 뭐가 가장 다르신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추미스에서 추리와 미스터리를 쓸 때는 'why?'에 초점을 맞추고, 스릴러를 쓸 때는 'how?'에 초점을 맞춘다면, 호러를 쓸 때는 'what?'에 초점을 맞추는 편입니다!
<어두운 물>에서 what이 물귀신이 되는 거겠군요ㅎㅎ
그렇죠! 물귀신이 바로 'what'인 거죠!
이 말이 너무 멋진 것 같아요. 앞으로 다른 작품들을 읽을 때도 이런 요소들을 찾아보면 그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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