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24. 미국에 관한 책 얘기해요.

D-29
저는 미국 911을 가장 피부로 와닿은게 영화화되기도 한 이 소설입니다. 사진으로 이뤄진 장면들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젊은 고전, 즐기는 고전, 미래를 향하는 고전'을 모토로 하는 '모던 클래식' 시리즈 네번째 권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의 두 번째 소설로, 9.11 사건을 배경으로 아홉 살짜리 소년 오스카의 이야기를 넘치는 에너지와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다양한 방식의 시각적 효과를 동원해 그린 작품이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9.11 테러로 아버지를 잃은 소년 오스카 쉘의 이야기를 다룬다. 열한 살 소년 뉴요커 오스카 쉘은 9.11테러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겨 놓은 열쇠를 찾기 위해 뉴욕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자물쇠를 열기 위한 것! 그는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 그를 둘러싼 위험한 세계와 소음에 대한 두려움을 직면하는데 도움을 줬던 사람과 소통하면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를 알아내는데 도움을 줄 다양한 생존자들과 마주한다.
911은 제법 오래된 사건인데도 정말 너무 생생해요. 시각적 이미지가 뇌에 각인이 되어 그런가 봅니다.
영주 작가님 취향 너무 확실한 것 같아요. 와... 요 책들도 메모해둬야겠습니다.
가장 재밌게 봤던 미드를 하나 떠올리면~ <히어로즈> 라는 미드입니다. 초반에는 인기를 끌었던 것 같은데~ 시즌 이어가면서 인기가 떨어진 것도 같습니다.
저는 "덱스터" 1시즌입니다. ^^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꽤 오래된 드라마네요??? 오래 되었어도 재밌다면... 엄청나게 재밌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ㅎㅎㅎ
엄청나게 재미있습니다. 딱 1시즌만요. 2시즌부터는 무너집니다. ^^ 원작 소설도 있는데 드라마가 훨씬 나아요. 내용도 좀 다르고요.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에 이은 '덱스터 모건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덱스터 모건은 형사이지만 연쇄 살인범만을 응징하는 또 다른 연쇄 살인범.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그는 길을 나선다. 법으로는 심판할 수 없는 무자비한 연쇄살인범들을 처단하기 위해서이다. 덱스터는 살인을 할 때는 빈틈을 찾을 수 없는 냉혈인간이지만, 일상에서는 어수룩한 모습을 하고 탁월한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연쇄 살인이 무조건 나쁘기만 할까?' 제프 린제이는 대화 중에 튀어나온 이 말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작품으로 구상한다. 그 결과물이 2004년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이다.
저 위의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책 표지가 미드 포스터예요. ^^
우와.... 원작을 뛰어넘는 영상.. 대단합니다. 근데 실제로는 영상이 시각화적으로 더 유리한데 왜 대체 소설을 뛰어넘는 영상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까요?? 저는 댓글부대를 영화로만 봤는데~~ 꽤 재밌게 봤거든요?? 근데 주변 반응 보면.. 별로라고 하네요. 소설에 비해 별로라는 의견도 많고~ 혹시 영화 보셨나요??
못 봤습니다. ^^;;; 제가 영화를 잘 안 봐서요. 그런데 저는 원작보다 나은 영화 몇 편 압니다. "L. A. 컨피덴셜"이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같은 영화들이요.
L.A. 컨피덴셜현존하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들의 모던 클래식 걸작들을 모아 엮은 판타스틱 픽션 GOLD 시리즈. GOLD 시리즈의 첫 작품은 동시대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최고 작가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이다.
L.A. 컨피덴셜1953년 LA 최대의 범죄 조직 미키 코헨에 대한 경찰의 대규모 제거작업이 시작된다. 그리고 뒤를 이어 발생한 도심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 희생자 중엔 퇴직 형사 스탠스가 끼어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단순 강도사건으로 보고 3명의 흑인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사건 해결에 공헌한 신참형사 에드는 포상까지 받는다. 그러나 스탠스의 파트너였던 버드는 카페 살인 사건이 예사롭지 않음을 감지하고 단독 수사에 들어간다.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 수전의 신원을 파악하던 버드는 스탠스와 함께 순찰을 나갔던 크리스마스날 밤에 우연히 마주쳤던 여자가 수전임을 기억해내고, 당시에 함께 있던 버즈 믹스와 린을 추적한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일본의 국민작가로 존경받는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다나베 세이코가 ‘연애’를 테마로 쓴 단편소설집이다. 아홉 편의 단편소설 속에서 인생과 연애를 향유하는 “멋진 이중인격”을 지닌, 여성들의 모습을 실로 흥미롭게 묘사해놓았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주변에 여자들이 많고, 스스로도 여자들과의 자유로운 관계를 즐기는 쾌활한 대학생 츠네오는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손님들로부터 할머니가 끌고 다니는 수상한 유모차에 대해 듣게 된다. 어느 날, 소문으로만 듣던 그 유모차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조제라는 이름의 한 여자를 알게 된다. 강렬했던 첫 만남 이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호랑이, 물고기, 그리고 바다를 보고 싶었다던 조제. 그런 그녀의 순수함에 끌린 츠네오의 마음에는 특별한 감정이 피어난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뜨거운 감정을 나누는 날들도 잠시, 츠네오와 조제는 이 사랑의 끝을 예감하게 되는데...
우와... 전부 안 본 영화네요. 이것도 일단 캡쳐해둬야겠습니다.
조제는 한국에서도 영화화 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매이션도 있죠
조제어느 날 대학생 영석(남주혁)은 길에 쓰러진 한 여자를 돕는다. 고장난 휠체어와 여자를 리어카에 태워 집까지 데려다준 영석에게 여자는 밥을 먹고 가라 권하고, 영석은 얼떨결에 밥을 얻어먹게 된다. 여자의 이름은 조제(한지민). 폐지 줍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조제는 헌책에 파묻힌 채 자신만의 세계에 살고 있다. 그런 조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낀 영석은 종종 조제를 찾아와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누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조제 또한 영석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설레는 시간도 잠시, 낯선 감정에 마음이 저릿해진 조제가 뒷걸음질을 치고, 조제의 닫힌 문 앞에서 영석 또한 발걸음을 돌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겨울이 되고 영석은 다시 조제의 집에 찾아가는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지체장애인인 조제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며, 미처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간다. 해양생물학을 전공하며 유학을 준비 중인 츠네오는 바다를 사랑하는 대학생으로 조제와 비슷한 또래이다. 조제를 온실 속 화초처럼 키워온 할머니는 츠네오를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하여 조제를 일정 시간 돌보게 한다. 조제는 할머니의 눈을 피해, 혹은 할머니의 묵인하에, 츠네오와 함께 바깥나들이를 시작하고 조금씩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간다.
그쵸! 저 애니메이션이 평가가 좋다고 하던데... 보지는 못했어요. 소설이랑, 영화랑도 내용이 좀 다르다고 들었어요. @라아비현 님 혹시 애니메이션 보셨나요? (한국 영화는 평가가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보긴 봤습니다 잘 민들어졌더군요 ㅎㅎ
아하. 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본 유일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귀멸의 칼날"이었는데... "주술회전"이나 최근 화제작들 봐야 하나 망설이고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도 안 봤습니다. 미국에 관한 책 이야기하는 방이라서 말씀드리면 디즈니-픽사가 아닌 미국 애니메이션들은 잘 정을 못 붙이겠더라고요. 마블 "What if" 정도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
스파이 패밀리 정도는 재밋게 보실수 있을듯 합니다 ㅎㅎ
오... 처음 들었습니다. 이것도 애니메이션이 있나요? 아니면 코믹스? (미국 독립기념일에 역시 일본 만화 이야기가 제격인 듯합니다.)
애니도 있고 코믹도 있고 극장판도 있어요 ㅎㅎ
스파이 패밀리와 귀멸이 압도적으로 팬이 많은데 더랑은 안맞더라고여
요즘 픽사에서 나온 이 애니가 반응 좋데유.
인사이드 아웃 2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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