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북구 비문학 한 책 ② 『공감의 반경』

D-29
그렇다면 먼저 집단 동일시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사회 정체감 이론은 사람들이 집단과의 동일시를 통해 자존감을 획득하고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을 우리(내집단의 구성원)로 범주화하여 사회 정체감을 얻지만 그들(외집단 구성원)과의 상호 작용 시에는 마치 자신의 자존감과 지위가 위협받는 것처럼 느낀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44-45, 장대익 지음
공감은 마일리지 같은 것이어서 누군가에게 쓰면 다른 이들에게는 줄 수 없다. 내집단에 강하게 공감했다면 그만큼 외집단에 공감할 여유가 소멸하는 것이다. 심지어 내집단에 대한 공감이 외집단에 대한 처벌로 이어진다는 심리 연구도 있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54, 장대익 지음
반향실 효과란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끼리만 소통을 함으로써 획일적 견해로 수렴하는 현상이다. 필터 버블은 자신의 성향에 맞는 정보만을 필터링해주는 소셜미디어로 인해 정보 편향이 증폭되는 현상을 말한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64, 장대익 지음
따라서 '사회적 거리 두기'라는 말을 들으면 데면데면한 관계로 가라는 뜻인지 집단적인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인지 잠시 생각을 해봐야 한다. 게다가 이 숙고의 결과는 언어에 대한 사람들의 직관에 따라 제각각이다. 더 안 좋은 것은 설령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대면 활동이라는 의미로 확정한다 하더라도 다른 의미들이 계속해서 간섭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가령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의 취지에 동조하여 면대면 활동을 유보한 사람들도 친밀함은 계속 유지해도 되는지 단체 활동은 해서는 안 되는지 계속 헷갈려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슬로건을 '물리적 거리두기' 또는 '공간적 거리 두기'라고 했다면 이런 혼란은 없었을 것이다. 적어도 2미터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라는 뜻으로 단순히 이해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캠페인으로 쓸 용어는 의미가 분명해야 한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70-71, 장대익 지음
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서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여야 한다. 학생들도 이 코로나19가 대체 왜 일어났는지가 궁금하고 이 땜누에 우리 사회가 어떤 변화를 겪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또 팬데믹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궁금하다. 그러나 우리 학교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진도 빼기에 몰두한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76, 장대익 지음
학교에서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팬데믹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마치 2차 세계 대전 후에 전쟁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것과도 같다. 우리에게는 인류가 겪는 위협에 대해 후손에게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77, 장대익 지음
7세에서 12세 사이의 아동기에도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관계의 채널이 하나 더 생긴다. 그 전의 채널이 주로 부모와 자식 간의 수직 관계였따면 아동기부터는 친구 관계라는 수평적 채널이 본격화된다. 이때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활동이 이른바 친구들과의 '놀이'다. 놀이는 모든 포유류가 즐기는 활동이다. 어린 침팬지나 곰, 심지어 쥐들도 서로 깨물고 뒹굴며 상대방의 힘을 느끼면서 관계를 만들어간다. 놀이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코르티솔 수치가 전보다 낮아진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79, 장대익 지음
사이코패스에 대한 놀라운 연구 결과 중 하나는 그들의 어린 시절에 놀이가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79, 장대익 지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누군가에게 소속됨으로써 만족감을 느낀다. 수없이 많은 연구에서 동료들과 즐거운 상호 작용을 하는 사람일수록 자존감이 높고 더 행복하며 정신과 신체가 모두 건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80, 장대익 지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페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새어 나왔다는 점만이 아니다. 이 정보를 활용한 페북 마케팅이 실제로 대선 유권자의 표심을 변화시켰다는 사실이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93, 장대익 지음
그런데 문제는 이 추천 시스템들은 사실상 사용자의 과거 행동과 성향을 '넘어서는' 추천은 절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과거에 기반한 추천이 아니라 과거에 '갇힌' 추천인 셈이다. 선택하면 할수록 내 과거와 내 성향에만 맞는 추천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사용자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는 도전적 추천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97, 장대익 지음
밀도가 낮은 사람들은 다양한 의견을 듣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알파고가 이길지도 모른다는 식의 이견도 경청했을 개연성이 높다. 반대로 밀도가 높은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와 의견을 듣기 힘든 폐쇄된 네트워크 속에 있기 때문에 예측 정확도가 떨어졌던 것이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104-105, 장대익 지음
즉 단 한 사람이라도 이견을 내는 이가 있으면 집단의 압력은 줄어들 수 있다는 결과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108, 장대익 지음
- 1부 1. 일단은 정서/인지적 공감의 분류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MBTI에서 뜨거운 감자였던 F적 공감과 T적 공감 같달까요. 두 공감력이 혼합해서 나올 수도 있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신체에서 느껴지는 감정적 공감에 반응하면서 동시에 정신적으로 인지적 공감 과정 시도할 수도 있겠어요. 2. 상대방과 의견 조율을 해야 할 때 인지적 공감을 발휘하려고 애쓴 적이 있습니다. 대체로는 다른 사람들한테 의견을 물을 때가 있는데요. 상황 설명 후 다른 사람들이 제 편을 들어줬을 때, 제가 객관적으로 설명하지 못한 것 같아 다른 사람의 의견은 이런 생각으로 한 것 같다고 추가적으로 인지적 공감 후 설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방식이 습관적으로 반복되면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럼에도 자신의 의견과 다른 의견에 생각할 시간과 부딪힘은 필수적으로 필요해서 자동에 가깝게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3. 우리의 뇌는 온라인 사회를 구분하지 못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가본 적도 없는 국가의 현상도 눈앞에서 생생히 보고 이해할 수 있으니 내집단으로 인지하고 공감을 하는 건 아닐지 싶어요.
<시작하기에 앞서> 책꽂이에 꽂아둔 책을 아직 펼치지 못한 상태에서 첫글을 남겨봅니다. '공감'에 대해 분류해 볼 생각을 한번도 못해봐서인지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 두 갈래로 나누어 설명하셨던 장대익선생님의 설명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그동안은 대부분 정서적 공감을 공감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예로 들어주셨던 '동성애'에 대한 공감이 제겐 강력하게 와 닿았습니다. 사는동안 나도 모르게 쌓아왔던 편견으로 인해 아직은 감정적으로 '동성애자'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땐 너무나 이해되는 지점이라... 인지적공감이 정서적공감화될 수 있도록 저 스스로에게 꾸준히 말을 시키는 것 같아요. 습관화가 되면 인지적공감도 자동적으로 일어날 지, 알수 없으나. 분명한 건 인지적 공감이 아주 중요한 영역이며. 그것으로 인해 극단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혐오'를 막아주는 지지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말부터 읽을 예정인데 읽으며 나누며 많이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공간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록거북이 님, 반갑습니다! 이 책의 맨 뒷부분에서도 나오지만 저자는 "어떤 사람을 정말로 알게 되면 더는 그를 증오하지 못하게 된다"라는 말을 인용합니다. 의식적으로 그의 입장을 헤아리는 인지적 공감을 발휘하면 나와 다르다고 상대를 비인간화하는 자동적 반응이 누그러지겠지요. 사회심리학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인간의 이런 오류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가령, 내가 실수했을 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맥락의 이유를 들지만 상대가 실수했을 때는 그걸 그 사람의 본성 탓으로 돌려버리죠. 그렇기에 상대방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헤아리려면 굉장한 의식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감정적 공감은 자연스럽고 진화한 본성에 가까운 반면, 인지적 공감은 부자연스럽고 진화한 본성과 멀다는 이분법에 대해서 정말 그러한가? 라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그건 '감정'이 무의식적이라는 전제에 선뜻 동의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공감이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한 심리적 기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의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되는 오늘날, 더 파괴적인 방법으로 부족 본능을 자극하고 있다.
공감의 반경 - 느낌의 공동체에서 사고의 공동체로 P 63, 장대익 지음
위글에서 말씀 하신거 처럼 다양한정보가 실시간으로 유통됨으로 인한 공감 과잉이 문제 인거 같습니다
다양한 정보가 유통됨으로 인한 문제점 한가지 짚고 가자면 다양한 정보중 가짜 정보가 있을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들어 가짜 정보로 인한 피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인터넷의 시대에 가짜 정보로 인한 피해가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공감의 반경>을 읽고 알 수 있는 건 가짜 정보를 탐지하고 누구를 신뢰할 수 있느냐가 바로 호모 사피엔스의 중요한 적응적 문제였다는 것입니다. 즉, 이 문제가 새로운 건 아니죠. 다만 현대에는 그 피해의 수가 정도가 더 커지고 더 복잡해졌다는 점일 것 같아요. 내집단에게 공감하는 편향이 소규모로 살았던 우리 조상 사회에서는 신뢰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겠지만 그 엄청난 부작용을 이제야 목도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은 모두 공감의 핵심 기능을 건드리고 있어요. 바로 호모 사피엔스의 '협력'입니다. 많은 인류학자는 협력이야말로 인간이 지구에서 가장 번성한 종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협력이란 한 명의 무임승차자만 있어도 다음 세대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 모래성이니까요. 저자는 이 협력을 추동하고 굳건히 하는 심리 기제가 공감이라고 보고, 우리 문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은 위태로운 이 협력을 다시 끈끈하게 하기 위한 공감의 확장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공감과 더불어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장치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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