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저도요. 유일하게 쓰는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우울해져서 덮은 적도 많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트위터를 만들었다가 몇 년 전부터 무서워서 못쓰고, x로 변한 지금까지도 못들어가보고..페북은 많은 분들이 쓰는 걸 알고 뛰어들고 싶다가도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 중이에요. 페북을 열심히 하시면서도 괜찮으신 용수스님 읽으면서 도를 닦은 후에 인스타를 들어가야겠군, 하고 생각했어요.
동지시군요 반갑습네다
제 생각에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X(옛 트위터)가 제일 무서워요. 한국에서만 그런 게 아니라 영미권에서도 같은 반응이더라고요. 플랫폼 특성이 사람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실은 김새섬 대표가 그믐 UX를 설계할 때 트위터를 상당히 반면교사 삼았습니다.
오,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다니 넘 위로가 되어요..! 와우 '반면교사', 그믐이 저한테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ㅎㅎ 그믐은 참 도움이 되는 사이트죠. 책 더 많이 읽게 되었습니다.
잠시 머리 식히러 들어갔다가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고 남는 건 없고 후회할 때가 있어요. 그런 시간들이 쌓이고 무감각해지면서 습관적으로 보게되면 나도 모르게 타인의 관심사들과 기업들이 유행시키는 것들에 노출되고 따라가며 저의 본질에서 멀어지기 쉬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행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가 방구석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며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더 휩쓸리기 쉬운 타입같기도 합니다.
저도 그러면서 시간을 풍덩풍덩 쓰기도 하는데.. 주로 관심사에만 머물고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근데 시간을 참 잘 잡아 먹는 것 같긴 합니다..^^;
저는 SNS 자체에 불행하다고 느낀다기보단 때때로 SNS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을 때 그 시간이 아깝고 낭비된 것 같아 그 사실에 불행을 느낍니다.ㅎㅎ 전 주로 인스타에서 애기들, 강아지들, 고양이들, 동물 등등을 팔로우 해놓고 보는 편이라 SNS를 할 때는 오히려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책 잘 받았습니다! 오늘부터 즐겁게 읽어볼게요!!
@요가하는소설가 전 요가하는 작가님이 이상형입니다.
서로서로 성덕이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런데 산호라는 이름에 대한 토론이 너무 활발해서 놀랐습니다.... 이름으로 놀림당한 건 대학교 때 이후로 여기서 처음 ㅋㅋㅋㅋ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박산호 저 어제 <퍼펙트 데이즈>라는 일본 영화를 봤는데요. 그 영화의 메세지가 <이대로 살아도 좋아>와 조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일상에서 자기만의 일상을 고수하며 고요하고 행복하게 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주인공의 얼굴 표정 하나로 다 표현하는 게 정말 놀라운 영화였거든요. 용수 스님이 산만한 마음은 행복할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면에서 이 영화의 주인공은 참 우아하게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임 박산호 슨상님이 어제 본 영화 소감과 관련된 이야기를 올려주셨습니다. 저도 영화를 보면서 책의 느낌을 얻곤 하는데요, <퍼펙트 데이즈>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근두근.
퍼펙트 데이즈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오늘도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설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이가 소원한 조카가 찾아오면서 그의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가 생긴다.
<퍼펙트 데이즈> 고민하고 있었는데, 소감을 보니 꼭 보고 싶어 내일 예매했습니다. 기대되네요!
@으른 초반엔 좀 지루할 수 있는데 점점 좋아지는 영화였어요.
빔 벤더스 감독의 <돈 컴 노킹> 정말 인상 깊게 감상한 기억이 있어서 <퍼펙트 데이즈>도 궁금하네요!
평택에 개봉관이 없어서 서울 상경해서 봐야 할 듯합니다 흑흑
저는 영화는 보고 싶지만 극장 가는 걸 안 좋아해서... 보고싶지만 안 볼 거 같은 기분입니다...ㅎㅎㅎ
@박산호 일산도 두 개 밖에 없어서 힘들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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