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맞심다. 씨게 옴다...
저는 인별 그램도 펫북도 안하고, 그 옛날 유명했던 싸이 월드도 안 했답니다. 속은 참 편합니다. 근데 가끔씩 궁금하기도 하긴 해요. 다른 분들은 어찌 사는지. 근데 그러다 보면 시간도 후딱 후딱 가고 괜스레 부러움 반, 기대 반할 듯 해요. 첨부터 안 했더니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ㅎ
하~ㅎ 전 싸이월드를 열심히 가꾸었었습니다~ 문을 닫아서 그곳에 기록겸 올려두었던 추억의 사진들을 정말 아쉬워했었는데.. 몇 년 전 잠시 기존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었을때 연동해서 포토북으로 제작해주는 사이트를 통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백업본까지 2권.. 가끔씩 애지중지하며 아껴서 보고 있습니다~ 대체로 이렇게 저장고로 사용하다보니 저는 애착을 갖고 사용하는 편 입니다..
오와오 싸이월드 하면 아템 사서 꾸미던 거... ... 저는 그럴 돈이 없어서 포도였나요? 일기만 열심히 쓰며 거기만 꾸몄었슴다.
ㅎㅎ 싸이월드 꾸미느라 도토리를 들이지는 않았습니다~ㅎ 사진과 기록만.. ^^v
ㅎㅎㅎ 저는 포도 모으는 재미로! 반갑습니다!
존경합니다. 그믐만 하면 됩니다. 그믐이 짱임다.
명상이 별것 아닙니다. 되돌아보는 것도 명상입니다.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같은 일이 생긴다면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거죠. 즉 분노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분노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 겁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61쪽, 용수.박산호 지음
2. SNS 하다가 현타 온 적 여러 번 있었어요. 그런데 아래 두 경우가 가장 컸습니다. (1) 페이스북 혹은 옛 트위터인 X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피드를 보다가 2시간째 그 짓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2) 누군가를 조리돌림, 혹은 마녀재판하려는 악의를 보았을 때. 내 눈에는 그 악의가 뻔히 보이는데 다른 사람 눈에는 안 보이는지 그런 얄팍한 계략이 성공할 때. 특히 트위터에서 많이 봤어요. 제일 환멸스러운 건 이런 경우였습니다. 팔로워가 많은 스몰 인플루언서가 어떤 인물을 특정하지 않고, 하지만 적당히 눈치 챌 수 있게 누군가에게 당한 억울한 일을 적는 거죠. 그러면 그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이 그게 누군지 찾아내서 조리돌림하고, 그러면 그 인플루언서는 그런 공격들을 공유해서 퍼뜨려주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추잡한 짓 중에 매우 상위권에 있는 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하신 분들은 그 맛에 중독되는지 계속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 보기 싫어서 트위터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3. SNS에 환멸을 느껴서 거의 접속을 하지 않은 기간이 몇 년 됩니다. 아마 지난해에는 페이스북에 접속해 있던 시간을 다 합쳐도 몇 시간 안 될 겁니다. 신간 출간 소식 등 꼭 올려야 하는 글만 올리고 다른 사람 글 읽지 않고 바로 빠져나왔습니다. 페이스북 외에 다른 SNS는 하지 않고요. 그러다 올해 2월경부터 다시 합니다. 저자가 직접 자기 책을 마케팅하고, 더 슬프게는 자기 자신을 마케팅해야 하는 시대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직 인스타그램은 안 하는데 가입할까 하는 생각도 간혹 해요.
ㅎㅎㅎ 대박 나서 그믐 빼고 모두 도망치죠!
SNS 난민들에게 특별 아이디와 블로그 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난민의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손길이 되겠습니다.
4. @박산호 작가님은 악플을 보고 화가 나셨을 때 좋은 대처 방법이 있으신가요? 53쪽에서 보면 용수 스님의 말씀에도 완전히 수긍은 안 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요.
@장맥주 용수 스님과 1년 넘게 좋은 대화를 했으나... 여전히 악플러는 바로바로 차단합니다 ㅠ.ㅠ 전 수양이 덜 됐나 봐요.
방하착.. 악플러들을 내려 놓는 최선의 방법은.. 미련 없이 끊어내는 것 아닐까요..
아 박산호 작가님도 그러시다니....지금 제 마음에 들어오는 안정감은 무엇인지....+_+
아무래도 이것만 보고 꺼야지 하면서도 자꾸 sns 보고 있을 때가 제일 현타가 오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제력, 통제력이 부족한 사람인가 하고 고민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사실 부족하다는 것에 동의도 하고요....). sns 디톡스를 따로 한 적은 없는데 한창 러닝 열심히 할 땐, 아예 휴대폰을 집에 두고 워치만 착용한 채로 많이 나갔었습니다! 그때 제가 몇 시간 동안 연락이 안되니까 주변에서 스마트폰 디톡스 하냐고 막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으른 전 강아지와 산책할 때 핸드폰 안 가지고 나가는데. 그것만으로도 해방감이 느껴져요 ㅎㅎ
5... 저도 요즘 뛰다 걷다 하는데요(체력이 딸려서 모든 거리를 뛰질 못함), 매일 핸드폰과 땀을 닦을 수건, 물 등을 챙깁니다. 굉장히 번거롭다는 생각을 하는데 와치만 차는 방법이 있군요 (솔깃)
기다려보십시오. 그럼 모든 것이 저절로 해결됩니다. 삶을 순탄하게, 자연스럽게, 흐름대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26p, 용수.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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