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ㅎㅎ 네, 반갑습니다! 월요일에 공지 올릴게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7월 30일 자정까지가 저희 모임의 일정입니다. 아직 책을 완독 못한 분들은 이번 주말에 스퍼트를 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 모임을 함께 하시면서 박산호 선생님께 묻고 싶은 이야기,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
@박산호 작가님, 용수 스님과의 만남 이후 스님의 가르침 중 어떤걸 실천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건빵 물어봐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이 질문을 때때로 생각하거든요. 근데 스님과 만난 후로 가장 잘 배운 건 친절인 것 같습니다. 스님과 만나서 인터뷰하는 내내 스님이 친절이란 이런 것이다, 를 온몸으로 보여주셨고. 그런 면에 감동해서 저도 이 책을 쓰기 전보다 사람들에게 좀 더 친절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려고 노력중이에요.
자기 자신에게 친절해야 한다. 친절은 가운데에 있다. 이 말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생각해보면 우리 세대는 칭찬을 많이 듣지 못하고 자라서인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혹독하게 살아온 셈이죠.
이대로 살아도 좋아 131쪽, 용수.박산호 지음
저는 이 구절을 읽고 무릎을 탁 치며, 저 자신에게도 친절하려는 연습을 해요.
따님 이야기, 해피 이야기, 소설 쓰기 등등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에세이는 이제 더 안 쓰시겠다는 말씀 얼핏 들었지만... 나중에 소설로라도 써주세요! (오토픽션?)
그 한 편이 저희 한우모임이 있게 한 모 앤설러지에 수록될 예정이온대... (틈새광고)
약처방을 받기 위해 병원에서 지리하게 기다릴 것을 예상.. '긍정의 말들'을 쿡 찔러 넣고 와서 읽으며 지리하게 기다리다가.. 퍼뜩 재미난 생각이 스쳐 아이에게 '스톱'을 외치라고 했습니다.. 자~ 페이지가 드르르르륵 넘겨지고.. '스톱' 와~ 완전 우리 사이 찰떡 같이 새겨볼 문장이 나왔습니다~ㅎ
ㅋㅋㅋㅋ 이정도면 거의 확신범 느낌인데요? ㅋㅋㅋㅋ 저 다음 주부터 보려고 했는데 지금 살짝 펼쳐봐야겠습니다
와, <긍정의 말들> 첫장 펴자마자 제가 엄청 좋아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거 진짜 찐 명작인데! 안 보신 분들 꼭 보세요! https://www.netflix.com/kr/title/80211627
어른이 왜 저래? 어른은 울면 안 되지. 어른이 흔들리면 아이의 세상엔 지진이 일어난단 말이야. 나는 저런 어른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긍정의 말들 P.15, 박산호 지음
진정한 강함이란 고통을 긍정하고, 고통에 '예스'라고 말하며 받아들이는 능력이다. 겉으로 보기엔 한없이 무심해 보이는 사람들도 그런 강인함을 품고 살아간다. 나쓰메 소세키가 말하는, 마음속에선 슬픈 소리가 울려도 겉으로는 천하태평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그렇듯 말이다.
긍정의 말들 P.15, 박산호 지음
지금 <긍정의 말들> 보는데, 제 이야기가 27페이지에 등장합니다. 평택 집앞 베스킨라빈스 매니저 구한다는 공고에 4대보험 주고 연봉 거의 3천이라서 취직하고 싶다 했었거든요... 아 이런 식으로라도 책에 등장하니 너무 행복합니다 ;ㅁ;
긍정의 말들박산호 작가가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마음에 새길 만한 백 개의 말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은 원래 비관적인 사람에 가까웠지만, 차차 마음가짐을 바꿔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살아가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이렇게 변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그 내용을 "어떤, 작가"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어떤, 작가세계 문학상(12회),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금상 수상하며 최근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조영주의 두 번째 에세이.
네에에...?? 제가 예전에도 그런 생각을 (...) 사람은 쉽게 안 바뀌는군요...
긍정이란 무조건 상황을 좋게 보면서 다 이루어질 거란 몽상에 빠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판단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진정한 긍정이다.
긍정의 말들 P.29, 박산호 지음
가끔 생각한다. 글짓기 대회를 휩쓸던 아이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직도 글을 쓰고 있을까. 나는 여전히 미련하게 글을 쓰고 있는데. 그렇게 쓴 책이 아홉 권이나 됐다. 내가 글을 잘 쓰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이거 하나는 안다. 나는 글을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긍정의 말들 P.37, 박산호 지음
살다보면 아프지만 산뜻한 해방감이 느껴지는 작별도 찾아온다.
긍정의 말들 P.43, 박산호 지음
잘 사는 사람은 두 번 행복을 누립니다. 잘 살면서 행복을 누리고 또 늙어서 뒤를 돌아볼 때도 행복합니다. 두 번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길 바랍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p.186, 용수.박산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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