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D-29
좋네여. 아 꽃 좀 사올까봐요. ㅎㅎ
저도 군대에 있을 때 백석 시인님 시를 우연히 책장에서 발견하고 읽으면서 일기장에 옮기면서 위안을 받았습니다.
와,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제가 힘들어할때마다 아빠가 항상 이 시를 보내주시는데, 자꾸 곱씹게 되는 것 같아요. 공유합니다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면 기쁜 날이 오고야 말리니. ​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한없이 슬픈 것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움이 되리니.
앗, 이 시 저도 좋아해요. 제가 외우고 있는 버전과는 어조가 약간씩 다르지만요. 반갑네요 ㅎㅎ
저도 좋아하는 시입니다. ㅎㅎ 반갑네요 이렇게 보니.
우리는 바라는 것이 없을 때 행복합니다
이대로 살아도 좋아 p.43, 용수.박산호 지음
나를 사랑하는 연습중입니다. 지금껏 아이들을 위해, 다른 이들을 위해 참아야하는 삶 기다리는 삶, 마음 졸이는 삶을 살았으나 정작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은 하지 못했어요.. 나를 사랑해보고 싶습니다. 나의 고질라를 사랑해보려 합니다.
책을 보며 사랑하는 연습이 많이 되시길 바랄게요! 평안한 주말 되시길!
너무 우울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도 너무 우울한 것도 안 좋아요. 적당히 우울해서 우울함과 화목하게 지내요. 우울에서 배울 게 많아요.
이대로 살아도 좋아 127, 용수.박산호 지음
적당이 늘 넘 어려운 것 같아요...! 그것이 수행인가..
그르게 말임다. 적당히의 적당의 기준은 대관절 무엇인가!
요즘 인생이 뭘까 퇴사하고 마음이 많이 불안한데요.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는 불안한 마음이 들때 '괜찮아 괜찮아' 되뇌입니다.. 스스로 가슴을 토닥토닥 하다보면 얹혀 있던 불안함의 쳇증도 조금씩 내려가고.. 지난 시간 헤쳐나왔던 많은 불안의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애썼다 싶고 또 그렇게 지나가겠지도 싶고.. 그냥.. 지니고 있는 불안함이 덜어졌으면 하는 바람..☆
마음의 위로가 되신다니 박 모 코랄 산호 선생님이 기뻐하실 듯요. ㅎㅎ 평안한 주말 마무리하시길 바랄게요.
오늘 누구를 만나든 모두가 복과 행복을 주는 은인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감사해야죠.
이대로 살아도 좋아 p.95, 용수.박산호 지음
정말 좋은 마음가짐인 것 같아요. 이런 마음을 갖고 하루를 살아내면 사소한 것에도 행복하더라고요. 별 것 아닌 일에도 세상이 나를 도와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지게 돼요.
111쪽-112쪽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스님의 말씀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계산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남에게 베풀었을 때 나에게 돌아오는 손해는 없다. 있다 하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 손해가 컸다면 내가 선뜻 남에게 베풀 수 없었을 테니까. 그러니 내가 베풀 수 있는 부분은 계산하지 말고 베풀자.'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하려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의 이런 행동을 주위에서 많이 안 좋게 생각하더라고요. 굳이 왜 모르는 사람에게 혹은 싫은 사람에게도 베풀려고 하냐. 너부터 잘 살아라. 지금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너다. 등등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말들을 계속 들으니 '아.. 내가 정말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호구 같은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점점 스스로도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했는데, 이 책을 읽고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냥 '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흘려보내는 그런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가장 싫어하는 조언이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건데요... ... 으른님 글을 보다 보니 뭔가 이런 조언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막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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