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책

D-29
우리의 정신적 ‘표면‘, 의식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순간적인 생각과 설명과 감각적 경험은 정신활동의 전부일 뿐이다.
생각한다는 착각 -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풀어낸 마음의 재해석 p49,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심리학과 행동경제학에서 이뤄진 수도없이 많은 실험은 우리의 신념과 선호가 그저 얼마나 불분명하고 자기모순적인지 보여준다.
생각한다는 착각 -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풀어낸 마음의 재해석 p52,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자신을 이해하는 일은 불가피하게도 생각과 행동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끌어내고 되돌아보고 분석하고 이의를 제기하며 재개념화하는 문제일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의 해석을 해석한다.
생각한다는 착각 -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풀어낸 마음의 재해석 p54, 닉 채터 지음, 김문주 옮김
지금까지 읽어본 내용을 정리해보면 생각은 내가 경험하고 저장한 정보들을 토대로 연상되는 것이다. 정보들은 언어나 감각으로 경험되는 것인데 chapter1은 언어의 한계로 인한 부정확성, chapter2는 감각의 오류 혹은 착각으로 인한 부정확성을 과학적 근거로 설명한다. 언어에 대한 한계는 쉽게 이해가 되었다. 내 기분을 말로 하거나 글로 쓰려고 하면 표현이 되지 않는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감각의 오류에 대한 설명은 사실 그동안 인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과학적 근거로 제시된 현상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설명이 어려운 것일수도…??) 하지만 작가가 주장하려고 하는 의도는 알겠다. 가끔 밤에 검은 봉지가 바람에 굴러가면 검은 고양이로 보여 깜짝 놀라기도 하니까…이런 착시 현상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다. 결국 정보자체가 부정확하고 오류덩어리이니 그로 인해 발생된 생각이나 마음들도 체계적이지 않고 심오하지 않다는 것이다. 가끔 마음이든 뇌이든 티끌만한 불안한 생각이 불쑥 나타나서 어느새 머리속을 가득채우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떄가 있다. 전혀 중요하지 않으니 혹은 쓸데없는 정보들로 발생된 것이니 신경쓰지 말라는 위안으로 해석한다.(내 맘대로) 하지만 나의 생각들이 항상 부정확하다는 것은 또 한편으로는 나를 하찮게 만드는 것 같다. 과학자들은 혹은 다른 분야의 연구자나 전문가들은 그럼 어떻게 생각한다는 것인가? 아직은 작가가 말하려고 하는 생각과 마음은 무엇인지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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