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차별주의자를 깨우는 책 《친애하는 슐츠 씨》 마케터와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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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슐츠 씨》는 왜 여성이 입는 바지에는 주머니가 없거나 남성복에 비해 형편없이 작은 주머니가 달릴까, 그리고 사람들은 왜 그게 여성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할까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문제부터 시작해 특정 젠더나 인종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오래된 사회적 관습과 분위기까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편견을 들춰내고 파헤칩니다. 탁월한 스토리텔러, '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 작가님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꼬꼬무'를 보듯이, 빠져들어 읽게 됩니다. 세상을 백인 중심으로 생각하던 편견을 깨달은 만화가 찰스 슐츠부터 장애인의 존재를 지우려는 사회에서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나선 장애인 운동가 주디 휴먼까지, 차별이 일상인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그런 관습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내 안의 낡은 생각을 깨고 싶은 분들! 함께 읽어요.
《친애하는 슐츠 씨》 함께 읽기에 신청하신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1주일 간 여러분과 함께 읽을 마케터 샐리입니다! 😊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이 책을 함께 나누게 되어 기대되고 기쁩니다. 총 7일 간 함께 읽을텐데, 하루에 읽어야 하는 페이지 가이드를 정해봤어요. 마지막인 30일에는 다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남겨두고 6일로 읽기 기간을 잡았는데요. 아래 일정표를 보며 기대해주세요! ^_^ 6월 24일 (월) 세상의 모든 멜라니들 (~67p) 6월 25일 (화) 탐조인 여자 옷과 주머니 (~123p) 6월 26일 (수) 완톤 캐스터 세메냐의 정체 코드 스위치 (~197p) 6월 27일 (목) 완벽하지 않은 피해자 메리 포드의 결격 사유 상식적인 남자들 (~251p) 6월 28일 (금) 친애하는 슐츠 씨께 여름캠프 킹목사 (~315p) 6월 29일 (토) 정신력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트렁크에 들어간 여배우 진정한 전문가 (~375p) 6월 30일 (일) 읽은 후의 생각을 정리하고, 리뷰 남기기 ❣️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남겨주세요! ^_^
현대 사회, 특히 성공을 개인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비난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한다고 추앙하는 태도가 놓치는 것이 바로 이런 문제다.
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p.62, 박상현 지음
멜라니 이야기에서 이어 장학금 제도가 있음에도 서머멜트가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읽으면서 현 제도가 얼마나 시혜적인 시선으로 만든 것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멜라니의 이야기 뿐 아니라 비슷한 환경의 각기 다른 조건을 가진 라켈과 조너선의 이야기에서는 표면적인 여건 외에도 그 이면에 담긴 사회적 제약들이 어떻게 작용되는지도 어렴풋이 볼 수 있었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 조차 동등한 경쟁을 토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리고 그것을 개인의 책임으로 치부하는 현실이 아쉬웠어요.
그쵸, 저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갈수록 그 격차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암울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제도를 설계할 때 최대한 멀리까지(?) 세심하게 고심해서 세우면 어떨까 싶어요.
문화적 다양성과 다문화적 이해와 경험이 아주 중요한 교육 목표인 미국에서는 부유한 동네에 사는 생각이 깬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기 위해 큰돈을 쓴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들은 세상에는 자기처럼 사는 사람들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신과 다른 사람 또는 문화에 대해 편견을 가질 확률이 높은데 이는 미국 사회에서 '리더의 자격'에 심각한 결격 사유가 된다. 미국의 사립학교 학생들은 남미의 가난한 나라를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필드스톤 아이들은 유니버시티 하이츠를 방문해서 얻을 게 많았다.
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박상현 지음
결국은 '네가 앞으로 이끌어 가야 할(다루어야 할)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이해하라'는 취지로 아이들에게 봉사활동 등을 시킨다는 이야기네요. 다양성, 다문화, 이해, 경험 같은 단어들로 포장하고 있지만 그 기저에 깔린 선민의식이 무섭습니다.
네, 결국 수단인거잖아요. 순수한 마음은 어디로들 사라지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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