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차별주의자를 깨우는 책 《친애하는 슐츠 씨》 마케터와 함께 읽기

D-29
《친애하는 슐츠 씨》는 왜 여성이 입는 바지에는 주머니가 없거나 남성복에 비해 형편없이 작은 주머니가 달릴까, 그리고 사람들은 왜 그게 여성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할까와 같은 사소해 보이는 문제부터 시작해 특정 젠더나 인종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오래된 사회적 관습과 분위기까지, 우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편견을 들춰내고 파헤칩니다. 탁월한 스토리텔러, '오터레터' 발행인 박상현 작가님의 글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꼬꼬무'를 보듯이, 빠져들어 읽게 됩니다. 세상을 백인 중심으로 생각하던 편견을 깨달은 만화가 찰스 슐츠부터 장애인의 존재를 지우려는 사회에서 권리를 되찾기 위한 싸움에 나선 장애인 운동가 주디 휴먼까지, 차별이 일상인 세상에서 태어났지만 그런 관습에 순응하기를 거부한 사람들의 삶을 통해, 내 안의 낡은 생각을 깨고 싶은 분들! 함께 읽어요.
《친애하는 슐츠 씨》 함께 읽기에 신청하신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1주일 간 여러분과 함께 읽을 마케터 샐리입니다! 😊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이 책을 함께 나누게 되어 기대되고 기쁩니다. 총 7일 간 함께 읽을텐데, 하루에 읽어야 하는 페이지 가이드를 정해봤어요. 마지막인 30일에는 다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으로 남겨두고 6일로 읽기 기간을 잡았는데요. 아래 일정표를 보며 기대해주세요! ^_^ 6월 24일 (월) 세상의 모든 멜라니들 (~67p) 6월 25일 (화) 탐조인 여자 옷과 주머니 (~123p) 6월 26일 (수) 완톤 캐스터 세메냐의 정체 코드 스위치 (~197p) 6월 27일 (목) 완벽하지 않은 피해자 메리 포드의 결격 사유 상식적인 남자들 (~251p) 6월 28일 (금) 친애하는 슐츠 씨께 여름캠프 킹목사 (~315p) 6월 29일 (토) 정신력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트렁크에 들어간 여배우 진정한 전문가 (~375p) 6월 30일 (일) 읽은 후의 생각을 정리하고, 리뷰 남기기 ❣️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남겨주세요! ^_^
현대 사회, 특히 성공을 개인 노력의 결과로 생각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게으르다고 비난하거나 성공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노력한다고 추앙하는 태도가 놓치는 것이 바로 이런 문제다.
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p.62, 박상현 지음
멜라니 이야기에서 이어 장학금 제도가 있음에도 서머멜트가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읽으면서 현 제도가 얼마나 시혜적인 시선으로 만든 것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멜라니의 이야기 뿐 아니라 비슷한 환경의 각기 다른 조건을 가진 라켈과 조너선의 이야기에서는 표면적인 여건 외에도 그 이면에 담긴 사회적 제약들이 어떻게 작용되는지도 어렴풋이 볼 수 있었고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 조차 동등한 경쟁을 토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그리고 그것을 개인의 책임으로 치부하는 현실이 아쉬웠어요.
그쵸, 저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갈수록 그 격차가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암울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제도를 설계할 때 최대한 멀리까지(?) 세심하게 고심해서 세우면 어떨까 싶어요.
문화적 다양성과 다문화적 이해와 경험이 아주 중요한 교육 목표인 미국에서는 부유한 동네에 사는 생각이 깬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이런 기회를 주기 위해 큰돈을 쓴다. 그러지 않으면 아이들은 세상에는 자기처럼 사는 사람들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신과 다른 사람 또는 문화에 대해 편견을 가질 확률이 높은데 이는 미국 사회에서 '리더의 자격'에 심각한 결격 사유가 된다. 미국의 사립학교 학생들은 남미의 가난한 나라를 방문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필드스톤 아이들은 유니버시티 하이츠를 방문해서 얻을 게 많았다.
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박상현 지음
결국은 '네가 앞으로 이끌어 가야 할(다루어야 할)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이해하라'는 취지로 아이들에게 봉사활동 등을 시킨다는 이야기네요. 다양성, 다문화, 이해, 경험 같은 단어들로 포장하고 있지만 그 기저에 깔린 선민의식이 무섭습니다.
네, 결국 수단인거잖아요. 순수한 마음은 어디로들 사라지는 걸까요. ㅠㅠ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가요!
[인생 과학책] '코스모스'를 완독할 수 있을까?
같은 책, 다른 모임!
[2024 여름_빌게이츠 추천도서] 데이비드 부룩스, 《사람을 안다는 것》 읽기[웅진지식북클럽] 2. <사람을 안다는 것> 함께 읽어요[Re:Fresh] 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어요. [그믐밤] 4.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다시 읽기 @국자와주걱[책 증정] 텍스티와 함께 『편지 가게 글월』 함께 읽어요![편지 가게 글월] 서로 꿈을 이야기하며 안부를 전하는 글쓰기를 하고자 합니다.
쉽게 읽히는 환경책들
[그믐클래식 2025] 11월, 침묵의 봄 [책증정] <해냈어요, 멸망> 그믐에서 만나는 가장 편안한 멸망 이야기[그믐북클럽Xsam]19. <아마존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읽고 답해요 [창원 안온] <숨은 시스템> 함께 읽기무룡,한여름의 책읽기ㅡ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하드 SF 의 정석
[도서 증정] <탄젠트>(그렉 베어)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함께 읽는 SF소설] 01.별을 위한 시간
사이언스 북스의 책들
[사이언스북스/책 증정]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세계, 『자연스럽다는 말』 함께 읽기 [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증정] 스티븐 핑커 신간, 『글쓰기의 감각』 읽어 봐요!
책 추천하는 그믐밤
[그믐밤] 41. 2026년, '웰다잉' 프로젝트 책을 함께 추천해요.[그믐밤] 39. 추석 연휴 동안 읽을 책, 읽어야 할 책 이야기해요. [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베오의 <마담 보바리>
절제는 감정의 부재가 아니라 투명함을 위한 것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Lego Ergo Sum 플로베르의 스타일에 관한 인용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에 나타난 보바리즘의 개념과 구현
내가 사는 '집' 🏠
[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읽기<한국 소설이 좋아서 2>최양선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함께 읽어요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서 모임에서 유튜브 이야기도 할 수 있어요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Intro – 인트로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00:00 ~ 28:12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8:13–53:09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53:09-01:26:36
선과 악에 대하여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8. <왜 선한 지식인이 나쁜 정치를 할까>[다산북스/책 증정] 『악은 성실하다』를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밀리의 서재로 📙 읽기] 14. 다윈 영의 악의 기원<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혼자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