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홍정기 작가와 함께 '초소년' 읽어요.

D-29
"표지의 느낌과 글의 무게(?)가 조금 차이가 있지 않나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염려를 안 한 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등장하는데 밝지 않고 쓸쓸한 이미지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등장하니, 어찌 해도 조금 밝아지더라고요. ^^
"쓸쓸한 이미지"가 푸른색 톤에서 느껴지는 것 같아요. 풀밭뿐만 아니라 은기의 옷 색과 충호의 머리 색도 푸른색이고 멀리 범인의 형체도 푸른색이고 말이죠. 그런데 쓸쓸함이 서늘함이 되어 느껴져요.
범인의 형체는 전 뭔가 귀여워 보였습니다. ㅎㅎㅎㅎ
아이들이 등장하는데도 쓸쓸한 이미지를 준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ㅎㅎㅎ
사실 이 작품은 '아시자와 요'의 [나의 신]이라는 작품에 감명을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나의 신]에서도 초등학생이 사회적 사건을 겪으며 어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거든요. 물론 초소년과 내용적으로 겹치는 부분은 없습니다만, 조금은 비슷한 느낌의 표지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스텔지어적 표지를 생각하고 보셨다면 내용의 무게감에 반전? 혹은 놀라움을 느끼셨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표지외 내용의 괴리감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홍정기 작가님 사인본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무사히 잘 갔군요 ㅎㅎㅎ
진숙이 말투와 행동이 어려보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성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반전이네요. ^^ 소음에서 은기가 추리하는 과정을 읽는데 코난 배경음이 자동 삽입되는듯 했습니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근데 자꾸 의심하고 추리하며 읽게 되네요.ㅎㅎ
서술트릭을 의도하고 썼기 때문에 곳곳에 반전을 암시하는 복선을 넣었습니다. 1. 집을 나서는 엄마가 은기에게 진숙이 약을 먹이라고 하는 부분 - 물론 치매약이죠. 2. 이웃사람들과 만날 때 은기 일행에게 먼저 인사합니다 - 아이들과 함께 있는 진숙에게 먼저 인사하는 거죠. 3. 아파트 뒤편 담에 가려 은기와 충호는 담 너머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으나 할머니의 키가 크기때문에 허리를 펴고 담 뒤편의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봅니다. 더 있었나...기억이 안나네요. ㅋ
와! 그렇군요. 복선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 해서 진숙이와 경비 아저씨의 몸싸움 장면이 이해가 안갔는데, 이런... 진숙이의 반전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눈치 채지 못해야 재미있는 거니까요. 아주 살짝 살짝만 뿌리는게 기술이죠. ㅎㅎㅎ
복선을 눈치채지 못하고 읽다가 반전의 맛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진숙과 경비아저씨가 한바탕 몸싸움을 벌일 때 '이게 뭐지'하면서 읽었으니까요. 그런데, 궁금합니다. 꼭 그렇게 경비아저씨를 죽이셔야 했나요?
진숙을 청부살인업자로 설정했었어요. 미처 자각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제껏 해왔던 대로 경비아저씨를 제압하는(죽이는) 장면으로 그렸습니다.
아하. 그러네요. 추리할수 있는 힌트들이 숨겨져 있었네요. 다른 챕터에서도 찾아봐야겠어요. 재미있는데요.
복선 잘까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ㅠ_ㅠ
'박소해의 장르살롱'에서 <살의의 형태> 모임할 때 참여 못 했다가 뒤늦게 어제부터 읽고 있어요. 여기서 읽고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마침 @홍정기 작가님이 이곳에 계셔서 인사도 드릴 겸 겸사겸사 놀러왔어요. 책을 어제부터 잡았는데 벌써 절반 넘게 읽었네요.
살의의 형태네이버 블로그에서 '엽기부족'이란 닉네임으로 장르소설을 리뷰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소설가인 작가는 주로 추리와 SF, 공포장르를 선호하며 장르소설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오늘도 쫓고 있다. 《살의의 형태》는 6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연작물로 40대 초반의 형사가 주인공이 되어 여섯 가지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본격 미스터리 경찰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하핫 나머지 절반도 얼마 안 가 다 보시고 초소년으로 넘어오게 되실 거예요. ㅎㅎㅎ
훗 오늘 완독 목표잡고 읽기 시작합네다
첫장부터 빅웃 ㅋㅋㅋ 편집자 등장
ㅋㅋㅋㅋㅋ 의도적이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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