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이 좋아서 2> 권여름 소설가와의 온라인 대화

D-29
안녕하세요? 소설가 권여름입니다. 소설로, 이야기로 서로에게 닿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쓴 권여름입니다. 오늘 드디어 첫 만남의 날이네요. 29일간 이곳에서 편하고 즐겁게 소설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책을 읽은 소감이나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공유하는 것도 좋겠고, 질문도 편하게 남겨주세요. 이 모임에 오신 모든 분들 환영합니다. 고맙습니다.
29일간의 여행이 시작되었네요 독서 여행은 처음이라 참으로 기대가 되는 여행입니다 ^^
독서 여행이란 말 설레고 좋네요. 29일간의 여행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읽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소감과 인상적인 구절 나누겠습니다.
Breaker님 안녕하세요.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가 독자 한 분을 또 만나고 있네요. 작품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좋은 독서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주 이곳에서 이야기 나누어요.
아몬드밀크에 오트밀 말아먹다가 지리산 식당 반찬 리스트 접하니 배가 꿀렁합니다.
안녕하세요. 작가 님~ 반갑습니다. 29일 동안 책 얘기도 하면서, 작가 님께 궁금한 점도 물어 볼 수 있다니 어떤 얘기들을 나눌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미리 주문한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는 이미 도착해서 지금 제 옆에 있습니다. 오늘부터 읽으려고요. 읽으면서 느낀 점이나 궁금한 점들 가지고 이 대화 방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마토님, 안녕하세요.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이 새로운 독자를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두렵고 동시에 설렙니다. 제 작품이 마토 님을 만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겠죠? 한 권의 책이 독자를 만나면 그 책은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가 아니라, '마토 님이 읽은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니까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토님의 이야기를 기다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절박한 등장인물들이 저는 계속 귀여워 보입니다. 아직 초입만 읽어서 그런가 다이어트에 치열한 그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좋은 이야기와 많은 생각들을 나누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로 작가님을 뵐수 있다니 기쁩니다.
루리님 안녕하세요. 작품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독자님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요. 29일 간 다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이곳에 와주세요, 루리님.
'무언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계속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그거면 충분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라는 작가의 말이 인상깊었고 위로와 용기가 되었습니다. <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 한페이지 한페이지 소중하게 읽어보겠습니다 :)
'무언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계속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그거면 충분하다는 마음.' 계속 글쓰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기뻤던, 여름날 새벽의 결심이었습니다. 그 결심이 누군가의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니 감동입니다.
여행은 가기전에 설렘속에 준비할때가 기분이 좋다고 하잖아요 책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설렘 받고 첫장을 넘길때의 설렘 설렘속에 읽기 시작했는데 다이어트 이야기라 이렇게 시작하지 않을까? 나만의 상상을 했는데 갑자기 훅하고 들어오네요^^ 설레임으로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책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설렘! 저도 몇 권 신청한 책들을 설레면 기다리고 있습니자. 책을 받아 쥐고, 한장 넘길 때의 그 설렘. 너무 공감이 되네요.
'누군가에 의해 안나의 몸이 너무 쉽게 디자인되고 조절되지 않기를 바랐다'는 구절이 작가님이 들려주고 싶은 핵심 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의 몸을 남의 시선에 따라 재단하고 일정 기준에 미달하면 좌절하는 이상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기 몸은 자신이 결정하고 조절해야 한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Breker 님 안녕하세요. '누군가에 의해 안나의 몸이 너무 쉽게 디자인되고 조절되지 않기를 바랐다' 구절을 발견해주셨네요. 단식원에서 퇴소하는 안나를 향한 봉희의 마음이었죠. 말씀하신대로 제가 이 작품을 통해 하고 싶은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그 말은 제 자신에게 해주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을 쓰는 동안 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그동안 나의 몸을 존중하지 않았던 제 자신과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끊임없는 반성의 시간이었죠.
3장까지 읽었습니다. ^^ 저도 @Breaker 님이 발췌 해주신 '누군가에 의해 안나의 몸이 너무 쉽게 디자인되고 조절되지 않기를 바랐다'(114쪽) 문장이 뇌리에 남았는데, 결국 패잔병의 얼굴로 돌아온 안나를 단식원 사람들이 박수로 반겨(118쪽)주는 장면을 읽고 씁쓸했어요... 안나의 멘탈이 걱정되기도 하고요. 봉희 뿐 아니라 부모님도 애타게 찾고 있는 운남이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권여름입니다. 저는 군산에 거주하는데요, 오늘 아침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 창문 밖 나무 잎은 거의 가을색으로 바뀌었고요. 여러분들이 거주하고 계신 곳의 아침 공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이 글을 보신다면, 지금 현재 계신 곳의 온도, 하늘 색깔, 풍경 등도 한번 전해주세요. 쌀쌀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요. 오늘도 오늘 하루의 몫을 멋지게 편안하게 살아내세요. 가을 맘껏 누리시고요! @마토 님 패잔병처럼 돌아온 안나를 벌써 확인하셨네요. 운남과 더불어 안나는 봉희에게 자신이 몸담은 세계를 의심하게 하는 인물입니다. 운남과 안나는 현재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어느 지점에서 그 이야기가 만나기도 합니다. 계속 즐겨주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마토 님.
현재 구미에 출장을 와 있습니다. 구미도 아침에는 한 5도 정도 쌀쌀합니다. 공장 밀집 지역이라서 풍경은 온통 건물과 설비 시설들뿐 입니다. 그래도 출근길에 있는 샛노란 잎들을 가득 안고 있는 은행나무들이 위안이 되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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