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니케탄에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유의 행사는 이성의 역량과 함께 발달해야 한다는 타고르의 개념이 내게 점점 더 분명하게 다가왔다. 자유가 있으면 그것을 행사해야 할 이유를 갖게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자유의 행사가 될 수 있다. 단순 암기 교육을 주입식으로 받는 학생들이 흔히 그렇듯이 이성의 자유를 두려워하게 되는 게 아니라, 이성의 자유를 잘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이 타고르가 그의 독특한 학교에서 가장 크게 노력한 부분인 것 같았다. '자유와 이성의 조합'의 막대한 중요성은 그 이후로도 내내 내 삶에서 큰 교훈으로 남아 있다. ”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4장, 아마르티아 센 지음,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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