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독립한 인도 정부는 그럴 필요가 없지만, 슬프게도 식민주의 시절과는 전적으로 다른, 국내의 권위주의적 정치와 관련된 이유로 오늘날 때때로 언론에 대한 제약은 식민 통치 시절 못지않게 심각하다. 이런 면에서, 다당제 민주주의와 자유로운 언론의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영국 정부가 제국주의 시기에 인도에 선물로 가져다준 것이 아니며, 오히려 영국이 떠나고 나서야 인도에서 실현될 수 있었다. ”
『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10장, 261쪽, 아마르티아 센 지음, 김승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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