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언급하는 타고르를 포함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격동의 시기를 보냈던 아시아의 지식인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으면 1971년생 인도 출신 지식인 판카지 미슈라의 『제국의 폐허에서』(책과함께)를 추천합니다. 저는 아주 좋게 읽었고, 가끔 곱씹어보는 책이에요. 이 책을 처음 펼치자마자 한국 독자는 아마도 혼란에 휩싸일 겁니다.

제국의 폐허에서 - 저항과 재건의 아시아 근대사일본, 중국, 터키, 이란, 인도, 이집트, 베트남이 뒤얽혔던 역사적 사건들을 능숙하고 매혹적인 서술로 펼쳐 보이며, 량치차오, 타고르, 자말 알딘 알아프가니, 쑨원 같은 아시아의 주요한 개혁가와 지식인, 혁명가들이 나눈 생생한 대화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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