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이번 책 덕분에 문화 물리학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습니다. 만화부터 동화책까지 양자역학에 관한 온갖 이지 모드 책을 읽었지만 여전히 이게 대체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문과인으로서 문화 물리학이란 것도 과연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인 것인가 싶은 조바심이 드네요. 책 완독하고 조금이라도 낯선 세계에 익숙해졌으면 좋겠다는 기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물리학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단 하나의 올바른 사고방식이 있는 것이 아니니 읽다보면 분명히 동감하실 부분도 찾으실 거라 믿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물리학의 생경함에 약간 경외심마저 갖고 있었는데 '물리학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말씀에 위안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과학을 설명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건 저보다 더 잘하는 분들께 맡기고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지 못하는 곳곳에 스며든 과학의 뜻을 한 번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
교수님, 작가님 그리고 독자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저도 살포시 참여하겠습니다
참여 신청을 미처 못했는데.. 참여 가능할까요.. ^^??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책은 따로 구하셔야 해요. ^^
오고 있는 중 입니다~ㅎ
오예~~ ^^
안녕하세요. 당첨된 책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책 받는데로 바로 읽기 시작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장 〈미래를 달리는 모터사이클〉🏍🏍 여러분 반갑습니다! 책 즐겁게 읽고 계신가요? 출간 후 처음으로 독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기회라 앞으로의 활동이 저도 무척 기대됩니다😁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이라는 부제를 보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문화물리학이 무엇인지 궁금하셨을 듯합니다. 다행히 프롤로그 첫 문장부터 친절한 설명이 있지요...! 앞으로 3주 동안 미래를 만드는 열쇠로서의 '과학과 문화', 그리고 그 연결고리를 찾는 '문화물리학적' 여정에 즐겁게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장 〈미래를 달리는 모터사이클〉에서는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성과 논리뿐 아니라 감각과 직관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일상 속 경험을 떠올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한 주에 3~5개의 공통 질문을 드릴게요. 폭넓은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주제를 너무 좁히지는 않으려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모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답변은 각 질문에 대한 답글로 질문 번호와 함께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7/5 14:35 수정)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어떻게 읽으셨나요?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은 내용이나, 나누고 싶은 문장을 말씀해 주세요.
문화와 물리는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어떤 진리(혹은 진실)는 결국은 어떻게 해서든 통하게 마련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책에서 언급하셨던 고갱의 그림 “우리는 어디서 왔고,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서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졌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독자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고, 어떤 독자는 문화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을텐데 아마 접근 방식에 따라 결론도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학과 문화 동시에 접근하시는 분도 있을테고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디서 왔고,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 늘보님의 질문을 듣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보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사람을 구성하고 있는 대다수의 것들은 문화라 생각했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는 물리(과학)이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문화이긴 하나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선 과학의 힘을 제외하기엔 너무나도 과학이 많은 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과학이 주는 편리함을 너무 많이 누려서 보다 편안해진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학 속에서 사람들끼리 만들어가는 규칙과 개성 속에서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을 해보니까, 책에서 작가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우리가 작은 물건의 작동원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조차 과학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문화도 과학 속에 포함이 되는 게 아닐까요? 특히, 확률과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는 어쩌면 베이지언이 되어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확률과 믿음 그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하다 보면 둘을 나누는 게 과연 의미가 있는 행위일까라는 경계를 그리지 않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늘보님의 생각도 궁금해지네요!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인문학 전공인 까닭에 어쩔 수 없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게 자연스럽고 또 쉽고...그렇습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우리가 사는 세계는 문화가 부여한 환경과 과학이 발견(발명)한 규칙의 조합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누구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할 수 있는 답이 될 수는 없지만 이 질문을 푸는 과정이 과학이라면 이를 해석하는 건 문화다. 정도로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문제를 푸는 과정도 중요하고, 그 과정이 도출된 배경도 중요하겠지요. 다만 나라는 존재에 지나치게 의미를 (그것이 과학이든 문화든) 부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이건 지극히 인간중심주의적인 태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수천만 개의 생물체중 하나인데 고등생물이라고 해서 존재가 가치가 더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조심스럽게 말해봅니다◡̈
엇 당연합니다ㅎㅎ 다만 저는 고갱의 그림을 늘보님처럼 해당 문장을 거시적으로 바라보아 이 세계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본 것이 아니라 저의 관점에서 보다 미시적으로 바라보아 답변한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양자역학의 힘을 두고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양자역학의 성공이 계속되자 아인슈타인은 "신이 주사위 놀이를 하긴 하지만, 그 주사위 놀이의 규칙은 아주 명확하다"라며 조금 더 절묘한 방법으로 자신의 기계적 세계관과 양자역학 사이의 타협점을 찾는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49, 박주용 지음
1장까지 읽는 내내 너무 흥미롭게 봤어요. 우리 모두가 아는 아인슈타인마저 타협점을 찾았다는 점도요! 그러면서도 말씀해주신 것처럼 주관에 의해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사실 과학은 시간과는 관계 없이 정말 절대적인 가치의 기준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게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일은 그 시대상에 따라 변화가 될 수도 있다는 말로 해석을 한 것 같습니다! 과학에 대해 항상 궁금해했었는데 정말 쉽게 읽히는 책이라 내일 다음장도 얼른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저도 과거에 꿈이 뭐냐고 하면 과학자를 꿈꿨던 사람으로서 과학은 저에게 가까운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부터 수포자가 되면서 그 꿈은 멀어져 갔고 과학은 저와는 동떨어진 소위 똑똑한 사람들이 연구하는 학문으로 치부했습니다. 1장 내용을 읽고 나서 과학은 생각보다 우리와 밀접하게 존재해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색해진 과학과의 관계가 조금은 개선된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좀 더 관심을 갖게 된 시작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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