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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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듣고 보니 밸런스의 문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한때 희화화되었던 보그체의 경우도 이 밸런스가 미묘하게 깨져서 생겨났던 이슈같기도 하고요.
처리: 나는 알고리즘과 기계학습을 통해 정보를 처리해 질문에 답하지만 인간은 인지, 추론, 경험 등을 조합해 답한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p.259, 박주용 지음
뭐랄까요, 저는 AI 기술에 대해서 일종의 공허감을 느꼈는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해답의 실마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좁은 시야를 가진 사람들도 많지만, AI의 학습은 정보에만 한정된다는 것이 결정적으로 보입니다. 자아까지 가진 않더라도 뒤에 표현처럼 "AI는 손도 팔도 없기 때문에" 감각을 모르고 경험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수집된 자료의 표준을 따르는 AI가 매끄러운 껍데기로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랬을 때 수집된 정보의 많은 부분이 온라인 상의 발화라면, 더욱 자극적이고 편향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게 또 하나 유의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은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 소챕터와 이어지기도 하네요!
제가 아는 단무지는 단순 무식 지ral 인데 단순 무식 지구력은 비속어를 피하기 위한 작가님의 센스인가요.ㅎ 아니면 과학계에선 단무지를 그런 뜻으로 사용하는 걸까요? 🤔
앗. 저도 같은 게 궁금했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센스라고 생각했는데, 확인해보고 싶네요. ㅎㅎㅎ
하하 정확히 짚어주셨습니다. 저도 지금 기억을 되살려보았는데, GR이라는 말을 쓸 순 없어서 다른 말을 찾던 것까지는 기억이 납니다. 지금 검색해보니 그런 표현이 이미 있던 걸로 보아, 저도 인터넷 검색하다가 '이거다'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그런데 GR보다는 "지구력"이 컴퓨터의 특성에 조금 더 들어맞는 말 같네요. 컴퓨터가 GR 한다면 고장나기 직전에 굉~ 소리 내는 모습에 가까울 거고, 정상적으로는 그냥 시키는 대로 0부터 무한대(또는 컴퓨터 설계상 제일 큰 숫자)까지 하나씩 세어가는 게 그녀석들의 삶이니까요 ㅎㅎ
오늘이 마지막 날이군요. "우리 시대 삶의 길잡이로서 《주역》보다 이 책을 훨씬 더 추천한다."라는 코멘트에 호기심으로 접한 책이었지만 근 한달간 독서를 이어오면서 PT쌤을 만나 평소 쓰지 않았던 독서 근육을 그믐 내내 쓴 느낌입니다. 작가 님 이번 책 출간 이후에 쉬지 마시고 기다리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후속편도 계속 출간해주세요.
비유가 절묘하네요. 저도 같은 기분입니다. 저 역시 후속편을 기다립니다. ^^
저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뵐 기회를 고대합니다!
네, 선생님. 또 뵙겠습니다! ^^
재미있는 표현, 그리고 그동안 보여주신 애정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또다른 새로운 멘탈 PT로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은 모임 마지막 날입니다! 7월 내내 함께했던 '과학과 문화의 연결고리 찾기' 여정, 즐거우셨나요?😁 독자 여러분의 말씀을 들으며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 그리고 미래의 의미를 책의 내용과 연결하여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말씀하지 못한 질문과 생각, 그리고 전반적인 감상과 모임 참여 소감까지 오늘까지 꼭 말씀해 주세요!
벌써 모임 마지막 날이라니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아요ㅠㅠ 저는 과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서 모임 초반에는 호기심 반 걱정 반이었는데, 과학과 예술 사이의 흥미로운 접점도 많이 알아가고 의미있는 의견들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의미한 독서를 위해 힘써주신 @동아시아 님 감사합니다 :)
감사드립니다. 저와 다른 곳에서 오신 분들과 대화하며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맞춰가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저도 시간이 빨리 가는거 같아요 즐거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부끄러운 졸문이지만 즐겨주셨다니 정말로 기쁩니다.
힘써주신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모임지기 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동아시아 출판사가 궁금해서 엑스(구 트위터)를 방문했었는데 업데이트가 없더라고요. 언제 시간 되실 때 업데이트해주세요.
미래의 삶은 과학기술에 더 많이 의존하겠지만 그로 인해 헛헛해진 마음을 어쩌면 과학예술이 보듬어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AI의 데이터 조합 능력 vs 인간의 창의력 이제는 동행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에 악의 평범성이 아닌 선의 일상성을 기대해 봅니다. 좋은 책과 좋은 말씀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무더위에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벌써 마지막날이군요. 교수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해가 훨씬 더 풍부해졌습니다. 모임지기님도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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