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앗 그믐 북클럽 참여가 처음이라 1장읽고 자기소개 하는 첫 미션을 놓쳤습니다. 저는 부산에 있는 동명대 시각디자인학과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는 원종윤입니다. 출간되고 바로 사서 혼자 읽기 시작했는데, 1장에서 '포스트 AI'를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지금 생성AI가 너무 빠르게 발전되고 있어서 따라가기만도 숨가빴는데요. 교육자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AI를 활용 할 미래를 그리면서 강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AI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단순 반복하는 일은AI가 대신하고, 사람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은데.. 그 말도 맞지만. 아직 미성년자나,, 전공 지식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독이될 수도 있기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고 AI에 관한 책인가 했는데 더 큰 메타인지를 얻을 수 있는 책이라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지금 3장까지 읽다가 스톱해서 앞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 그믐에서 의견나누면서 나머지 부분도 열심히 읽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어느새 마지막 주입니다. 지난주에는 책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성에 대해 다양하게 정의해 보고, 각자가 생각하는 창의적인 인물과 작품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쯔양의 먹방처럼 전혀 예상 못 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어요! 이게 독서 모임의 매력이지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4장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와 5장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를 함께 읽습니다. 4장에서는 톨스토이의 소설부터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 앨런 튜링의 삶,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까지 경유하며 사람의 말이 지닌 가치를 사유해 봅니다. 영화 〈그녀〉처럼 AI와 자연스러운 대화와 정서적 교류가 가능해진다면, 그때에도 사람이 하는 말에 AI의 것과 구분되는 가치가 남아 있을까요? 소셜 미디어에서는 온갖 혐오의 말이 쏟아지기도 하는데요. 5장에서는 1~4장에서 던진 여러 질문에 대한 박주용 교수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과학이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창의성은 무엇일까요? 창의성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 앞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인간다움은 무엇일까요? 물론 이 질문들은 모두 크고 중요한 만큼, 꼬리를 물며 또 다른 질문들로 이어집니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독서 모임의 마지막 주인 만큼,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뿐 아니라 궁금하신 점이나 참여 소감 등도 좀 더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3-1. 어떻게 읽으셨나요? 함께 이야기해 보고 싶은 내용이나, 나누고 싶은 문장을 말씀해 주세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양극화로 소외되는 사람이 더 많아지고 건강한 공론의 장이 될 둘 알았던 sns는 거칠고 자극적인 말만 쌓여가는 것을 보면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특히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 정치인들의 sns악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과 사고 없이 지식만 가득 채운 냉담한 ai는 그런 정치인들의 피드도 편견없이? 열심히 러닝하고 있겠죠 결국은 그들응 잘 걸러내고 판단하는 것도 우리 사람들의 역할이므로 열린 눈으로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탐구가 처음부터 완벽하게 명확성 객관성 검증 가능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학적 탐구늠 낳은 경우 어떤 대성에 탐구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인간의 주관적인 확신으로부터 시작된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316페이지, 박주용 지음
과학을 배우는 입장에서는 사물과 이름 사이의 약간의 거리감이 오히려 더 편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324페이지, 박주용 지음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로 이루어진 학술용어가 오히려 더 어려운 것 같다. 그 말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뉘앙스가 머릿속에 들어와 정확한 이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324 페이지, 박주용 지음
저는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라는 제목이자 질문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특히 ‘애타게’ 묻는 저자에게.
진정한 '사람의 말'과, 사람의 말처럼 생기기만 했지 문자와 소리의 무의미한 조합일 뿐인 것을 구별해 낼 능력이 우리에게 있기는 한 걸까? 애타게 묻는다. "무엇이 사람의 말을 만드는가?"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p.231, 박주용 지음
암호 해독에 관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카이사르부터 OTP까지 암호가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진짜로 경계해야 할 위협은 AI가 언제나 진실을 말하는 양 기꺼이 믿으려고 하는 순진한 우리 자신이다. AI는 진실.거짓, 창의.표절을 신경쓰지 않는다. 어느 날 내게 슬프다고 말한대도 거기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p265
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 포스트 AI 시대, 문화물리학자의 창의성 특강 박주용 지음
모르는 사람에게 하는 말일수록 올바르게 이해시키려면 더욱더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 그와는 반대로 그저 같은 말을 반복하고 더 크게 말하고 더 자극적으로 말하다가결국, 타인에 대한 비하로 끝나는 말의 개수만큼 다른 사람의 진의를 이해하려고 경청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생각이 똑같지 않다고 가치 없다고 치부하는 말의 개수만큼 더 커졌을 것이다. (275쪽)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두 작품의 "neural style transfer" 결과물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ㅎ 호기심에 방황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볼까 하다가 왠지 작가님께서 뒷목을 잡으실 것 같아 저만 보는 걸로 끝냈습니다. 그래도 궁금한 분들을 위해.. https://velog.io/@chy0428/DL-Neural-Transfer-Algorithm 관련된 몇 개의 사이트들을 살펴보면서 예술적 차원이 아닌 기술적 차원의 재미있는 융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제가 그림을 직접 보여드리지 않아도 분명히 찾아볼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악에 100% 동감합니다 ㅎㅎ
@GoHo 님께서 시청각 자료 링크(?)를 남겨주신 김에, 4장 〈우리가 같은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면〉에서 언급되는 유튜브 채널 랭포커스 영상 링크도 첨부해 봅니다! 국어 문법 설명을 외국어로 듣는 것이 참 새로운 경험이고, 채널에서 소개되는 다른 언어에 관한 영상들도 흥미롭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JPQEVnr0fg&t=976s
문법이라는 말씀을 해주시니, 이거 만들 때 "문법을 설명하기 위한 예문"을 만들어 다듬어갈수록 일상에서 쓰는 말과 달라져가던 걸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다소 당혹스러웠던 순간들이 기억나네요. 특히 "그는 밥을 먹다 말아요"는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한국어는 맞지만 한국사람이 쓰는 말은 (거의) 아니니까요 ㅎ 틀에 맞추려 할 때 자연스러움을 잃어가기도 하는 언어라는 것.. 확실히 신비로운 물건입니다.
"그는 밥을 먹다 말고~"의 형태로는 자주 활용하지만 저대로 문장이 끝나는 건 역시 어색하네요. 그렇지만 한국어 학습자가 많아지면서, 한국어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일본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국어와 일본어의 조어가 많이 생겼다는 소식이나, 한국어에 서툰 연예인들이 했던 말("1도 없다")이 밈으로 굳어진 현상도 떠오르고요!
미국 사람 빼고 전세계 사람들이 모인 회담장에서 서로 영어로 잘 대화하고 있었는데, 미국 사람이 들어와 말을 하자 아무도 못 알아들었다는 우스개가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 사이에는 공통된 언어 만큼의 거리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어/미어 사이에 미묘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난다는 말인데, 국제 영어와 미어는 더하다는 소리겠지요. 언젠가 국제 한국어가 등장하면 재미있는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
공유 감사합니다. 한국어라는 언어를 다른 카메라 뷰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짧은 시간에 우리말에 대해 굉장히 분석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네요~ 다른 언어들에 대한 영상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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