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단편> 나는 인성에 비해 잘 풀린 걸까?

D-29
이젠 하도 틀려서 오기로라도 0점을 목표로 해야겠어요! 불끈
이러고 7번을 맞추시면 명분도 잃고 실리도 얻지 못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그 모든 걸 잃으면 노래하고 춤도 출게요~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 by 김광석 저는 옆에서 탬버린 찰지게 칠게요! ^^
국민학교 음악시간 삼형제 트라이앵글과 캐스터네츠 멤버도 모집합니다. 그리고 가사는 아무리 읽어도 물 보다는 술이 어울리는데 말입니다. 근데 문제가 너무 고퀄입니다. 심지어 저 저기 있는 가게들이 그 동네에 진짜 있는 건지 검색까지 해 봤습니다.
드뎌 원래 저의 정체성으로 돌아오고 있군요^^;; (찍기실력 bye bye )도봉산 등산객이라는 말에 혹 했습니다 ㅜㅜ 등산복 어르신들과 독일 맥주축제 분위기라니!! 역시 제가 요즘 세태와 동떨어진 감각을 지녔군요 옛날 어르신들은 막걸리에 파전의 정겨운 느낌이었는데 ~역시 요즘은 어르신들은 세련되셨다는걸 깜박했습니다 요즘 지내면서 신기하게 여기는 점은 어렸을 때 TV에서 보던 연예인분들 중 환갑이 다되신 김희애 김혜수배우님이나 칠순이 가까워 오는 최화정 배우님들이 옛날과 비슷한 외모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예전과는 아주 다른 모습입니다 결론은 반갑고 좋습니다!! 어렸을 때 좋아하던 분들이 급노화가 온 모습을 보면 슬프니까요^^ 사진 속 음식들 맛나보이네요^^ 나중에 올려주신 곳들 맛집순례탐방을 다녀야 겠어요~~
오!!!!!! 느낌표 백 개 추가하고 싶네요 세상에!! 제가 이런 운도 있군요 어머나 +_+ 다음에 감자튀김도 맛있게 먹겠습니다. 끼야 너무 신나네요 +_+
문제 7) ‘월급사실주의 동인 작가님들을 알리는 실없는 퀴즈’ 일곱 번째입니다.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여섯 번째 단편은 천현우 작가님의 「빌런」입니다.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이 나오기 전에 주변에서 가장 내용이 어떤지 궁금해 했던 작품이었어요. 천현우 작가님을 처음 뵌 것은 2022년 겨울이었습니다.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아주 얇은 옷을 입고 나오신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날 메뉴는 석화찜. 저는 그때까지 『쇳밥일지』를 읽지 못한 상태였는데, 그날 모임의 멤버들이 모두 이 책을 극찬하기에 집에 돌아가서 읽게 되었어요. 그리고 천 작가님께 큰 흥미를 품게 되었습니다. 천 작가님은 소설에 도전하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었고, 사실 웹소설 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상태였습니다. 뭔가 야생의 에너지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요. 천 작가님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발품 파는 논픽션 작가’라서인데요, 거제도를 배경으로 하는 논픽션을 또 준비하신다고 하네요(저는 이 책이 정말 기대됩니다). 그래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얼마 전 마산으로 내려가셨습니다. 마산에서 좀 쉬신 다음 거제도로 가실 계획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술 마시면서 들은 이야기라 정확치는 않습니다. ^^;;; 마산으로 내려가시기 직전에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만나 점심을 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어쩌다 보니 맥주도 마시게 되었습니다. 문제입니다. 저희들은 이날 어느 식당에서 뭘 먹었을까요? ① 해남식당 구로디지털단지점에서 르포계의 터프가이들답게 옛날 김치찜 2인분 ② 브런치빈 구로디지털단지역점에서 논픽션계의 상남자들답게 파스타와 샐러드 ③ 상무초밥 구로디지털점에서 문학계의 싸나이들답게 미식가초밥세트와 연어명란마요 ④ 두루정 구로JNK점에서 소설계의 쾌남아들답게 꽂쭈삼김치 두루치기와 계란찜 ⑤ 롱타임노씨 구로디지털단지점에서 출판계의 마초들답게 하프앤하프 피자와 떡볶이
쇳밥일지 - 청년공, 펜을 들다노동의 현장에서 탄생한 작가 천현우. 그는 우리 사회의 사각에서, 사양하는 산업과 도시의 틈바구니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주간경향』에 ‘쇳밥일지’와 ‘쇳밥이웃’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은 연재분에 전사를 더하고 이를 전면 개고하여 한 권으로 묶었다.
4번 김치두루치기와 계란찜으로 하겠습니다!!^^ 2번 파스타와 샐러드는 천현우 작가님과 안 어울리구 마산과 거제도에 지내셨다면 3번처럼 굳이 서울에서 해산물을 드시진 않으실거 같아요 그래서 1번과 4번을 고민하다 그냥 4번으로 찍어 봅니다!!^^ 천현우 작가님이 거제도나 마산에서 지내신거나 '야생의 에너지'란 단어가 작품 속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비슷해서 신기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지만 용광로같은 느낌에 훅 끌리더라구요 학교 때 5지선다형도 장작가님 문제처럼 출제되었더라면 덜 지루했을거 같아요~하지만 공부는 어느 정도의 지루함과의 싸움이기도 하겠죠!!^^ 천현우 작가님의 '쇳밥일지'를 주변 작가님들께서 극찬하셨다니 궁금해집니다!! ^^
네, 이번에는 정답을 맞추신 분이 아무도 없네요. @유안 작가님, @거북별85 님, @CTL 님,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정답은 ②번 브런치빈 구로디지털단지역점에서 파스타와 샐러드였습니다. 상남자라면 파스타죠. 구로디지털단지는 맛집이 없는 동네에요. 여기서 일하고 밥 먹는 사람들 압도적 다수가 20~30대 남성 개발자들이거든요. 그래서 소위 ‘여자 음식’이라고 하는 파스타나 디저트 같은 음식을 파는 곳이 매우 적고, 치킨집과 삼겹살집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셔츠룸’이라고 하는 변태적인 유흥업소도 참 많습니다.) 저랑 아내가 ‘돼지 피가 흐르는 골목’이라고 이름붙인 골목이 있는데 삼겹살구이 파는 식당이 골목 양쪽에 빽빽이 늘어서 있습니다. 식당들의 마케팅포인트도 무조건 가성비입니다. 1인분 얼마, 서비스 안주 뭐, 무슨 안주 무제한, 이런 문구들이 많아요. 보고 있으면 좀 기가 차기도 하고 귀엽기도 합니다. 다른 분들과 약속을 잡을 때 캘린더 앱에 기록을 하기 때문에 사람 이름으로 검색하면 무슨 식당에서 만났는지 금방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맛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서 모르는 식당에 가면 그냥 대표 메뉴를 주문해요. 그래서 식당과 메뉴를 잘 찾을 수 있었어요. ^^ "쇳밥일지" 저도 강력 추천합니다!
남자 두 분이 파스타와 샐러드를 드셨을거라고는 상상 못했습니다! '돼지 피가 흐르는 골목'은 좀 슬프네요.... 캘린더 앱을 아주 유용하게 쓰시네요. 재미뿐만 아니라 작가님들 소개, 인연, 게다가 너무나 유용한 맛집 팁까지 버무린 심혈을 기울이신 퀴즈들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니 답을 쓴 줄 알았는데 드립만 치고 답은 안 썼네요 이런....
한명이라도 맞췄는데, 마지막 날 기념으로 정답자가 없는 건가요...! ㅎㅎ 상남자는 파스타!
상남자는 파스타를 막 젓가락으로 휘휘 비벼서 한 입에 먹습니다!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상무초밥을 보고 놀라서 (광주에 상무지구가 있어서 상무초밥 동네맛집인줄 알았는데...찾아보니 주식회사...전국 규모 프랜차이즈라니요...! 광주에 놀러오시면 제가 본점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3번 찍으려다가, 1번 터프가이들답게 김치찜2인분과 4번 두루치기 계란찜 둘 중에 고민하다가, 4번 갑니다!!
또 찍습니다. 4번이요. 그저 제목에 '구로디지털'이 안 들어가있다는 특이점 때문에요. 그나저나, 그 많은 모임에, 그 많은 분들을 만나시는데, 꼼꼼히 기록을 해두시나봐요. 아니면 언젠가 '고독한 미식가' 같은 글을 쓰실 목적으로 식당목록을 작성해두시거나요. 이 많은 식당을 아시는 것도 놀랍지만, 언제, 누구를 만나서, 어디서, 무엇을 먹었다는 걸 다 기억하시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음~정말 승미란 인물 별로였어요 나름 개인적 아픔이 있었겠지만 다들 사느라 힘든데 굳이 남들 쓰지도 않는 문어체를 쏟아내며 저렇게 주변을 피곤하게 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전 지현이란 인물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내용도 섬뜩하더라구요~그렇게 연달은 불운이 오는건 정말 느끼고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 친구>를 읽으니 여성 인물들의 미묘한 갈등과 심리 묘사가 좋았습니다 <잠실동 사람들>에서도 좋았거든요 정작가님은 어디서 이런 우아한 빌런들을 차용해서 창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함몰. 준용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게 무슨 뜻인데요? —함몰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어른이 되는 게 함몰이야. -손원평의 <피아노>-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성의와 의리와 잔정의 크기가 모두 돈으로 환산 가능한 시절이 아닌가. -손원평의 <피아노>-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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