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단편> 나는 인성에 비해 잘 풀린 걸까?

D-29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이 방도 이제 하루정도 남았네요~ 아쉬워라! 여러 다양한 직업과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우리의 모습에 가슴이 답답하기도 슬프기도 했지만 외면하지 않고 담담하게 지켜보며 다음 발걸음을 내딛는 것도 좋겠지요 내년 2025년의 월급사실주의도 기대되는 이번 작품이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하루종일 폭우였는데 모두모두 안녕하시면 좋겠습니다~^^
D-2 적혀있네요 .. 이제 깨달았어요..! 아쉬워라... ㅠ_ㅠ
단편 8권이 묶인 책이라, 29일을 채워서 하기에는 좀 느슨하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3주가 갔네요. 기획자님을 비롯해서 여러 작가님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덕분에 활발하고 재미있는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월급사실주의' 다음 권은 2025년까지 기다려야하는 건가요? 흠... 기다림이 너무 오래갈 것 같은데요.. 그 사이 1권을 복습해 볼까 싶네요.
승미 같은 외부인은 모른다. 실제로 병원 방침이 어떻게 세워지고 돌아가는지. 중요한 건 마스크로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지침이그렇게 세워졌고, 그 지침이 실현되도록 윗선에서 오더가 내려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두 친구> 135p, 남궁인 외 지음
화제로 지정된 대화
3주동안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함께 읽으며 좋은 대화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모임에 글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니 책을 마무리하면서 나누고픈 감상이나 문장을 공유해주세요. '월급 사실주의' 3편을 기다리며 모임을 마무리 합니다.
@CTL 님,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 얼른 월급사실주의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화이팅입니다!!
소개해 주신 작가님들과의 인연, 책 소개 등등 더 나누고 싶은 이야기거리가 많은데 시간에 쫓겨 갑자기 마무리해야되는 분위기라 참 아쉽네요. 중간에 모임 기간을 좀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모임이 종료된 후에도 그간 여러 작가님들께서 올려주신 글들을 다시 찾아보며 이 책과 다른 책들도 계속 찾아 읽게 될 보물창고를 하나 마련한 기분입니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진짜 재밌었어요. 덕분에 월급사실주의 글들을 두루 여러면에서 다시 듣고 볼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앗.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군요. 이런... 최유안 작가님과 한은형 작가님도 소개해야 하는데... 일단 문제를 두 개 내고, 정답은 며칠 뒤 블로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 8) 최유안 작가님은 2022년에 『보통 맛』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오, 이 분 글 참 잘 쓰신다, 우리 당대 이야기를 쓰신다’ 생각했습니다. 동시대 이야기를 이렇게 잘 쓰시는 분과 오래 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최 작가님이 발표하지 않은 소설 중에 부동산이 소재인 게 있는데 간략히 설명을 들은 적이 있어요.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다른 작가님들 모아서 부동산 앤솔로지 같은 걸 해볼까, 월급사실주의-부동산편 같은 책을 내볼까 하는 생각도 좀 해봤습니다. 지금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막상 최유안 작가님을 뵙게 된 것은 월급사실주의 2024 출간 이후였습니다. 다른 작가님 몇 분과 합정역 근처 ‘서교동 호프마당’이라는 곳에서 1차로 맥주와 치킨, 버섯튀김 등을 먹고 2차를 갔는데 매우 특이한 곳으로 갔습니다. 문제입니다. 저희가 2차를 갔던 곳은 어디일까요? ① 잠두봉선착장에서 과자를 먹으며 종이컵에 페트맥주를 따라 마셨다. ② 합정역 옆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으며 맥주와 소주를 마셨다. ③ 합정역에 많은 파티룸을 즉석에서 빌려서 배달음식을 먹었다. ④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함께 걸으며 캔맥주를 홀짝홀짝 마셨다. ⑤ 근처에 사는 모 작가의 집에 가서 위스키를 마시고 게임을 했다.
이번에도 4번이요! 보기 중에 제일 특이하고, 마음에 있는 말들이 저절로 툭툭 떨어져나왔을 것 같은 2차였을 것 같아요.
5번!
최작가님 <보통맛>으로 만나셨군요~저도 <보통맛>을 읽으니 최작가님의 월급사실주의 합류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생각이!!(최작가님도 장작가님의 '산자들'같은 작품을 쓰셨으면 하는 바램도 들더라구요)~ ^^ 최작가님의 부동산 소재 소설도 너무 궁금합니다 출간 되길 바랍니다~그런데 장작가님의 월급사실주의 -부동산 편 소설은 왜 접으셨을까요?? 전에도 한번 언급하신 적이 있으셔서 기대했거든요~^^ 마지막 찍기!! 최작가님과 가신 곳은 3번 파티룸으로 하겠습니다 이젠 장작가님의 문제 안에서 고민하기보다 그냥 찍기로!! 하겠습니다 ^^
오, <산 자들> 같은 책이요? 오호! 거기에 '월급사실주의 동인'을 쾅 박아서! 제가 한 번 방법을 고민해볼게요!! 장강명 작가님 가신 길을 잘 따라 걷다보면 언젠가는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멋지고 정말 대단한 일 :) 그 부동산 단편 소설은 서랍에 잘 있으니 언제든 기회가 되면 내어 볼게요. 거북별님 이번 모임에서도 넘 감사했어요. 정말 힘이 나는 대화였어요! :)
네! 이번에도 정답자는 없습니다. 저희 그날 편의점에 가서 라면 먹었어요... ^^ 라면은 진짬뽕. 맛있더라고요.
편의점을 가장한 술집, 진짜 특이했어요!
나중에 아내 데리고 갔습니다. 앞으로 합정에서 2차 할 일이 있으면 종종 찾으려고요. 그리고 진짬뽕도 집에 쟁여놨습니다. 맛있더라고요. ^^
아하..! 답을 알고 푸는 문제는 이런 느낌이었군요...!(일찍 알았다고 더 잘 찍지도 못했겠지만요 ㅎㅎ 사실 놀랍게도 답이 헷갈렸거든요 +_+) 아니 그런데!! 백오피스가 아니라 보통맛으로 저를 처음 읽으셨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는 (저에게는 엄청난) 뉴스..! 세상에나 마지막날 또 깊은 감동 먹습니다...+_+
문제 9) 한은형 작가님은 굉장히 팔색조 같은 분이세요. 장편소설도 잘 쓰시고 단편소설도 잘 쓰시고 에세이도 잘 쓰시고 유려한 문장도 잘 쓰시고 그런가 하면 「식물성 관상」에서 알 수 있듯 굉장히 시니컬한 글도 잘 쓰십니다.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여러 부문에 박학다식하셔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특히 술과 음식에 조예가 깊으세요. 음식 에세이 『그리너리 푸드: 오늘도 초록』과 술 에세이 『밤은 부드러워, 마셔』를 읽으면 음식과 술에 굉장히 진심인 분이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은형 작가님께 월급사실주의 합류를 요청하고 ‘예스’라는 대답을 받은 날에도 저는 어떤 술을 한 작가님께 추천 받았습니다. 무척 좋은 술인데 잘 알려지지 않았고 가격이 싼, 한 마디로 가성비가 높은 술이었습니다. 문제입니다. 한 작가님이 추천하신 이 가성비 술은 무엇일까요? ① 한국 전통주는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 있는 거 아세요?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술이 가성비가 최고예요. ② 한국 사람들은 위스키는 다 스카치 위스키라고 생각하는데, 일본 위스키가 은근히 품질이 높아요. ③ 프랑스 와인 하면 보르도 와인과 브루고뉴 와인만 아시죠? 론 와인이 덜 유명하지만 맛이 뛰어나요. ④ 술 에세이를 낸 제가 이런 말씀 드리면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가심비가 가장 높은 술은 소맥이에요. ⑤ 이과두주보다 조금 비싼데 수정방에 밀리지 않는 중국 술이 있죠. 바로 연태고량주. 정확한 발음은 연태고양주랍니다.
이번에는 5번과 2번에서 헷갈리는데, 2번일 것 같아요. 연태고량주나 일본 위스키에 비하면 그래도 론 와인이 조금더 가격대가 싸지 않을까 싶어서요. 제일 궁금한 술은 5번이긴 합니다. 그래도 답은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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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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