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단편> 나는 인성에 비해 잘 풀린 걸까?

D-29
남자 두 분이 파스타와 샐러드를 드셨을거라고는 상상 못했습니다! '돼지 피가 흐르는 골목'은 좀 슬프네요.... 캘린더 앱을 아주 유용하게 쓰시네요. 재미뿐만 아니라 작가님들 소개, 인연, 게다가 너무나 유용한 맛집 팁까지 버무린 심혈을 기울이신 퀴즈들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니 답을 쓴 줄 알았는데 드립만 치고 답은 안 썼네요 이런....
한명이라도 맞췄는데, 마지막 날 기념으로 정답자가 없는 건가요...! ㅎㅎ 상남자는 파스타!
상남자는 파스타를 막 젓가락으로 휘휘 비벼서 한 입에 먹습니다!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상무초밥을 보고 놀라서 (광주에 상무지구가 있어서 상무초밥 동네맛집인줄 알았는데...찾아보니 주식회사...전국 규모 프랜차이즈라니요...! 광주에 놀러오시면 제가 본점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3번 찍으려다가, 1번 터프가이들답게 김치찜2인분과 4번 두루치기 계란찜 둘 중에 고민하다가, 4번 갑니다!!
또 찍습니다. 4번이요. 그저 제목에 '구로디지털'이 안 들어가있다는 특이점 때문에요. 그나저나, 그 많은 모임에, 그 많은 분들을 만나시는데, 꼼꼼히 기록을 해두시나봐요. 아니면 언젠가 '고독한 미식가' 같은 글을 쓰실 목적으로 식당목록을 작성해두시거나요. 이 많은 식당을 아시는 것도 놀랍지만, 언제, 누구를 만나서, 어디서, 무엇을 먹었다는 걸 다 기억하시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음~정말 승미란 인물 별로였어요 나름 개인적 아픔이 있었겠지만 다들 사느라 힘든데 굳이 남들 쓰지도 않는 문어체를 쏟아내며 저렇게 주변을 피곤하게 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전 지현이란 인물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내용도 섬뜩하더라구요~그렇게 연달은 불운이 오는건 정말 느끼고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두 친구>를 읽으니 여성 인물들의 미묘한 갈등과 심리 묘사가 좋았습니다 <잠실동 사람들>에서도 좋았거든요 정작가님은 어디서 이런 우아한 빌런들을 차용해서 창작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함몰. 준용이 어깨를 으쓱했다. —그게 무슨 뜻인데요? —함몰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어른이 되는 게 함몰이야. -손원평의 <피아노>-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성의와 의리와 잔정의 크기가 모두 돈으로 환산 가능한 시절이 아닌가. -손원평의 <피아노>-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뛰어난 것도 모자란 것도 없는, 무채색의 보통 아이. 나쁘게 말하면 애들이 다 그렇지, 할 때 그려지는 그런 애였고 다르게 말하면 돈이 있으면 더 잘될 수도 있을 만한 아이였다. -손원평의 <피아노> -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손톱에서 시작된 징후는 백이면 백 병균처럼 퍼져나가 다른 문제를 일으켰다. 감지 않은 머리, 빨지 않은 것 같은 옷, 미묘한 체취 그리고 늦어지는 원비 결제. 아무리 예뻐했던 아이라도, 손톱이 온전치 않아졌다면 그 아이를 밉살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건 언제나 시간문제였다. -손원평의 <피아노> -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모르긴 몰라도, 사람들 하는 만큼은 해야겠죠. 한국에서 대학을 보내려면요.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쓸모있는 삶> 192p, 남궁인 외 지음
한국 사회에서 모두를 한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마법의 문장
이 문장을 만들기 전에 제가 고민한 딱 그 부분....!!
이런 문장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이 방도 이제 하루정도 남았네요~ 아쉬워라! 여러 다양한 직업과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우리의 모습에 가슴이 답답하기도 슬프기도 했지만 외면하지 않고 담담하게 지켜보며 다음 발걸음을 내딛는 것도 좋겠지요 내년 2025년의 월급사실주의도 기대되는 이번 작품이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은 하루종일 폭우였는데 모두모두 안녕하시면 좋겠습니다~^^
D-2 적혀있네요 .. 이제 깨달았어요..! 아쉬워라... ㅠ_ㅠ
단편 8권이 묶인 책이라, 29일을 채워서 하기에는 좀 느슨하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3주가 갔네요. 기획자님을 비롯해서 여러 작가님들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덕분에 활발하고 재미있는 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월급사실주의' 다음 권은 2025년까지 기다려야하는 건가요? 흠... 기다림이 너무 오래갈 것 같은데요.. 그 사이 1권을 복습해 볼까 싶네요.
승미 같은 외부인은 모른다. 실제로 병원 방침이 어떻게 세워지고 돌아가는지. 중요한 건 마스크로 코로나를 막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지침이그렇게 세워졌고, 그 지침이 실현되도록 윗선에서 오더가 내려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두 친구> 135p, 남궁인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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