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단편> 나는 인성에 비해 잘 풀린 걸까?

D-29
그 유니콘 같은 존재가 접니다 ㅎㅎㅎ 전 지금 일은 생계땜에 죽을 때까지 해야 할 것 같고, 책도 포기가 안 돼요~그래서 집은 엉망진창입니다 그리고 항상 피곤합니다
ㅠ.ㅠ 비욘드 비어 북클럽 모이는 날에 제가 비타500이라도 한 병 사가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 오늘 비타500 사준다는 얘기 두 번이나 듣네요~^^ 독일어밖에 못하시는 외국분이랑 서로 겨땀 폭발하면서 구글번역기로 이야기하고 있었더니 직장동료가 안쓰럽다며...
음... 그러면 비타500 말고 데오드란트를... 쿨럭.
에그머니나~ 땡큐 쏘 머치~! ^^
우리나라 작가들의 작품을 읽어 본 지 오래라 이를 반성하며, 현재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은 어떤 세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작품을 쓰는가 궁금해서 참여했습니다. 제목이나 동인명이 제 궁금증을 다소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한 점도 큽니다. 잘 읽어 보겠습니다.
저는 운이 정말 좋아(월급이 높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희 업계에서 희귀종이라고 불릴 정도의 얼마없는 정규직인데요. 프리랜서 선생님들을 관리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 직장에서 똑같은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관리직으로 바뀌면서 정규직이 되었는데...정말 중소기업 아니 소기업의 오너분들의 마음이 다 그런건지...같은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런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사실 같은 관리직인 다른 분과 머리 싸매고, 매출이 높은 시기를 잘타서 눈치 봐가며 선생님들의 처우를 좋게 하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정말 미미해서 헛웃음이 나올 때도 많지만요. 그게 다 책을 읽으면서 투쟁하시는 작가분들이나 다른 직종의 프리랜서분들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저 같이 게으르고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 '난 정규직이니 아몰랑'했을 거거든요. 저희 대표님 정말 좋은 분인데도 이러니....'인성'이 별로인 대표님 모시고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들지... 정해진/생활이 가능할 수 있을 만큼의 월급을 받는다는 것은 생계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라, 계속 싸워볼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월급 사실주의> 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월급이라는 단어는 현대인이 일이라는 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처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그와 함께 사실주의는 그 일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 싶다는 의미로 느꼈습니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에 내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순간을 느끼는 것처럼 월급 사실주의를 읽으면서 제 삶 속에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영감을 받을수 있기을 기대해봅니다.
전 장강명작가님의 <산자들>을 아이 학교에서 매년 토론 해서 읽게 되었는데 취지도 내용도 참 공감가고 좋았거든요~그래서 이런 작품들이 좀 더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작년에 월급사실주의 2023을 읽고 참 반가웠고 월급사실주의 2024를 기다렸는데 왠지 더 진화한 거 같아 좋았습니다 내용도 표지도 더 세련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즐겁게 참여하겠습니다^^ 전 이번에 천현우작가님 작품을 처음 읽었는데 오~너무 좋았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이번 작품에 대거 참여하셔서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월급사실주의 동인 기획 과정과 관련한 짧은 퀴즈입니다. 맞추시는 분께는 제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 문제 1) 처음 월급사실주의 동인으로 뭉친 작가는 김의경 작가님, 정진영 작가님, 그리고 저입니다. 이 세 사람은 2022년 6월 7일 서울 강남역 부근 모 식당에서 만나 도원결의를 하게 됩니다. 밥값은 제가 계산함... 그런데 이들이 그날 먹은 메뉴는 무엇일까요? ① 느슨해진 한국 문학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되니까 맵디매운 훠궈 ② 중년 소설가들이 저녁에 모여서 먹긴 뭘 먹겠냐 삼겹살이랑 목살이지 ③ 정진영 작가가 미식가인데 그가 조개 요리 좋아하는 건 유명하니까 조개찜 ④ 그래도 첫 모임인데 격식 차리느라 나이프랑 포크 들지 않았겠나 파스타 ⑤ 기타 (탕후루, 컵라면, 족발, 순두부, 치킨 등등) 정답은 내일 이 시간 공개합니다.
맞춰서 보내주실 마음이 뭔지 알고 싶지만 다른 분께 기회를 넘깁니다 😜
작가님께는 제 마음 그냥 보내드릴게요~~~. ^^
2번? 가성비 좋은 목살에 소주요? 헌데 맥주파이시니 쏘맥?^^
3번, 조개찜이요. 답변에 디테일이 살아있어서요.
1번!!! 갖고 싶습니다. 작가님 마음.
ㅎㅎ 챠우챠우님 작가님에 대한 마음이 훅!들어오시네요^^ 반갑습니다~
왠지 40대 소설가분들의 모임이라면 소주에 삽겹살일거 같은데 노포집같은데서요 전에 TV에서 본적 있는거 같아요 노포집에서 현실을 한탄하며 술잔을 기울이는 소설가분들의 모습~^^;; 하지만 전에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에서 정진영 작가님의 조개찜 레시피는 아직도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네요~파스타는 연배가 있으시니 좀 소화가 힘드시지 않을까 싶구요~ 하지만 전 강남역 모식당에서 드신거면 요즘 유행하는 훠궈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느슨해진 한국 문학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하니까'란 수식어가 마음에 드네요~^^ 지금은 이 작품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안타까워하는 독자들이 여기 모여있지만 언젠가는 월급사실주의 동인의 시발점을 선언한 식당으로 그곳이 또하나의 성지순례 명소가 되길 희망합니다 ^^
왠지 매운거는 못 드실 것 같아서 1번 패스, 한국인 중 꽤 많은 퍼센티지로 조개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으니 3번도 패스 4번은 너무 아닐 것 같아 패스 정답은 2번?!
그러고보니 제가 20대때는 그런 음식을 안 좋아했던 거 같아요. 중년이 되니 입맛이 바뀌어 그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 중대한 힌트를 제시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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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8일 오후 8시 라이브채팅 예정! 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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