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서 읽기]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함께 읽기

D-29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로 잘 알려진 로버트 맥키의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를 읽어봅니다. 오래 전에 읽었던 거 같은데 다시 펼쳐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이번 여름에 한번 더 읽어보고 작법책의 클래식인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를 읽어볼 생각입니다.
1, 2권을 함께 샀는데, 지금 책꽂이에서 얌전히 대기탄지 4년째인 것 같습니다. ㅋ;;; 이 우연한 오랜 대기를 끝내줄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합니다. 부디 그렇게 되길... :)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 시리즈 책을 소장하고 있어서 신기하더군요. 하지만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처럼 완독한 경우는 드문 거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완독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저도 1,2권 소장 중인데 이번 기회에 완독해야겠어요!
보통 1권 2권을 함께 소장하고 계신 분이 많네요. 반갑습니다. 2권을 마치고 1권 모임까지도 같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일부터 일정이 시작되네요. 독서 스케줄은 곧 정리해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20일간 함께할 독서 일정입니다. - 7월 6일(토)~7월 7일(일) 목차(머리말, 들어가며) - 7월 8일(월)~7월 14일(일) 제1부 대사의 기술 - 7월 15일(월)~7월 21일(일) 제2부 결함과 수정 - 7월 22일(월)~7월 28일(일) 제3부 대사 쓰기 - 7월 29일(월)~8월 4일(일) 제4부 대사 설계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과 내일 주말 이틀간은 워밍업으로 '머리말과 들어가며'를 읽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맥키는 작법서의 인트로를 참 잘쓴다는 생각이 드는데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1. 함께 나누고 싶은 문장이나 내용을 말씀해주세요.
인간 사이의 관계란 결국 우리가 사는 나날들을 힘들게 혹은 아름답게 하는 복잡한 실타래 속으로 들어가거나, 감싸고 돌거나, 뚫고 나아거나, 아니면 아예 그 모두에서 벗어나려는 길고 긴 대화를 말한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1페이지 ,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작가는 일상적인 생활로부터 평범한 것들, 사소한 것들 그리고 반복되는 잡담들을 제거함으로써 의미를 응집한다. 그런 다음 복잡한 욕망들이 서로 충돌하는 위기를 향해 이야기를 구축해간다. 압력이 가해질 때 말에는 함축과 뉘앙스가 차오른다. 갈등에 직면한 인물이 하는 말은 그 말 뒤에 가려져 있던 의미를 분출시킨다. 표현적인 대사는 말을 반쯤 투명하게 만들어 독자와 관객들로 하여금 인물의 시선 뒤편 침묵 속에 가려진 생각과 느낌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준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2페이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잘 쓰인 글은 관객과 독자들을 거의 심령술사로 만든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2페이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케네스 버크가 말했듯이 이야기는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타자들과,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킨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2페이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작가들은 인물들이 말하게 하되 일상에서 사용되는 단조롭고 반복적인 언어가 아니라 대사라고 불리는 거의 시에 가까운 언어로 말하게 한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3페이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말해진 것은 인물이 다른 이들에게 드러내 표현하겠다고 선택한 생각과 감정을 말하고 말해지지 않은 것은 인물이 자기 안의 목소리로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표현한 생각과 느낌을 말한다. 말할 수 없는 것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각할 수 있는 범주 밖에 있어서, 인물이 자기 자신에게조차 언어화하여 표현해낼 수 없는 무의식적인 충동과 욕망을 말한다.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3페이지 ,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인생의 잔인한 농담이 우리를 향하고 있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알 수 가 없었던 그런 순간 말이다. 이런 아이러니들을 언어로 버뮤려내는 작가들이 없다면 우린 이 맛있는 씁쓸함을 어떻게 맛볼 수 있을까? 대사라는 기억의 방편이 없다면 이런 기억 속의 역설들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Dialogue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15페이지, 로버트 맥키 지음, 고영범.이승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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