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토론 북클럽

D-29
아이는 누나가 죽어간 다락방이 있는 집 그림을 그려냈고, 밤마다 무서운 유령의 모습으로 꿈에 나타나는 누나를 그렸다. 시키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꿨던 꿈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류이근 외 지음
상담이 중반을 넘어가면서 누나가 등장하는 꿈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꿈속의 누나는 더 이상 무서운 유령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누나를 마주한 아이가 꿈속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인사를 건넸다. "누나 안녕?" 도망치지 않고 누나에게 인사하고 나니 하고 싶었던 말이 쏟아졌다. "나 누나 보고 싶어. 봐서 기뻐. 누나도지? 누나, 옛날에 잘 놀아주고 그래서 좋았어. 누나도 내가 밥 갖다 줬을 때 기분 좋았지? 꿈속에서 만나서 이야기해봐서 너무 좋았어. 안녕."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류이근 외 지음
"나는 말하기 어려운 일들을 용기 내어 얘기했다. 나는 옛날에 힘든 일을 겪었지만 잘 해냈다. 옛날에는 힘들고 무서웠지만 앞으로는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이다. 나에게는 어려운 일이 생겨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류이근 외 지음
모임 종료 3일 전부터 토론 시작합니다~다 못 읽으셨더라도 토론에 참여하실 수 있고 토론 주제는 여러분이 원하시는 주제 하나씩 얘기해주시면 투표하겠습니다.
가해자가 저지른 행위의 심각성에 견줘 가해자의 사정을 상당히 감안해주고 있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110, 류이근 외 지음
특히 "이 사건으로 가장 고통받을 사람은 가해자 본인"일 것이라는 표현은 법원이 신생아 살해를 아동학대가 아닌 불가피한 행동쯤으로 판단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110, 류이근 외 지음
아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유는 복잡하지 않았다. '잠을 자지 않아서' '똥오줌을 가리지 못해서' '울어서' 등 생리적인 이유로 학대한 경우가 24퍼센트였다. '말을 잘 안 들어서' '욕설을 해서' '거짓말을 해서' '고집을 부려서' 등 훈육을 명분으로 한 학대도 21퍼센트였다. 심지어 '글씨를 못 써서' '질문에 답하지 않아서' '학교에 지각해서' 등이 죽음으로 귀결된 학대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뚜렷한 이유가 없다' 또한 14.9퍼센트였다. 불분명한 이유 가운데는 "원래 미웠다. 울어서 더 미웠다"는 설명도 있었다. 어처구니없게도 '사랑해서'도 있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한 생명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 '친모의 외도 의심'이나 '부부 싸움 분풀이' '딸이 거짓말을 한다는 망상' '종교적 이유(수혈 거부 등)'처럼 아이들과 아무 상관 없는 어른들의 잘못이 아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도 했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류이근 외 지음
다른 참여자분들도 읽고 계시죠?? 13일 뒤에 토론 시작합니다~
자식 살해 후 자살에 대한 온정적 태도는 이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나 대책 마련을 어렵게 한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 116., 류이근 외 지음
국과수 부검 자료에 나타난 민이의 공식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와 탈수였다. 첫째 딸에게 음식과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 굶겨 죽인 엄마가 둘째에게는 동화책 2,000권을 읽어주고 옷도 깨끗하게 입히는 등 열과 성을 다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 136, 류이근 외 지음
경제적 이유가 아이를 방치해 죽게 한 핑계가 될 수 있는가? 세상에 수많은 가난한 부모가 있지만 그들이 민이 부모처럼 아이를 수년 동안 방치해 굶어 죽이지는 않는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 138, 류이근 외 지음
11일 뒤에 토론 시작합니다~
민이와 같은 이유로 취학통지서를 받지 못 하는 아이들은 한 해 평균 1,500여 명에 이른다. 국가는 병역통지서를 받지 못하는 청년은 경찰에 고발해서 찾아내지만, 취학통지서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방치한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 139쪽, 류이근 외 지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회가 아이의 보육을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이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최소한의 안전 보장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갈 길이 멀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 139, 류이근 외 지음
모두 열심히 읽고 계시죠??
10일 뒤에 토론 시작합니다~
아동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한 사법적 미비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기본 통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 학대 사망자 수를 집계하면서 경찰 자료는 활용하지 않은 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통계만 이용하고 있다. 아동 학대 사망자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류이근 외 지음
아동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한 신문 기사가 현실성 있는 문제 집단에 대해 보도하기보다는 극소수 일탈자에 의한 병리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면서 친부나 친모가 가해자의 절대 다수인 실제 아동 학대 사망 사건의 현실은 간과하게 만드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 별이 된 아이들 263명, 그 이름을 부르다 p.164, 류이근 외 지음
7일 뒤에 토론 시작합니다~모두 책 열심히 읽고 계시죠??
책 다 못 읽어도 괜찮지만 최대한 열심히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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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으로 듣는 음악
<모차르트 평전> 함께 읽으실래요? [김영사/책증정] 대화도 음악이 된다! <내일 음악이 사라진다면> 함께 읽어요[꿈꾸는 책들의 특급변소] 차무진 작가와 <어떤, 클래식>을 읽어 보아요. [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수북플러스] 7. 무성음악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그믐이 자신 있게 고른 이 시대의 고전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같이 연극 보고 원작 읽고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그믐연뮤클럽] 8. 우리 지난한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여정, 단테의 "신곡"[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
[그믐연뮤클럽] X [웰다잉 오디세이 2026]
[그믐연뮤클럽] 9. 죽은 자를 묻고 그 삶을 이어갈 것인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2024.01.19. <콜카타의 세 사람> 메가 마줌다르2024.01.17. <참 괜찮은 눈이 온다 _ 나의 살던 골목에는> 한지혜2024.01.16. <이 별이 마음에 들어> 김하율2024.01.14. <각자 도사 사회> 송병기2026.01.01. <아무튼, 데모> 정보라2026.01.02. <버드 캐칭>
2026년에도 한강 작가의 책 읽기는 계속됩니다!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라비북클럽](한강작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2탄)흰 같이 읽어요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 작품 읽기 [한강 작가님 책 읽기]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으실 분을 구합니다.[책 선물] 한강, 『여수의 사랑』 : 미래가 없는 자들을 위한 2026년의 시작
다정한 모임지기 jena와 함께...어느새 일 년이 훌쩍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2026. 1월] '시쓰기 딱 좋은 날'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책방연희>북클럽도 많관부!
[책방연희 북클럽] 정보라, 최의택 작가와 함께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 읽기정명섭 작가와 <어차피 우리 집도 아니잖아> 읽기[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책방연희X그믐] <책 읽다 절교할 뻔> 번외편 <내가 늙어버린 여름> 읽기
책으로 하는 세계 여행, 번역가의 가이드로 함께 떠나요.
<번역가의 인생책> 윤석헌 번역가와 [젊은 남자]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이평춘 번역가와 『엔도 슈사쿠 단편선집』 함께 읽기<번역가의 인생책> 송은주 번역가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함께 읽기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조지 엘리엇
조지 엘리엇의 <미들마치 1> 혼자 읽어볼게요.조지 엘리엇 <미들마치1> 함께 읽기[도서증정-고전읽기] 조지 엘리엇의 『고장 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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