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D-29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인솔하며 다정하게 걸어 보시죠~
오 책방 분위기 좋네요. 저희 동네는 이런 개인 서점이나 독립서점이 없어서, 이런곳 좋아요~
은평한옥마을에 '수북강녕'이라는 동네책방이 있는데요 방문하시는 분들 말씀이, 분위기가 참 좋다고 합니다 ^^ 한번 꼭 오세요~~~
와 ~ 그 책방 수북강녕 참 좋다고 하던데 저도 가봐야겠는데요?
책도 많지만 술과 안주도 많고~ 멋진 작가님들은 더 많으신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수북강녕 앤솔러지를 계획하는 작가님들도 계시다고 하던데요~ 시체가 수북하게 쌓이는 얘기라던데요 흡혈귀도 좀 등장시켜 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호러 뮤덕들이 모여 얘기 나누다 하나 둘씩 죽어나가는 것도 참 재미있겠어요~~~
네,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ㅎㅎ
정말 멋진 책방이에요. 안에는 나무 냄새가 가득하고. 책방지기님의 큐레이션도 흥미로운 공간이지요. ^^ 일 층 창문으로 봤던 산 전망 잊지 못해요.
7일 일정이 되지 않아, 어제 먼저 뮤 카르밀라를 보고 왔는데요! 아쉬운 점이 좀 있긴 했지만ㅜㅜ 그래도 나름 재밌게 잘 봤어요. 아쉽게 느꼈던 점 때문에 원작이 너무 궁금해지기도 했고요ㅋㅋㅋ 얼른 봐야만 하는......!!!!!
와 그렇군요! 저는 다음주에 혼자봅니다. 두근두근
저는 7/7 관람 담 날부터 책 읽으려구요. 함께 원작 읽어요~~
저도 이책으로 참여합니다.
두 권의 쪽수를 잘 따라가며 진도표를 만들어 봐야겠어요 ^^ 수북강녕에 오시면 두 권 모두 있는데 말이죠~~~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자막에 의존하고 있었나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이네요. 유튜브랑 OTT 도 전부 자막이 있으니까 글자로 내용 파악하는 게 익숙해서 공연 때는 사람 목소리만으로 내용을 이해한다는 게 여전히 좀 어색해요.^^ 책 읽은 다음 이런 내용이었나 하고 놀랄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젊은이들을 전화포비아라고 일컫는데, 사실 저도 요즘 대면 관계나 유선 전화 소통보다 sns 메시지 의존도가 높아져요 예전에는 TV 예능에서 주요 멘트를 자막 처리하고 말풍선이나 강조 표시를 다는 것이 생경했는데 ('무한도전' 같은 프로그램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자막을 넣고 해골 표시를 한다든가 하는), 요즘은 자막 없는 음성 전달이 쉽지 않게 느껴지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무대에서 정확한 딕션, 풍부한 성량으로 배우님들이 전하는 내용과 느낌이 예술적이지 않겠습니까! 관극일이 다가올수록 설레네요 헤헤헷 ♥
저도 OTT 볼 때 우리나라 작품도 무조건 자막 키고 봐서 자막이 없으면 불편해요. 영화관을 갔는데 한국영화는 자막이 없어서ㅎㅎ 그에 반해 이전 연극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이반과 스메르자코프>에서 정동환님 같은 경우 속사포 랩을 시전하셨음에도 단어들이 쏙쏙 박히더라고요!
저도 지난 번에 연극을 보면서 새삼 배우의 발성, 발음, 대사 전달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각하게 되었어요. 외국 콘텐츠는 당연히 자막에 익숙했는데 요즘엔 한국 영화도 자꾸 자막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내가 왜 이러지 싶더라구요. 유튜브도 한 몫 한 거 같구요.
뮤지컬 대사 전달 관련해서는 내내 이 모임에서도 걱정을 늘어놓았는데요, 예상 외로 너무 잘 들렸습니다. 저의 고막은 아직 쓸 만 했던 것입니다!! 어쩌면 2층 중앙 좌석의 음향이 유달리 좋았는지도요. 카르밀라가 고음으로 내지를 때, 간혹 두 배우 앙상블에서 약간 등 몇몇 경우만 빼면 아주 깨끗하게 모든 대사가 잘 들렸습니다. 혹여 대사를 조금 놓친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에 무리는 없는 극이기도 했구요. 소리나 음향 부분은 대만족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은등입니다. 제가 너무 늦게 참여하게 되었네요. 공연을 보고 책을 읽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는 군요. 그것도 모르고 책을 펼치고 말았.....^^ 온전히 공연을 감상하고 읽어야겠네요. 아쉽게도 이번에는 단체 관람 및 뒤풀이 참여는 못하지만, 7/10일 혼자 몰입해서 보고 책 병행해서 즐겁게 함께 하겠습니다. 남겨주신 글들 참고하여 시야가 좋은 F석으로 할인 받아 예매했어요. 덕분입니다!
뒤풀이 못오신다니 아쉽습니다ㅠ 다음엔 꼭 함께하시는걸로~
단관 말고 따로 보시는 분들도 몇 분 계시네요. 각자가 편한 날에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도 좋지요. 다만 수은등 님과 다정하게 차 마실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쉽습니다...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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