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뉴스!! 여러분, 일요일에 비 안 온 데요!
[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D-29

김새섬

하뭇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은은
유리가면 이야기조차 생소할 정도로 정말 아무런 정보없이 관람일이 다가오고 있어요😨😱 책이라도 들고 가면 좀 안심될까 싶어 대여 신청했는데 지하철역 스마트도서관 들르는 걸 오는 길 가는 길 모두 까먹어서;;; 반납당한 정신머리도 과연 괜찮은 걸까요 ㅠㅠ

하뭇
저도 전혀 정보 없이 가요. 혼자 민망하지 않게 같이 빈 배경지식으로 가는 거 어떠세요.ㅎㅎㅎ

수북강녕
며칠 전에 <베어 더 뮤지컬>을 보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박정원 배우님이 다시 피터 역할을 맡아 춤과 노래로 열연 후 엉엉 우는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더군요 현대판 <수레바퀴 아래서>라고 하기엔 복합적인 감정과 상황이 녹아들어 있는 가운데, 인상적인 팝의 사운드와 리듬, 파격적인 대사와 전개, 셰익스피어를 극중극으로 차용한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한국 공연에서만 독특하게 구성한 장면들도 너무 인상적이었고요
<카르밀라>를 기다리며 다른 작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초병렬 독서법처럼, 초병렬 연뮤감상법을 생활화해보려고 요 ㅎㅎ 예전에 멀티플렉스 관이 처음 생기던 때, 한번 영화관에 들어가 3편 연속 보고 지쳐 나자빠지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80년대 동시상영관에 갔을 때나, 영화제에 방문해 하루에도 여러 편씩 보던 때도 생각났고요
<베어 더 뮤지컬>과 <카르밀라>는 장르와 작품이 완전히 다르지만, 관통하는 주제에 있어 공통된 부분도 있습니다 연뮤 수다방이라 생각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올려 봅니다 ♥




하뭇
아, <베어 더 뮤지컬>!
저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꼭 보셔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ㅎ
https://m.blog.naver.com/wingssprout/220803507337

수북강녕
<베어 더 뮤지컬>은 주제와 춤, 연출과 노래 모두 대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스포일러 없이 보고 가야 좋을 작품이라, 하뭇 님 멋진 후기는 관극 후에 보시길 꼭 추천드려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 드디어 함께 관람하는 날입니다
오늘 7월 7일(일) 14시,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에서 만나요 ~
그믐연뮤클럽 1기 때는 도스토옙스키 티셔츠를 입고 있어 "그믐이세요...?!"를 건넬 수 있는 표식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마땅한 표식이 없어 책을 들고 있으려고 합니다
잘 안 보일 수도 있겠지만 <카르밀라> 책을 들고 있는 2인조가 보이시면 와서 말 걸어 주세요 ^^
*** 주의 ***
대학로에는 '링크아트센터'와 '링크아트센터드림' 이 있습니다
이번 공연장은 '링크아트센터드림'입니다 1층에 투썸플레이스가 있는 큰 건물이에요
혹시 '링크아트센터'로 잘못 찾아가셨더라도 멀지 않으니 다시 오시면 됩니다 ^^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1관은 지하에 있습니다 여러 관이 함께 있는 극장이기 때문에, 외부 매표소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편인데요 줄 서지 마시고 바로 지하로 내려오세요 티켓을 수령하는 부스는 지하 1층에 있고요, 객석 2층도 (같은 층인) 지하 1층에 위치합니다 R석 또는 S석을 예매하신 분들은 티켓을 찾으신 후 객석 1층인 지하 2층으로 한 층 더 내려오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



김새섬
단체 관람하는 오늘, 아침부터 날이 꾸물꾸물하네요. 그래도 비가 안 오는 게 어디인지요. 감사한 마음으로 곧 출발하려 합니다. 날이 흐려서 왠지 더 운치가 있습니다.
- 저는 오늘도 파란 색 도스토옙스키 티셔츠를 입고 갈 거에요. (티셔츠 그거 하나밖에 없는 것 아님, 오해 금지!)
- 링크아트센터 드림관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보같이 "링컨"아트센터로 검색했습니다. 링컨을 기념하는 공연장인줄... 저는 지하철로 이동 예정인데 역에서 가까워 보여 좋네요.

하뭇
앗! 책 지참이 오늘 드레스코드인가요. 안 가지고 나왔는데....
(집이 멀어서? ㅋ 벌써 출발했어요.)

조영주
오옷 누구실까?! 혹시 알아보심 아는척 하십셔!! 저는 앞쪽 앉심다!!

꼬리별
혹시 2층 예매하신 분은 참고하셔요..!


김새섬
뜨헉! 저 2층인데... 다행히 더위를 안 타는 편이긴 하지만... 근데 비구름이 걷히면서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고... 지하철에 앉아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김새섬
1층으로 가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주신다고는 했는데 저는 그냥 2층에 앉기로 했습니다. 제가 예매한 자리가 2층 제일 앞 열 중앙석으로 2층에서는 제일 좋은 자리였거든요. 더위에 강한 체질이라는 점도 결정에 한 몫 했는데 결과적으로 후회 없어요. 너무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2층 예매자 분들이 대거 1층으로 가셔서 거의 저 혼자 전세내고 봤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니까 정말 창조주가 된 것 같았어요. 배우들의 얼굴 표정까지 세세히 살피기는 어렵지만 무대와 조명은 완전한 시선에서 만끽할 수 있었어요.

수북강녕
그믐에서는 <카르밀라>에서 의미있능 꽃, 히아신스 열한 송이로 꽃바구니를 준비했어요 이번 공연에 함께 하시는 열한 배우님들을 응원하는 이름 토퍼도 꽂아 보았답니다
꽃바구니는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지하1층 티켓 수령처 옆 자율보관대에 놓여 있을 거고요 응원의 마음을 담아 대기실로 전달하겠습니다 ^^




하뭇
원작소설 책이랑 같이 사진 찍으니 넘 근사하네요. 전 왜 그 생각을 못 했는지. 😢

김새섬
뮤지컬 포스터 바탕에 깔려있던 꽃이 히아신스였군요. 히아신스 열 한 송이!! 센스 짱이세요. 토퍼까지 일일이 만들어 주신 정성 T.T 어제 꽃다발 실물로 보니 더 예뻤어요.
극 중에도 꽤 비중있게 등장한 히아신스 꽃말 궁금해서 방금 찾아봤는데 보라색 히아신스는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데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496396#home

수북강녕
외로운 로라에게 정원 가꾸기는 유일한 취미였고 꽃과 나무들이 친구가 되어 주었죠 카르밀라와 함께 영원한 우정(과 사랑)을 맹세할 때 히아신스 꽃대를 손에 든 모습이 진정 향기로웠 어요 ^^

김새섬
건물 1층 앞에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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