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D-29
같은 그림 찾기가 더 쉽겠다에 1표 드립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같은 그림 찾기에 1표요...^^ 그런데 카르밀라의 어머니라는는 부인은 대체 누구인걸까요? 카르밀라에게 약점잡혀서 따르는 사람?
다른그림찾기를 하셔야 랜덤 책을 받으실 터인데! 질문을 하셨군요 ㅎㅎㅎ;;; 다음 퀴즈도 있으니 아직 포기하시긴 이릅니다요~
이런 <카르밀라> 어떤가요? 제가 각색했어요. 카르밀라는 세상 만사 의욕이 없으며 허무함에 몸을 떠는 뱀파이어 캐릭터, 인간의 피를 빨며 무료하게 생명을 연장하고 있었죠. 카르밀라와 그의 엄마는 사고가 났다는 구실로 귀족들의 성에 머물며 흡혈을 이어 가고 있었죠. 영생을 원치 않고 언제나 죽고 싶어 했던 카르밀라는 마차 사고를 가장해 로라네 집에 머물게 됩니다. 카르밀라는 로라를 만나고 그녀의 순수함에 반해 처음으로 생의 의미를 알게 됨. 카르밀라 엄마가 오기 전까지 로라네 집안도 슈필스도르프 가문처럼 아작을 내기로 엄마와 약속했는데 로라를 사랑하게 된 카르밀라는 계속 살생을 미루게 됩니다. 이러다가는 엄마가 와서 로라를 죽일 것이 뻔하죠. 그래서 결국 로라를 구하기 위해 카르밀라는 로라에게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은 뒤 둘은 로라가 죽은 것으로 연기를 하기로 하는데...
오! 흥미롭게 읽었어요~~ '처음으로 생의 의미를 알게 됨'이라는 말이 좋네요. '아작' 은 더 좋구요 ㅎㅎ
'아작'과 '작살' 사이에 고민했는데 알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히힛.
BBC & 넷플릭스의 <드라큘라 2020>에서는 '가슴에 말뚝을 박더라도 스스로 행하는 자살로는 뱀파이어가 죽을 수 없다'고 합니다 <트와일라잇> '뉴문'에서 에드워드는 쏟아지는 햇볕에 몸을 던짐으로써 목숨을 끊으려다 진정한 사랑인 벨라의 외침에 행위를 중단하기도 하는데요 영생을 원치 않고 언제나 죽고 싶은 뱀파이어도 그 방법이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ㅎㅎ
저는 오늘 국립극장에서 연극 <맥베스>를 보고 왔습니다 음침한 그레이 톤과 거친 재질의 삭막한 무대, 기계음과 싸이키한 조명 속에 영상 효과를 적절히 배치한 대형 스크린, 무대 좌우 거대 벽면에 배우들의 그림자와 비정상적으로 확대된 살인 장면, 영혼의 모습 등이 비춰지는 연출이 아주 독특했어요 우리 연뮤클럽에서도 언젠가는 셰익스피어를 만나야겠다는 결심을 굳힌 관극이었답니다 ^^
맞아요 맞아요. 명색이 <연뮤클럽>인데 셰익스피어를 안 본다면 앙꼬없는 진빵 느낌이에요.
저도 금요일에 보고 왔습니다 멕베스! 무대가 크고 말씀하신 것처럼 대형 영상 효과들이 있어서 2층에서 조망하기는 좋았는데 배우들 표정이 궁금해서 오글을 눈에서 떼지 못했어요. 1층 앞에서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닼ㅋㅋㅋ
지난 금요일 저녁, 1층 앞쪽 오블 통로에 흰구름님과 함께 앉아 있었답니다 어쩌면 마주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 뱅코우 역을 맡은 송일국 배우님이 아들을 지키려고 떠날 때 관객석 통로를 지나며 한참 머물러 서 있던 바로 그 자리! 옆자리에 한참 머물러 서 있는 장면이라 오글 없이 호강했어요 ♡ 김소진 배우님, 작품 선정 오락가락한 아쉬움을 개인적으로 느끼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님이라고 평소 생각해 왔는데, 제 기준 새로운 레이디 맥베스로서의 이미지가 세워졌다고 할까요 인상깊었어요 (원래 플로렌스 퓨! 도 떠올렸다가 이아름솔 배우님도 떠올렸다가 ^^)
저는 재작년에 연극제를 통해 야외에서 '맥베스'를 봤어요. 고목 사이에 설치된 무대도 좋았고,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으니 자유로운 기분이 들었죠. 모기의 공격만 참아낸 다면 어떤 관객 석에 앉아있는 것보다 집중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연뮤클럽 3기 작품으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소극장 작품, 3개월간 상연, (이순재/카이/민호 님 캐스팅이 아닌 일자의) 예매 용이성, 희곡 연계 독서 등을 장점으로 여겨서요 셰익스피어 작품이나, 극단 피악의 작품도 함께 봐야 하니! 연뮤클럽 운영 주기가 아주 촘촘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 기대됩니다. 저 20년 전 이순재 선생님 주연 <고도를 기다리며> 봤었거든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찾아보니 9월 7일부터인데, 그럼 한 달 간 연뮤클럽은 쉬는 건가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란 작품도 있군요. 연뮤클럽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많이 접하게 되어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려요~~
야외 무대라니 너무 멋지네요. <한여름밤의 꿈>도 어울릴 것 같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함께 읽기의 공식적인 마지막 진도는 오늘까지입니다 물론 이후에도 이야기 나눌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요 ^^ 📆 진 행 일 정 📆 6.24~6.30 모임 모집 & 모임 전 수다 7.1~7.6 모임 개시 & 기대평 나눔 7.7 함께 관람 7.8~7.21 진도에 맞춰 함께 읽기 (+질문, 미션) 7.22~7.29 마무리 및 연뮤클럽 3기 이야기 @모임 책을 읽으며 각자 끌린 문장을 좀더 남겨 주시면 어떨까요? 질문과 미션에 성실히 답해 주신 분들께 수료증을 드리는 점, 다시 한번 기억해 주세요 ♡
ㅎㅎㅎ 뭔가 떠오르는 게 없어서. 암튼 덕분에 오랜만에 대학로 갔슴다. 좋은 경험 했네요.
(갑자기 오컬트와 무협 웹소설에 빠져서) 책을 통 읽지를 못한 불량 참여자라 죄송합니다... 이번 주에 박차를 가해보겠습니다! ㅎㅎ
어엇 어쩌다보니 뮤지컬을 아직 못 본 관계로(ㅜㅜ 질문/미션에 실패하겠어요. 루비박스 출판사 책으로 봤는데, 문체도 쉽게 읽혀서 금방 봤네요. 뮤지컬 드라큘라가 좋았던 점이 '모두가 사랑 앞에 무릎꿇는' 점이었는데, 카르밀라는 원작부터가 사랑이야기의 색채는 엹은 것 같습니다. 드라큘라보다 앞선 뱀파이어! 근데 무려 LGBTQ!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이야기였을 것 같네요.
카르밀라아름답지만 불길하고 위험한 존재인 여성 뱀파이어의 이야기는 조셉 셰리든 레퍼뉴의 19세기 고딕 소설 <카르밀라>에서 비롯되었다. 어린 시절의 황홀하면서도 끔찍했던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 한 여인, 로라의 이야기가 소설의 큰 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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