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북강녕 최종 한줄평 ]
▶ 뮤지컬 <카르밀라> : 대학로 소극장에서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여성 중심 뮤지컬! 드라큘라와 프랑켄슈타인이 대극장을 장악한 상황이지만, 자기주도적으로 삶과 사랑을 선택한 여성 뱀파이어도 흥하길 고대하는 마음
▶ 소설 <카르밀라> : 완전한 소설이라기엔 구전 설화 느낌 ↑, 미르칼라와 카르밀라의 쌍공격을 막아내는 '우리편'이 어서 빨리 무덤을 파헤치고 말뚝을 박길 바라게 되는 정통 뱀파이어 이야기
1기에서는 원작 고전과 유명 배우로 검증된 연극을, 2기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원작과 뮤지컬을 보면서, 저는 전체적인 과정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이죠 ♡
[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D-29

수북강녕

수북강녕
앞으로도 그믐연뮤클럽에서는 (가능한! 최대한!)
① 지나치게 비싼 대극장 상업적 작품을 제외하고
② 연극과 뮤지컬을 적절히 안배하고
③ (그믐(독립)영화클럽과 마찬가지로) 대단한 명작이나 수작이 아니더라도 (자비로) 관극하신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진 않도록 하고
④ 임박 시점 관극 결정해도 잔여표를 구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계속 모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
언젠가는 수북강녕에 함께 모여 대형 스크린으로 원작이 있는 영화를 함께 보는 번개도 꿈꿔 봅니다~

수은등
▶ 뮤지컬 <카르밀라>는 어떤 작품이었나요?
한줄평 : '흡혈귀가 가진 악의 본능을 뛰어넘어 너를 지키리!' - 카르밀라
'선하고 안전한 세상과 단절하고 네가 있는 악의 세계로 가리!' - 로라
▶ 소설 <카르밀라>는 어떤 작품이었나요?
한줄평 : 나를 사랑하는 아름답고 묘한 존재의 실체를 알아가는 여정 (전혀 무섭거나 조마조마 하지 않은 귀신 이야기)

수은등
@수북강녕 님, 이끌어주시느라 너무 애쓰셨고 감사합니다. (뮤지컬을 먼저 본 후 책을 읽는 구성으로 하신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함께 풍성한 이야기 나눠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소개해 주신 책과 영상도 살펴보겠습니다.

하얀달무리
여기서 소심하게 밝혀 보자면, 그릇된 욕망이고 잘못된(?) 사랑이지만... 전 뮤지컬 카르밀라의 닉 캐릭터가 참 좋았어요.
소설 카르밀라의 카르밀라 캐릭터와는 좀 다르다고 느꼈어요.
(소설 카르밀라와 뮤 카르밀라와는 너무 다르고요ㅋㅋㅋㅋ)
만약 닉도 좀 성숙한 사랑을 빨리 알았다면...
서로 다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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