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붉은 표지의 루비박스 <카르밀라>는 '수북강녕'에서 구입해 주셨습니다 짝짝짝!
다른 한 권의 강렬한 붉은 표지 책도 궁금합니다~
[그믐연뮤클럽] 2. 흡혈의 원조 x 고딕 호러의 고전 "카르밀라"
D-29

수북강녕

수은등
다른 한 권은 수북강녕 대표님이 추천해주셨던 <섬에 있는 서점>이었답니다. (제가 참 일찍도 얘기하는군요^^)

김새섬
<섬에 있는 서점>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개브리얼 제빈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후회 없을 작품이에요.

수북강녕
<맥베스>를 보는데 바로 그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을 외치는 대사가 나와서 소름 돋았어요 ㅎㅎ 아는 사람끼리만 아는 소름!

김새섬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이 대사야 말로 엔트로피 열역학 제 2법칙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일도 하얀 와이셔츠를 빨아야 하네. ♬ 어김없이 흰 셔츠는 더러워지고 ♬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코러스로 다 함께)
개브리얼 제빈의 동명의 책은 이를 긍정적으로 묘사한 좋은 작품이니 모두들 한번쯤 읽어봐 주세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만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이 책은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플로피디스크 하나로 게임계를 뒤집을 수 있었던 1990년대 ‘문화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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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날마다 관객 서비스가 다른 거군요. 안 알려주셨으면 삐질 뻔 했어요.
"왜 내가 본 일요일엔 커튼콜 없었지" 하고 살짝 맘 상했는데^^...친필 대사 티켓은 그냥 기본으로 다 주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생각난 김에 커튼콜 곡 찾아봤는데 저의 최애 "서쪽나라 소녀"는 아쉽게도 목록에 없네요.

조영주
아. 로라 피터슨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닌가??? 아무튼 피터슨을 들었던 거 같은데???
뭔가 발음상 로라 브레넌 닉 피터슨이 더 낯익긴 한데? 😑?? 몰긋다...

수북강녕
“ 해가 숲의 지평선 너머로 온통 세상을 쓸쓸하게 물들이며 지고 있었다. 저택 옆으로 흐르는 개울이 가파르고 낡은 다리를 지나 웅장한 나무들 사이를 굽이치며 우리 발 아래까지 빛바랜 진홍빛 노을을 드리웠다. ”
『카르밀라 - 태초에 뱀파이어 소녀가 있었다』 스산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 p.19, 조셉 토마스 셰리든 르 파뉴 지음, 김소영 외 옮김

카르밀라 - 태초에 뱀파이어 소녀가 있었다최초의 여성 뱀파이어, 역사상 가장 오래 살아남은 매혹적인 뱀파이어 카르밀라 원작 소설.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외딴 중세의 고성에서 소녀들의 은밀한 우정이 시작된다. 오컬트 탐정 헤셀리우스 박사가 안내하는 어두운 거울 너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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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수북강녕
험험... 집단지성으로 여러 답변이 합쳐져 정답이 어느 정도 나온 것 같네요 ^^
카르밀라 피터슨과 닉 피터슨
로라 브래넌
슈필스도르프 호프만
입니다! 짝짝짝! 맞추신 분들께는 약속한 상품을 드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조영주
이건 맞춘 것도 안 맞춘 것도 아니여 ㅋㅋㅋㅋㅋ

프렐류드
드디어 주말에 하이볼 마시면서 카르밀라 읽으려고 동네 밥집 왔어요.


수북강녕
책보단 하이볼이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뮤지컬 먼저 보시고 책 읽으시니 감회가 남다르시쥬 원작 자체가 반전이에요~! ㅎㅎ

라아비현
전 카르밀라 책 도서관에서 빌렸어요


프렐류드
헉! 진짜 다르네요. 원작이랑 뮤지컬이!
스포일러 일까 일단 참습니다.

프렐류드
다 읽어버렸습니다 ㅠㅠ

김새섬
헐! 생각보단 소설이 길던데 설마 밥집에서 다 읽으신 건 아니죠? 전 지금 중간까지.

프렐류드
밥집에서 반 읽고 카페가서 다 읽었습니다. 너무 궁금하고 뮤지컬과 다른 내용이 펼쳐져서 결말이 궁금해서 마구마구 책장을 넘겨버렸습니다.

조영주
오오... 저도 오늘 도서관에 대출하러 가는데, 기대되는데요? 저는 오늘 <중쇄를 찍자>가 완결난 기념 뒤쪽 애들 다 본 후에 시작하겠습니다.

김새섬
뮤지컬에서는 로라가 카르밀라에게 반하는 과정이 너무 급작스러워서 잘 이해가 안 되었는데요, (예쁘다고 반하기에는 로라 본인의 미모도 만만치 않던데) 책을 읽으니까 로라가 사는 곳이 외따로 떨어져 너무 외로운 곳이라는 게 잘 드러나서 이 부분은 책이 좀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가까운 마을도 수십 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집 안에 사람도 거의 별로 없는데다 그나마도 다 나이든 어른들 뿐.

라아비현
네 그렇지요 시골이라고 표현은 안되어 있지만 아마 시골 깡촌이였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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