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증정] <사물의 표면 아래>를 함께 읽어요.

D-29
형식적으로는 오늘이 우리 모임의 마지막 날이지만, <사물의 표면 아래>를 읽을 시간은 아주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이 지난 후에도 계속 책을 읽어주시고, 여기에 글을 남겨주세요. 우리는 사라지지 않을 거니까요.
네, 좋은 책 내주셔서 여러분들이 즐거운 독서 경험을 했네요. 감사합니다. 이런 책이 좀 더 많이 읽혀야 하는데, 왜 출판 시장은 이 모양인지. 아쉽습니다.
기자님이 함께해주셔서 너무나 든든했어요. 감사합니다!
멋진 책을 만들어 주시고 읽을 기회까지 주신 <아고라> 출판사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멋진 표현을 하나 배웠어요. 바로 ‘사물의 표면 아래’ 라는 표현이요!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으려고 합니다 +_+ 사물의 표면 아래를 성찰한 분들의 글을 읽는다… 사물의 표면 아래를 보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그믐에 온다… 사물의 표면 아래를 보지 못하고 오늘도 ㅁㅁㅁㅁ했다…등등 앞으로 열심히 활용할게요 +_+ 감사합니다 ✨아고라 출판사 애정합니다💗
여러 개인 사정으로 활발히 참여큰 못했지만 뒤늦게 조금씩 책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모임이 끝나도 밀린 글 읽고 질문도 읽으면서 제 속도대로 책도 잘 마무리 하려구요. 감사합니다.
좋은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세상의 주요한 현실적 문제들에 대해 그 유래 및 역사를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안에 숨겨진 것도 슬쩍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좀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문제를 문제로 남겨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까지 고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 어디에서 어느 분도 언급했던 것 같은데, ‘인간의 다름이 안전하게 받아들여지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라는 인류학의 목적을 위해 저자가 많은 힌트를 준 것 같습니다. 모임지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번역도 참 좋았습니다!)
저자가 신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문화의 수수꼐끼’라는 책에서 본 분석적인 시선과 닮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그 책과 다른 점은, 그러한 분석의 결과로 도출되는 것이 환상, 잡히지 않는 실체 등 분석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들이라는 점입니다. 비슷한 현상을 보고 비슷한 추론을 한 것인데 각자의 해석이 달라 정반대의 결과가 도출되는 게 재미있네요. 책을 꼼꼼히 읽으며 모임의 진도를 따라가진 못한 게 아쉽지만, 시간이 날 때 한 번쯤은 다시금 손이 갈 것 같은 책이어서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언젠가 다시 읽게 되면 이 모임에 있는 글들도 같이 읽어볼게요. 좋은 모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문화는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의 천재성이 각기 고유하게 표현된 거야. 저마다 세상이 들어야 할 이야기를 품고 있지. 여기서 네가 찾아야 할 의미는 무척 간단하단다. 네가 미처 알지 못한 스승이 세계 구석구석에 수만 명은 있다는 거야.
사물의 표면 아래 - 너머를 보는 인류학 308쪽,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다른 존재 양식과 다른 사고방식, 다른 삶의 비전이 실재"함을 보여주는 인류학이 "이해와 관용과 공감의 백신"이 될 수 있다는 말은 특히 든든했다.
사물의 표면 아래 - 너머를 보는 인류학 -옮긴이 후기, 333쪽,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옮긴이 후기'에서도 감동을 받는 <사물의 표면 아래>와 함께한 그믐의 시간, 행복했습니다.
목표는 삶을 꾸리는 것, 그러니까 살아있는 행위 자체를 소명으로 삼는 거야. 궁극적으로 무엇도 계획하거나 예상할 수 없다는 걸, 사람의 삶처럼 복잡한 무언가에서 결과를 예측할 청사진은 찾을 수 없다는 걸 명심하고. 새로운 것의 잠재력에, 상상되지 않은 것의 가능성에 열린 자세를 유지한다면 마법이 일어나고 삶이 형태를 갖출 거야. 세상의 좋은 것들은 타협을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내지. 개인의 가능성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려면 시간이 걸린단다. 앞서 존대한 적 없는 것, 충만하게 실현된 삶이라는 경이를 상상하고 현실로 만드는 일이잖니.
사물의 표면 아래 - 너머를 보는 인류학 312쪽,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긴 인생을 돌아보며 그간의 선택이 온전히 네 것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한스러울 이유는 그다지 없단다. 억울함은 강요되었던 선택을 미련이 남은 채 돌아보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마음이지. 자기 삶의 설계자가 되기 위한 고투야말로 무엇보다 위대한 창조적 과제야. 그러니 인내심을 가지거라. 타협하지 말고. 네운명이 널 찾아올 시간을 주려무나.
사물의 표면 아래 - 너머를 보는 인류학 314쪽, 웨이드 데이비스 지음, 박희원 옮김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수북탐독]9. 버드캐칭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SOAK과 함께 <코스모스> 읽고 미국 현지 NASA 탐방까지!
코스모스, 이제는 읽을 때가 되었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오늘날, 한국은?
🤬👺《극한 갈등:분노와 증오의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출간 전 독서모임![서평단 모집] 음모론에 사로잡힌 한국 사회에 투여하는 치료제! 『숫자 한국』[책 증정_삼프레스] 모두의 주거 여정 비추는 집 이야기 『스위트 홈』 저자와 함께 읽기
책을 들어요! 👂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Nina의 해외에서 혼자 읽기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위화의 [인생]강석경 작가의 [툰드라]한 강 작가의 소설집 [여수의 사랑]
⏰ 그믐 라이브 채팅 : 12월 10일 (수) 저녁 7시, 저자 최구실 작가와 함께!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비문학 모임 후기를 모았습니다
[독서모임 아름 비문학 모임 8기 1회] 2025년 9월, 크리스틴 로젠, <경험의 멸종> 모임 후기[독서모임 아름 비문학 모임 8기 2회] 2025년 10월, 김성우,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모임 후기[비문학 모임 8기 3회] 2025년 11월, 파코 칼보, <뇌 없이도 생각할 수 있는가> 모임 후기
중화문학도서관을 아시나요?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2월의 책 <엑스>, 도널드 웨스트레이, 오픈하우스[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11월의 책 <말뚝들>, 김홍, 한겨레출판[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9월의 책 <옐로페이스>, R.F.쿠앙, 문학사상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나의 인생책을 소개합니다
[인생책 5문5답] 47. 이자연 에디터[인생책 5문5답] 39. 레몬레몬[인생책 5문5답] 18. 윤성훈 클레이하우스 대표[인생책 5문5답] 44. Why I write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