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클럽-나와 해방을 위한 글쓰기

D-29
정말 궁금합니다. 장강명님께 질문하고 싶네요.
작가님을 내일 뵙게 되니 지금 이 질문들 잘 전달되도록 할게요.
김연아의 트리플악셀처럼 차원이 다른 최고의 기량을 한번 쯤은 펼쳐보고 싶다는 허황된 꿈을 꿔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잠시 뜬금 없는 질문 맨발걷기 전문가님들 맨발 걸어서 발바닥이 아플 때 더 걸어야 하나요? 쉬어야 하나요?
주말 맨발걷기로 발바닥이 좀 아픈데 지금 나갈지 말지 고민 중
나가지 않는다면 방에서 스트레칭하고 물구나무라도 서야 합니다^^
좋은 삶에서 좋은 글이 나오는 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그런 본질 말고, 내가 느끼는 거 보는 거 마음 속에 있는 걸 가장 정확하게 그 상태에 꼭 맞는 단 하나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자기만의 말인데 보편적인 거?
굉장히 정확한 느낌의 표현이네요. 내가 느끼는 거 보는 거 마음속에 있는 걸 어떻게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그 경지에 이를 수 있는 어떤 단계가 궁금해집니다.
일단 나갑니다 ㅎㅎ
전 지금 나가려고 합니다.
글쓰려고 앉았다가 포기하고 맨발걷기로 발바닥을 자극하면 영감이 떠오를지도
어떤 영감이 떠올랐을까요...
어제 퇴근 길에 구름이 너무 예뻐서.. 마치 저 멀리 만년설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어제 구름의 모습이 어땠는지 느낌이 오시나요?
만년설... 아 읽기만 해도 시원해지면서, 답답했던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드네요. 생각해 보면 글이란, 정확하게 묘사하는 능력보다 그의 무게나 빛깔, 향기가 주는 느낌이 훨씬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것을 쓸지, 언제 그것이 쓰일지를 판단하고 적확하게 구사하는 단계와 수준이 곧 경지를 뜻하는 게 아닐까요.
만년설이라 표현한 @오늘도좋은날 님과 달리, 저는 찢어진 깃털 마냥 듬성듬성 박힌 구름을 보고 "쟤의 생김새가 왜 저래"하며 퉁명한 생각을 했는데. 뭔가 답답한 제 심리 상태의 반영이었을 수도
오늘 아침도 구름이 참 예뻐서 운전하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몽글몽글하다가 시선을 돌리니 하늘 전체를 무대로 촥 펼쳐진 것이 파도가 일렁이는 것 같았어요. 내 마음도 몽글거리다 설레다 장엄해지다 엎치락뒤치락^^
다른 분들의 아침 출근길은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네요
어제는 대구에서 부산까지 아침 운전을 해서 오는데 정말 구름이 멋지데요 높은 구름과 낮은 구름이 층을 달리해서 막 이동하는 모습. 우리나라도 참 아름답구나 잠시 운전할 맛 났습니다
오늘 출근길은 관사에서 사무실까지 도보 10분 너무 더울 것 같았는데 그래도 나오니 선선한 바람이 불데요 법원 옆을 지나서 걸어오면서 처음 보는 나뭇잎을 좀 들여다보다 왔어요
무언가를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오래 들여다보고 깊이 생각해야 하는것 같아요 편한 표현으로 빠지고 싶은 유혹을 이기고 그 쯤 타협하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끝까지 생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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