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증정] <재생산 유토피아> 읽고 나누는 Beyond Bookclub 8기

D-29
인공자궁이라니 굉장히 새로운 주제입니다. 아이 둘을 낳은사람으로써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됩니다! ㅎㅎㅎ
매우 흥미로운 주제의 책이네요.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자세히 읽어보고 싶어서 신청합니다.
인공자궁 기술 현실화가 목전에 다가와 있다는 것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인공자궁 기술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우수한 지능, 결점없는 신체, 사회화된 성격 등을 모두 갖춘 사람들이 만들어질까요? 저는 벌써부터 머리에서 이런 저런 상상이 펼쳐집니다. 부와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언제나 구별짓기를 해왔다는 것을 전제로 이런 생각을 펼쳐봅니다. 만약 대다수가 인공자궁에서 태어난다면 이들은 공장식으로 출산으로 태어났다는 꼬리표가 붙어 계급적으로 낮은 지위를 차지하고…… 대신 부와 지위를 가진 극소수는 대리모의 몸을 빌어 재생산하는 광경을 상상해봅니다. 한편 가진자들은 우생학에 사로잡혀 온갖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그들의 자녀가 무결점으로 태어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요… 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 보아요. 한편 여성의 관점은 빠져있네요. 저출산 문제를 명분삼아 여성의 자궁을 ‘공공재’화 시키려는 우리 사회에 인공자궁은 한국 사회의 소멸을 막을 기적이 될까요? 아님 재앙이 될까요? <재생산 유토피아>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인공자궁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인둣랍니다. 다만 인공자궁에서 자라고 태어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어이와 분명한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런 문제를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해석, 해결하는지 궁금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비욘드 모임지기입니다. <재생산 유토피아> 함께 읽기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참가 신청해주신 분들 중 15분께 오늘 문자로 당첨 연락을 드리고 출판사에서 책도 배송해드릴 예정이에요. 배송 관련해서 문의가 있으시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모임이 시작된다는 이메일은 신청자 모두에게 전해집니다. 자, 그럼 오늘부터 Beyond Bookclub 8기 모임을 정식으로 시작합니다..
[활동 안내] • 아래 일정에 따라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 주세요. • [필수] 모임지기의 질문에 답을 해주세요. • [독서 일정]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장을 4일 동안 읽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일정표] 7월 12일(금)~ 아이스 브레이킹 (3일) 7월 15일(월)~ 1장 온실, 화초, 인공자궁 (4일) 7월 19일(금)~ 2장 인공 위탁모 (4일) 7월 23일(화)~ 3장 멋진 신세계로 향하는 체외발생 (4일) 7월 27일(토)~ 4장 어머니 기계 (4일) 7월 31일(수)~ 5장 임신중지의 해법 (4일) 8월 4일(일)~6장 생물학의 폭정 (4일) 8월 8일(목)~ 마무리 (2일)
당첨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poiein @라아비현 @바나나 @워터게이트 @강츄베베 @아린 @밍묭 @곰의아이 @그래서 @nanasand @운동하여체력증진 @물고기먹이 @윈도우 @젤루 @오호로B 당첨자 분들 축하드립니다. 위 멤버분들께는 오늘 책 배송을 시작합니다! 책 받으시면 표지에 대한 첫 인상이나 소감을 자유로이 알려주세요. 안타깝게 이번 기회에 도서 당첨이 되지 못한 분들도, 개인적으로 책을 준비하셔서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각자 편한 방식으로 읽고 이야기 나눠주세요. 함께 하는 이가 많을 수록 경계를 넘고자 하는 우리의 목소리가 멀리까지 들릴 거에요.
감사합니다 ~~ 즐겁게 잘 읽을께요
책 잘 받았습니다. 표지의 드로잉 선에 집중하게 되면서 'EVE'라는 단어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이라는 맥락이 읽혀졌습니다. 해서 디자이너의 이름을 살펴봤구요 . 뒷표지 텍스트에 권위를 드러내는 아무개들의 이름이 없어서 호감이 갔어요. [용어 설명]이 앞에 배치되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을 함께 읽자고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 일정이 들어가 있을줄이야.....ㅎㅎㅎㅎ 책 당첨이 아니여서 부랴부랴 준비해야겠습니다ㅎㅎㅎ 모두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물고기먹이 님, 반갑습니다. 당첨자 명단에 있으십니다. : )
우왓! 배송 잘 받았습니다! 어려운 주제같으면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라 벌써 재미있습니다ㅎㅎㅎ 함께 읽으면서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아요! :D 감사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아이스 브레이킹] 책 도착을 기다리며 또는 개별적으로 책을 준비하는 며칠의 시간 동안 우리가 그동안 걱정하고 우려했던 다른 기술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어떨까요? 『재생산 유토피아』는 인공자궁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윤리적 질문에 대한 책입니다. 어떤 기술들은 등장하기 전부터 격렬한 윤리 이슈가 됩니다. 핵무기 같은 기술은 등장하기 전부터 큰 우려의 대상이었고, 실제로 등장한 뒤에는 국제 질서를 바꿨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험관 아기처럼 등장 전에는 윤리적 우려의 대상이었으나 막상 현실화되고 나니 오히려 논쟁이 잠잠해진 기술도 있습니다. 이렇게 연구 단계부터 윤리적인 논쟁이 벌어진 기술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과거의 사례도 좋고 현재 논쟁 중인 기술도 좋습니다. 그 기술을 둘러싸고 어떤 윤리적인 논쟁이 벌어졌는지도 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 기억나지 않는다면 검색을 통해 예전 이슈들을 공유해 주셔도 좋아요. 신기술에 대한 우리의 마음가짐을 환기해 보며 과연 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 함께 기다려 봅시다.
삶을 말하는 책을 읽다 보면 반드시 죽음에 대해 생각케 됩니다. '윤리적인 논쟁이 벌어진 기술' 관련해서도 역시 죽음을 떠올렸는데, 바로 <인체 냉동 보존> 기술입니다. 이에 대해 두 가지 논조의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속 ‘냉동인간’이 현실로...인체 냉동 보존, 방법과 한계는 - 바이오타임즈 - https://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27 우리의 현재가 냉동 인간의 미래다 < 죽음과 마주하며 < 사회 < 기사본문 - 시사IN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301 삶을 어디까지 볼 것인지, 죽음은 어떻게 정의 내릴 것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해요:)
윤리적인 논쟁이 벌어진 기술에는 자율주행관련 기술도 논쟁 대상이라는 생각입니다. 미국에서 자율 주행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곳에서는 반대 시위도 있고 그리고 기술에 대하여 윤리 문제에 대한 논의도 많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Moral Machine"에 대한 윤리적 논쟁이 있어 공유 합니다. https://www.moralmachine.net/
현실은 아니지만 전 유전관련되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가타카 영화예요 옛날 영화인데..어릴때 보고 이런 일도 세상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엄청 충격받았거든요.. 그리고 최신 작 은원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을 조금 하게 되었구요 ~
은원, 은, 원소설가 한차현과 영화인 김철웅이 공동 집필한 SF 연애소설. 관계를 이야기하기에 통상적인 SF물과 문법을 달리하고, 첨단 기술을 소재로 하기에 기존의 연애소설과 결을 달리하는 존재의 근원, 관계의 근원, 끌림의 근원에 질문을 제기하는 작품이다.
가타카빈센트는 자연이 섭리에 의해 태어난 인간이다. 빈센트는 약하고 병에 잘 걸리며 유전자적 열성인 근시이다. 빈센트의 꿈은 우주 비행이지만 그러한 약체 때문에 우주탐사팀을 보내는 회사인 가타카에서 청소부로 밖에 취직할 수 없다. 그러던 중 빈센트는 DNA 중개인을 통해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수영선수이자 유전학적으로 우성인 제롬 모로우를 소개받고 그의 유전인자를 돈으로 사게 된다. 그리하여 제롬의 유전인자로 가타카에 엘리트 사원으로 취직한 빈센트는 거기서 미모의 여성 아일린과 사랑에 빠지는데...
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오픈 AI' 가 생각납니다. 인간은 사라지고 AI 계획-실행-상호작용-평가까지 모두 관장하고 운영하는 사회가 바로 코 앞에 온 것 같아요. Chat GPT로 성큼 다가온 이 기술이 더 무서운건 너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요즘에는 초등학생도 너무 일상적으로 사용해서 교육청에서 사용 금지 연령을 정해놓을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지금 생각나는 건 우두법이네요. 우두(牛痘, 영어: cowpox)는 DNA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고양이, 사람, 소 등 다양한 동물을 숙주로한다. 흔히 사람에게 생기는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서 소에서 뽑아낸 면역 물질을 가리킨다. (사진 주의) https://ko.m.wikipedia.org/wiki/%EC%9A%B0%EB%91%90_(%EC%A7%88%EB%B3%91)# 1796년, 에드워드 제너가 사용한 백신(vaccine)이라는 단어는 라틴어 젖소(vaccinus)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번 우두를 이용한 접종을 받으면 환자는 우두에 면역이 있는 항체를 생성하는데, 그 항체가 천연두 바이러스에 대하여도 똑같은 면역을 가진다. 짐승 몸에서 나온 질병 잔여물을 사람 몸에 넣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거부감이 드는데 이 획기적인 발상으로 인해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살아났으니까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텍스티] 텍스티의 히든카드🔥 『당신의 잘린, 손』같이 읽어요🫴[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도서증정][작가와 함께]그리하여 사람은 사랑에 이르다-춤.명상.섹스를 통한 몸의 깨달음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그믐클래식 2025] 5월, 월든[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그믐클래식 2025] 7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7월 23일 그믐밤 낭독은 <리어 왕>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연뮤클럽] 3. "리어왕" 읽고 "더 드레서" 같이 관람해요
수북탐독의 재미, 다시 한 번 더!
[📚수북플러스] 3. 깊은숨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4. <소련 붕괴의 순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6. <마오주의>
바쁘지만 책은 읽고 싶어 by Oncoazim
올해 가을엔 산에 가야지 머리는 차갑게 좋아하는 것들을 찾기
💰 비트코인과 달러, 같이 공부해요!
『트럼프 시대의 비트코인과 지정학』 함께 읽기 (비트코인, 그리고 달러의 지정학의 개정판)책 [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읽기 모임
극과 극은 통한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서리북 아시나요?
<서리북 클럽> 두 번째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여름호(18호) 혼돈 그리고 그 너머서울리뷰오브북스 북클럽 파일럿 1_편집자와 함께 읽는 서리북 봄호(17호) 헌법의 시간 <서울리뷰오브북스> 7호 함께 읽기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